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완주군이 미세먼지 및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통한 깨끗하고 안전한 대기환경조성을 위해 노후 경유차 매연저감장치(DPF) 부착 및 건설기계 엔진교체, 건설기계 전동화 개조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지원대상은 접수마감일 기준 사용본거지가 완주군에 6개월 이상 연속으로 등록되고, 최종 소유주가 6개월 이상 소유한 차량이어야 한다. 환경개선부담금 및 지방세 체납이 없고, 정부 지원을 통해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하거나 저공해 엔진으로 개조한 사실이 없어야 하며, 배출가스 저감장치 인증조건에 적합한 자동차이어야 한다. 노후 경유차 매연저감장치(DPF) 부착 지원은 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이며, 건설기계 엔진교체는 Tier-1 이하의 엔진을 탑재한 2004년 이전 제작된 지게차, 굴착기 등 건설기계(75kw~130kw는 2005년 이전 제작, 75kw 미만은 2006년 이전 제작된 지게차, 굴삭기 포함), 건설계 전동화 개조는 대국민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전동화 가능 건설기계 모델이 대상이다. 지원금액은 매연저감장치(DPF) 부착 지원사업의 경우 장치 가격의 10%~12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봉순 기자 | 경주시는 지난 17일 (사)경주시환경보호협의회(회장 박도문)와 함께 경주시외버스터미널 앞 형산강 일원에서 잉어‧붕어 치어 1만 마리를 방류하고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생물다양성 증진과 수생태계 복원을 도모하고, 시민들에게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방류된 잉어‧붕어는 형산강의 생태계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건강한 하천 환경 조성을 위한 민‧관 협력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송호준 경주시 부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과 (사)경주시환경보호협의회 회원,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여해 치어 방류와 더불어 환경 캠페인, APEC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환경정화 활동을 함께 펼쳤다. 박도문 (사)경주시환경보호협의회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형산강 생태계가 더욱 건강하게 회복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환경보호 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국용호 기자 | 서울시 서부공원여가센터는 선유도이야기관에서 그림과 영상으로 선유도의 역사와 생태를 만나볼 수 있는《선유도 : 조용한 공존》전시를 6월 19일부터 8월 24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선유도공원은 과거 정수장이자 산업 시설이었으나, 지금은 도심 속 휴식처로 탈바꿈한 공간으로, 다양한 귀화식물이 자생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선유도공원의 시간성과 장소성을 반영해, 관람객이 공간을 자유롭게 거닐며 식물과 교감하고 변화의 흐름을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인간 중심의 익숙한 도시 풍경 속에 뿌리내린 식물들을 통해 새로운 존재의 의미와 위치를 성찰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선유도 : 조용한 공존》은 나현 작가의 작품으로 귀화식물을 단순한 식물학적 대상이 아니라, 이주와 정착, 경계와 정체성 같은 삶의 이야기를 담은 상징적 존재로 바라보며 작업을 선보인다. 귀화식물은 외래 식물이지만 낯선 환경에 적응해 자생한 존재로, 서울의 생태와 풍경 속에 조용히 흔적을 남겨온 생명이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오랜 작업 연장선상에서 선유도에 실제 서식하는 귀화식물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관람객은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은금 기자 | 산청군은 음식물쓰레기에 대한 배출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하절기 음식물쓰레기로 인한 악취와 생활환경 저해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한다. 읍면 소재지권, 시장 주변 등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실시하는 점검에서는 전용용기 미사용, 음식물류 종량제 봉투 미사용, 일반쓰레기와의 혼합 배출 등을 확인한다. 