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은금 기자 | 사천시 상하수도사업소는 지난 2일, 2025년 상반기 수돗물 수질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신뢰받는 수돗물 공급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의논했다. 수돗물 수질평가위원회는'수도법'에 따라 구성된 자문기구로, 수도 관련 공무원, 전문가, 일반 소비자 등 10명의 위원으로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수돗물 생산 및 공급과정, 수질보호 방안 등 주요 현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졌으며 사천정수장의 원수(原水) 유입부터-응집-침전-여과-소독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직접 살펴보기 위해 현장 견학을 실시했다. 김정문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수질평가 위원들이 깨끗한 수돗물의 생산·공급과정에 대해 궁금한 부분을 현장 견학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위원회 활동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천시민 누구나 수돗물의 생산과정, 정수 수질검사 결과, 수돗물 관련 질의응답 등을 담은 ‘수돗물 품질보고서’를 시청 및 읍․면․동 민원실과 시 누리집을 통해 열람할 수 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은금 기자 | 사천시, 경상남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2025년 7월 2일 오후 2시,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소비자 보호와 공정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농축산물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에 대한 합동 단속을 실시했다. 이번 단속은 6월 30일부터 7월 7일까지 진행되는 '2025년도 상반기 원산지 표시 지도·단속'의 일환으로, 원산지 표시 취약업소에 대한 집중 점검을 목적으로 계획됐으며, 이날 단속에는 사천시 기술지원과 유통팀과 경상남도 농식품유통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관계자 등 5명이 참여했다. 주요 점검 대상은 전통시장, 대형마트, 식육점, 음식점 등 농축산물 취급업소이며, 단속 품목은 농산물 및 그 가공품 663개, 음식점 주요 사용 품목 9종 등이다. 특히 여름철 수요가 높은 축산물, 김치류, 쌀, 콩류 등을 중심으로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 거짓표시 또는 혼동 우려 표시 등에 대해 중점 확인이 이루어졌다. 사천시 관계자는 “이번 합동단속은 휴가철을 맞아 원산지 표시 위반 가능성이 높은 시기에 소비자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올바른 원산지 표시 정착을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를 함께 보호하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전국공무직노동조합 고창군지부(지부장 최선례)가 4일 오전 10시 군청 5층 회의실에서 창립 10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심덕섭 고창군수, 조민규 고창군의회 군의장 및 군의원, 이권로 전국공무직노동조합 위원장, 노동계, 조합원 등이 참석해 창립 10주년 행사를 축하하고 향후 발전을 기원했다. 기념식은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내빈 소개, 고창군 장학재단 장학금기탁, 모범조합원 표창 수여와 조합원과의 기념 촬영 순서로 진행됐다. 행사 후 공무직노동조합 조합원들과 함께 고창 하천을 시작으로 전불길까지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매년 환경 정화활동은 단순한 자원봉사를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는 노동조합을 만들어가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최선례 전국공무직노동조합 고창군지부장은 “창립 10주년이 되기까지 함께 해준 조합원들께 감사하고,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가족 같은 노동조합이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며 “갈등이 아닌 대화와 타협을 기본자세로 직원들의 근로조건 및 복리후생 개선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군공무직노동조합 창립 1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기자 | 울산 동구는 여름철 관광 활성화를 위해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모바일 스탬프 투어 이벤트 ‘썸머 런트립: 꽃바위 바다소리길 챌린지’를 운영한다. 