확인 결과 위반 사항 적발 시 관련 규정에 따라 최대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현재 산청군에서는 산청읍, 생초면, 금서면, 시천면, 단성면, 신안면, 신등면 7개 읍면 소재지권에 음식물쓰레기 전용용기 사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이외 지역에서는 거점 수거 전용용기와 음식물류 종량제 봉투를 병행해 사용하고 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전용용기 사용 지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주민 교육과 홍보를 병행해 해마다 반복되는 하절기 불편사항을 개선할 것”이라며 “일반쓰레기와 혼합 배출된 음식물쓰레기가 처리시설로 반입 시 악취와 침출수 발생 등 처리에 큰 어려움이 따르는 만큼 군민들의 분리 배출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인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사단법인 자연보호중앙연맹 대전광역시 서구협의회는 지난 16일 복수동 유등천변 일대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고 전했다. 이날 활동에는 협의회 회원 40여 명이 참여해 유등천변을 따라 쓰레기를 수거하고 주변 환경을 정비하는 등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힘을 모았다. 전민규 회장은“앞으로도 자연보호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환경정화 활동을 이어가고, 탄소중립 실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전했다. 김영란 복수동장은“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환경정화에 힘써주신 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쾌적하고 살기 좋은 복수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자연보호중앙연맹 서구협의회는 이 외에도 자연 생태 보전을 위한 각종 환경정화 및 탄소중립 실천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영월군자원봉사센터는 환경의 달을 맞아, 소속 24개 자원봉사단체 대표와 3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탄소중립 실천 결의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자원봉사자들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탄소중립 실천을 다짐하고, 지역 사회의 친환경 문화 확산에 앞장서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생수 대신 개인 텀블러를 지참하고, 플라스틱 폐기물 감소를 위해 일회용 지퍼백 대신 다회용 실리콘 지퍼백을 배부받아 사용하는 등 실질적인 실천을 함께했다. 영월군자원봉사센터는 “우리가 그리는 그린영월”이라는 주제로 일상 속 자원봉사와 결합한 탄소중립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주요 활동으로는 ▲폐현수막을 활용한 도시락 가방 만들기 ▲포도 재배 농가를 위한 폐현수막 포도 봉지 주머니 제작 ▲삼베 실을 이용한 수세미 뜨기 등 재활용과 업사이클링을 통한 친환경 자원봉사 프로그램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자원봉사자들이 앞장서 탄소중립을 실천함으로써 지역 사회의 지속가능한 미래에 기여하고 있다.”라며 “앞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봉순 기자 | 의성군은 탄소중립 지원센터를 통해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환경교육을 실시,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탄소중립 생활 습관 조기 정착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관내 7개 학교의 300여 명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지역 생물 다양성 보전의 중요성과 기후변화 대응을 주제로 전문 강사의 이론 수업과 체험활동이 병행된다. 학생들의 연령대에 맞춘 맞춤형 수업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일상 속에서 실천 가능한 환경 보호 방법을 자연스럽게 습득하도록 구성됐다. 한편, 의성군 탄소중립 지원센터는 지역의 탄소중립 역량강화를 위하여 학생교육 뿐만 아니라 마을교육, 주민동아리 지원 등의 활동과 네이버 밴드(넷제로 의-성, 우리동네 탄소중립)를 운영하여 실천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이번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일상 속에서 작지만 의미 있는 실천을 시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탄소중립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탄소중립 교육과 실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유창렬 기자 | 인천광역시는 지난 6월 17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전 세계 탄소중립 선도 도시들이 참여하는 국제 연합체인 ‘탄소중립도시연합(CNCA)’ 정기회의에 참석해 해당 연합체에 국내 도시 최초로 가입했다고 밝혔다. 탄소중립도시연합(CNCA : Carbon Neutral Cities Alliance)은 미국, 독일, 노르웨이, 캐나다 등 주요국의 선도 도시들이 참여하는 국제 네트워크로, 2050년 이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정책·기술·재정 분야에서 협력하며 혁신적인 기후 행동을 공유하고 있다. 