이번 이벤트는 울산 동구의 대표적인 해안 산책 코스인 꽃바위 바다소리길과 화암추 등대를 잇는 총 5개 지점을 방문해 모바일 앱으로 인증하며 완주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여자는 ‘스탬프 투어’ 앱을 통해 해당 지점에서 GPS 기반 스탬프를 획득한 후, 앱 내 선물 신청 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동구는 매달 30명씩, 총 60명을 추첨하여 기념품으로 스포츠 러닝 벨트 가방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벤트 참여 후 앱 내 후기를 작성한 참여자는 당첨자 선정 시 우선적으로 고려된다. ‘런트립(RunTrip)’은 ‘달리기(Run)’와 ‘여행(Trip)’을 결합한 개념으로, 풍경을 감상하며 걷거나 가볍게 달리는 최근 MZ세대 중심의 비대면 힐링 여행 트렌드다. 이번 이벤트는 자율참여형 콘텐츠로 운영되어 비대면·비접촉 관광 수요에도 부합하며, SNS 후기와 온라인 콘텐츠 확산을 통한 관광 홍보 효과도 기대된다. 동구 관계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기자 | 울산 동구가 7월~9월까지 두달간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밤 10시까지 일산해수욕장 주 진입도로 일부 구간(해수욕장길)을 ‘차 없는 거리’로 지정하여 시범 운영한다. ‘차 없는 거리’는 운영 구간은 해수욕장 주 진입도로 중 일산청년광장이 조성된 구간으로 인도 포함 전체 폭 30m, 길이 130m이며 7월 첫째 주부터 9월 마지막 주까지 총 13회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밤 10시까지 시범 운영한다. 동구는 일산해변 풍류문화놀이터 명소화 사업으로 일산해수욕장 진입도로 구간을 정비해 일산청년광장을 조성했다. 양 방향 각 2차선이던 도로를 각 1차선으로 줄이고 중간 화단을 없애 폭 12m, 길이 130m의 일산청년광장을 만들었다. 개장식은 오는 7월 12일 열린다. 동구는 7~9월 두달간 토요일 오후마다 폭 12m인 일산청년광장 양 옆의 도로까지 통제해 광장 포함 전체 폭 30m 구간을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하며, 동구의 대표축제인 울산조선해양축제와 연계하여 새로운 문화축제의 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차 없는 거리’ 운영구간 내에서는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도로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서윤 기자 | 함양문화예술회관은 오는 7월 25일 오후 7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이은미 & 재즈 페스타’을 개최한다. 이날 공연에는 ‘맨발의 디바’, 대한민국 라이브의 여왕 이은미를 비롯해 아름다운 목소리의 재즈 보컬 정화를 주축으로 4명의 재즈맨들과 한국을 대표하는 재즈 피아니스트 마리아 킴 등 국내 최정상 뮤지션들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특히 이번 공연에 이은미는 대표적인 발라드 ‘녹턴’‘괜찮을거예요’‘애인있어요’ 등 수많은 사랑을 받아온 대표곡들을 라이브로 선보이며, 독보적인 보컬과 깊이 있는 무대를 통해 관객들과 잊지 못할 순간을 공유할 예정이다. 함양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쉽게 접하기 힘든 재즈라는 장르를 발라드와 함께 음악성과 대중성을 접목한 공연”이라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무대가 될 것”이라며 “군민들에게 색다른 감동과 문화 향유의 기회를 선사하겠다”라고 전했다. 티켓 예매는 오는 7월 9일 10시부터 온라인(인터파크 및 함양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7월 24일까지) 및 현장결제(문화예술회관 1층, 7월 25일 공연전까지)가 가능하며, 관람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국용호 기자 |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이웃 간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지난해부터 ‘이웃화합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웃화합 프로젝트’는 자원봉사로 정다운 이웃 관계를 복원하는 장기 기획 봉사 프로그램이다. 이웃 간 단절이 초래하는 불필요한 오해와 갈등을 예방하기 위한 주민 화합 활동을 전개한다. 지난해에 이어 노원, 서초, 양천區 자원봉사센터와 협업하여 24개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이웃 간 ‘연결’을 만드는 활동을 펼친다. 24개 아파트 단지 주민으로 구성된 270명의 ‘이웃봉사단’ 리더가 주도하며, 인사, 나눔, 봉사로 이웃 간의 정(情)을 되살린다. 노원, 서초, 양천구 24개 아파트 단지 주민으로 구성된 270명의 봉사단원들은 우리 단지의 이웃 소통·화합 활동의 리더로 활동하며 단지 주민들의 참여를 촉진한다. 단지별 10~15명의 주민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이웃화합 프로젝트’ 대표 활동 ‘우리 이웃해요!’