현재 뉴욕, 코펜하겐, 오슬로, 밴쿠버 등 22개 도시가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 인천시의 가입은 아시아 지역에서도 매우 이례적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인천시는 기후 위기에 대한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탄소중립 정책의 국제적 홍보 및 확산을 위해 탄소중립도시연합 가입을 추진했다. 이번 가입을 통해 인천시는 ▲글로벌 기후행동 도시 간 정책 교류 및 공동연구 참여 ▲국제 프로젝트 및 기금 연계 지원 ▲도시 간 공동 선언 및 캠페인 ▲국제무대에서의 정책 발표 기회 등 다양한 협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울산시는 6월부터 8월 말까지 ‘2025년 하절기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감시는 하절기 집중호우를 틈탄 폐수 무단방류, 사업장 내 방치된 폐기물 등 오염물질의 유입으로 인한 녹조발생 억제와 공공수역 환경오염행위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특별감시 대상은 상수원 상류 등 수질오염 영향이 높은 지역의 주요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환경오염 행위업소 등 54개소다. 울산시는 우선 이달 중 이들 사업장에 협조문을 발송하고 자발적인 환경관련 시설정비 실시와 불법행위 근절 계도를 추진한다. 집중감시 및 순찰기간인 6~8월 중에는 집중호우, 하천수위 상승 등으로 인한 오염물질 유출 우려지역 감시활동을 전개한다. 특히 이 기간에는 상수원 수계, 녹조발생 및 부영양화 피해우려지역, 공단하천 등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폐수배출업소 등 관련 사업장에 대한 특별 감시·단속을 진행한다. 점검결과 폐수 무단방류, 방지시설 비정상가동 등 고의적인 위법행위가 적발되면 즉시 행정처분, 사법조치 등 강력 대응할 계획이다. 또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울산시는 세계자연보전연맹 적색자료목록에서 멸종위기종인 ‘위급(CR)’으로 분류되는 ‘검은머리촉새’가 울주군 남창들 하천 내 갈대숲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번 관찰은 지난 4월 19일부터 남창들녘으로 오는 나그네인 여름철새를 탐조하던 이승현(울산 제일고 1) 학생이 ‘검은머리촉새’를 최초 발견했으며, 지난달 11일에는 검은머리촉새 수컷 1마리를 사진으로 기록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해에도 남창들녘에서 관찰됐다는 조류동호인들의 기록은 있었으나 사진으로 촬영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멧새과인 ‘검은머리촉새’는 사할린, 쿠릴열도, 중국 북동부에서 번식하고 인도 북동부, 중구 남부에서 월동한다.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나그네새다. 봄에는 5월 한 달, 가을에는 10월 한 달간 관찰된다. 농경지 하천가 잡목림에서 풀씨 등 식물성을 주로 먹는다. 수컷의 여름깃은 몸 윗면이 진한 밤색이고 이마, 얼굴 멱 윗부분이 검은색이다. 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인 검은머리촉새는 번식지, 월동지인 중국 등지에서 불법 포획으로 인해 야생에서 극단적으로 높은 절멸 위기에 놓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재)태백시문화재단과 강원문화재단은 오는 6월 20일 오후 1시 태백시실버요양원에서 ‘ESG 동행단’ 활동의 일환으로 강원특별자치도 청년문화예술단체인 국악앙상블 ‘해람’의 공연을 개최한다. ‘ESG 동행단’은 (재)태백시문화재단과 강원문화재단의 협력사업으로, 문화환경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공헌 및 지역문화예술 협력 활성화를 위해 문화예술 공연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날 공연에는 가야금병창 2인, 플루트, 오보에, 비올라, 첼로가 참여하며, 강원도 설화 기반의 창작곡 ‘잊혀져 가는 이야기, 새로운 숨결을 불어 넣다’ 공연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태백시문화재단 관계자는 “강원문화재단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을 활성화하고, ESG 활동을 실천함으로써 모범적인 지역 사회공헌을 이행하고자 한다. 타 지역 우수한 단체의 공연으로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ESG 동행단은 올해 태백시를 비롯해 홍천군, 화천군, 양구군 4개 지역에서 활동하며,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중심으로 사회공헌을 수행한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유현민 기자 | 시흥시 월곶동 행정복지센터는 여름철 감염병 매개 해충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마을방역단의 방역 활동을 지난 6월 16일부터 본격 추진하고 있다. 