와 더불어 벼룩시장, 단지 내 줍깅, 방범 순찰대 등 우리 단지 특화 이웃 화합 봉사활동을 기획하고 운영한다. ‘이웃봉사단’은 이웃 소통·화합 활동 리더로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국용호 기자 | 서울시는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취약가구 주택의 주거환경 개선과 에너지 성능 향상을 위한 ‘안심집수리’의 지원대상 469가구를 선정해 총 36억 3천만여 원 보조금 지원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 ‘안심집수리 보조사업’은 주거 취약가구의 주택에 총 공사비의 80%, 최대 1,2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주요 지원 내용은 주택 내부 성능 개선을 위한 단열·방수·창호·설비 등 수리와 침수, 화재 등의 안전시설 설치다. 노약자를 위한 단차 제거, 안전손잡이 설치 등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편의시설도 포함된다.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총 993건을 신청받아 보조금 관리위원회 심의에서 중위소득 이하 주거 취약가구 우선으로 469건을 선정하고, 총 36억 3천9백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2024년에는 취약가구, 반지하 등 저층주택 1,028건에 총 77억 9천3백만 원을 지원해 취약가구의 주거 복지를 강화했다. 특히 세입자가 거주하는 주택은 임차료 상생협약서를 체결해 임차료 동결과 4년 거주 기간을 보장해 취약가구의 주거 안정성을 높인다. 시공업체로부터는 하자보증증권을 받아 부실 공사를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국용호 기자 | 서울역사박물관은 2024년 서울생활사박물관이 진행한 서울 생활사 조사연구 결과를 엮은 보고서『서울 시민의 임신 및 출생 문화』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서울 생활사 조사연구 사업은 급격하게 변화하는 현대 서울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조명·기록하기 위해 서울생활사박물관에서 2020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2021년 간행된『패션으로 보는 서울의 문화지형도』를 시작으로 이번이 다섯 번째 성과물이다. 이번 조사 보고서에는 해가 갈수록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저출생 문제를 마주하며, 광복 이후부터 현재까지 서울 사람들의 임신 및 출생 문화를 인구학·사회학적인 관점에서 조사·연구한 성과를 담았다. 보고서 목차는 1장 연구의 의미와 서울의 정체성, 2장 시대별 인구학적 특성, 3장 서울 시민의 임신 및 출생 문화의 변화, 4장 다산사회에서 저출생 사회로: 출생의 삼각구도 변화, 5장 서울 시민 30대 미혼 남녀의 임신 및 출산 의식, 6장 미래 친화적 임신 및 출생 문화를 향해, 7장 시대별 임신·출산 경험자 구술 기록으로 구성됐다. 1장은 서론으로 서울이라는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국용호 기자 | 올여름도 기후 변화로 인한 기습적 폭우와 장기간 폭염이 예고된 가운데 서울시설공단이 더 단단한 대비 체계를 갖추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여름철 시민 안전 확보 종합대책’ 가동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종합대책은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나기’를 목표로 ▴집중호우 ▴폭염 ▴안전 ▴보건의 4대 분야에서 추진된다. 먼저 공단은 도로 침수 발생 시 복구 인력과 장비를 즉시 투입할 수 있도록 자동차전용도로 상습 침수구간, 지하차도를 중점 관리 대상으로 설정하고 준비를 마쳤다. 또 청계천과 하천 인근 주차장, 지하도상가 등 침수 취약 시설 전수 점검 및 침수 대응 훈련도 완료했다. 공단은 또 올해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체계를 기존 5단계에서 6단계로 보다 세분화하고, 기습호우에 대비한 ‘예비 보강’ 단계를 새롭게 도입했다. 민간 업체와 협업을 통해 수중펌프 102대, 엔진펌프 30대 등 수방 장비도 확보했으며, 하천 인근 주차장 침수 대응 훈련, 청계천 안전요원 증원 등 현장 대응력도 강화했다. 폭염에 대비해서는 자동차전용도로 열섬현상 방지를 위해 물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국용호 기자 | 서울시 한성백제박물관이 경희대학교 한국고대사·고고학연구소과 학술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6월 13일 한성백제박물관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지연 한성백제박물관장 ▴강인욱 한국고대사·고고학연구소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 13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박물관과 대학교가 협력하여 고고학 인재를 양성하고, 백제학 연구를 보다 더 정밀하고 체계적으로 이어 나가기 위한 초석이다. 특히 일반 시민들이 쉽게 접할 수 없었던 고고학 발굴 현장이 학생들에게 실습 기회로 개방되어 백제 역사 연구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역사학(고고학) 전공 학생을 대상으로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학술회의, 전시, 교육, 문화행사 등 학술사업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인턴십 프로그램은 경희대학교 역사학(고고학) 전공 3~4학년 학부생 또는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며, 오는 9월부터 주 3~5회 일정으로 운영 예정이다. 