월곶동 마을방역단은 지역 주민 16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오는 10월까지 매주 1회 정기 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유동 인구가 많은 신도심 지역과 하천 인접 자연부락 등 방역 취약지를 중점적으로 관리하며 모기 유충 및 유해 해충 제거에 집중한다. 또한, 방역단원들은 마을 방역 활동 외에도 도로 빗물받이 막힘, 공공 시설물 파손, 쓰레기 무단투기 등 생활 속 위해 요소를 함께 점검하고, 문제 발견 시 즉시 행정복지센터로 전달해 신속한 민원 대응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조명화 월곶동장은 “현장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하고 계신 방역 단원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월곶동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마을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충북농업기술원은 사과 품질을 저해하는 주요 병해 중 하나인 탄저병 예방을 위해 6월 사전 방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농가에 적극적인 방제 작업을 당부했다. 사과 탄저병은 여름철 장마기 과실의 품질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병해로, 25~28℃의 습기가 많은 기상 조건에서 발생이 늘어난다. 또한, 빗물에 의해 다른 열매로 감염될 수 있으므로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탄저병균은 전년에 감염된 잎과 가지 등에 월동하여 이듬해 5월부터 발생하게 된다. 발생 초기에는 과실에 검정색 작은 반점이 나타나며 발생 이후 병이 진행될수록 감염부 표면이 함몰되고 내부는 갈색으로 변한다. 병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사항을 준수해야 한다. 첫째, 탄저병 증상이 나타난 후에는 방제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발생 전 보호용 살균제를 적기에 살포해야 한다. 병징이 관찰되면 침투이행성 살균제를 살포하고, 방제 효과를 높이기 위해 서로 다른 계통의 약제를 교차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둘째, 약제 살포 이후에도 과원을 예찰하고 병든 과실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충청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18일 미국 환경자원학회(ERA)에서 주관하는 2025년 먹는물 분야 국제숙련도에 참가해 국제적으로 우수한 시험·검사 기관임을 인증받았다고 밝혔다. 국제숙련도 시험은 전 세계 정부기관, 연구소 및 민간 분석기관 등이 참여하여 환경오염 물질에 대한 시험·검사 능력을 검증받는 평가이다. 이를 통해 각 기관의 분석 역량을 검증하고, 검사 결과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는 데 목적이 있다. 평가 방법은 ERA에서 제공한 항목별 미지 농도 시료를 분석한 후 결과 데이터를 제출하며, 정확도에 따라 ①만족 ②주의 ③불만족 등 세 단계로 평가된다. 2025년 국제숙련도 시험에서는 전 세계 871곳의 기관이 참여했으며,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이온물질과 중금속 등 17개 전 항목에서 모두 ‘만족’ 평가를 받아 국제적 우수 분석기관으로 인증받았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 조성렬 환경연구부장은 “9년 연속 국제숙련도 시험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전문성과 분석능력을 입증했으며, 앞으로도 분석 역량을 꾸준히 향상시켜 시험·검사 결과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확고히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감귤의 주요 병인 검은점무늬병 방제를 위해 제주 토착 미생물을 활용한 현장 실증시험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감귤 검은점무늬병은 6월 장마철 이후 강우가 잦아지면서 빠르게 확산되며, 이 시기 농약 사용이 집중되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방제에는 주로 ‘만코제브 수화제’가 사용되고 있다. 유효성분 함량이 75%로 높은 ‘만코제브 수화제’는 도내 전체 농약 사용량의 45.8%를 차지할 정도로 의존도가 높다. 이는 결과적으로 전체 농약의 사용량 증가로 이어져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실정이다. 농업기술원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생물종다양성연구소와 협력해 지난해 우수한 제주 토착 미생물*을 선발했으며, 연구를 통해 해당 미생물의 검은점무늬병 방제 효과를 확인했다. 연구 결과, 병 발생 후 미생물을 처리했을 때 53.2%, 병 발생 전 예방적으로 처리했을 경우 69.2%의 방제효과가 나타났다. 이는 유기농업자재 공시기준(방제효과 50%) 보다 높은 수준이다. 이러한 연구를 바탕으로 올해 6월부터 도내 감귤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토착 미생물의 방제 효과를 검증하는 현장 실증 시험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