선발된 학생은 한성백제박물관에서 진행중인 몽촌토성·석촌동고분군의 발굴조사에 참여한다. 또한 몽촌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국용호 기자 | 서울물재생시설공단은 시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물재생의 가치와 공공시설의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자, 오는 8월 27일까지 ‘워터마크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여러분의 관심으로 물재생시설의 가치를 찾아주세요’주제로 ▴물재생체험관‧체육시설 등 공단 운영시설 활용 아이디어 제안(불편한 보물찾기) ▴공단을 알릴 수 있는 숏폼 콘텐츠 제작(순간포착! 추억을 찾아라!)등 2개 부문이다. 아이디어 제안은 A4 3매 이내의 제안서 형식으로 제출하면 되고, 숏폼 콘텐츠는 50~70초 분량의 영상콘텐츠로 만들면 된다. 1인(또는 1팀)당 최대 5편까지 제출할 수 있으며, 수상은 1인 1작품만 가능하다. 접수는 워터마크 공모전 홈페이지로 8월 27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작품은 창의성, 실현 가능성, 활용성 등을 기준으로 내‧외부 전문가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총 17편의 수상작을 선정할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대상(100만 원) ▴최우수상(80만 원) ▴우수상(50만 원) ▴장려상(20만 원) 등의 상금이 수여된다. 한편 지난해 아이디어 공모전에서는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다남 기자 | 제주시는 최근 지속되는 폭염과 강수량 부족으로 인해 농작물 가뭄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2025년 가뭄 대비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6월 25일부터 현재까지 제주시 전역에 실질적인 강수량이 없어 생육 중인 밭작물은 물론, 파종을 앞두고 있는 당근 등 주요 작물에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신속한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제주시는 공공관정 468개소 및 급수탑 134개소 등 급수시설을 정비하고 읍면동별 보유 중인 가뭄 대응 장비에 대해 사전 점검을 마치고 양수기 176대, 이동식 물탱크(물빽) 451개 등을 농가에 대여하고 있으며, 공용 물탱크 설치와 급수 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향후 가뭄 단계가 심화될 경우에는 신속한 급수 지원이 가동될 수 있도록 농어촌공사, 농협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아울러 종합상황실 운영, 비상대책 근무체계 가동 등 보다 강화된 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현호경 농정과장은 “지속되는 강수 부족과 폭염 상황 속에서 농업인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총동원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다남 기자 | 제주시는 오는 9월 30일까지 관내 파크골프장 4곳을 대상으로 ‘무더위 휴식시간제’를 도입, 운영시간을 조정한다. 대상시설은 제주생활체육공원, 아라동, 미리내, 상도리 파크골프장 등 4곳이다. 기존 운영시간은 제주생활체육공원과 아라동 파크골프장은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미리내와 상도리 파크골프장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였으나, 하절기 일몰 시간이 늦춰짐에 따라 4곳 모두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로 1시간 연장된다. 또한,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야외활동으로 인한 열사병, 탈진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휴식시간을 운영한다. 정기 휴장일은 기존과 동일하게 운영된다. 제주생활체육공원은 목요일, 아라동 파크골프장은 화요일, 미리내 파크골프장은 월요일, 상도리 파크골프장은 월요일과 금요일이 휴장일이다. 김성수 체육진흥과장은 “여름철 폭염 시기에는 체온 조절이 어려워 야외 활동 시 사고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며, “이번 운영시간 조정은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조치인 만큼 많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다남 기자 | 제주시 삼양동은 2일 삼양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제주순복음종합사회복지관과 협력해 주거 취약가구의 마당 정비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해당 가구는 2020년 초부터 사례관리 대상자로 관리되어 왔으며, 장기간 방치된 주거 환경으로 인해 뱀 출현, 악취, 해충 번식, 외관 불쾌감 등 다양한 주민 민원이 제기돼왔다. 대상자는 심한 대인기피증과 감정 기복 등으로 외부와의 접촉을 극도로 꺼려, 상담이나 복지 지원 연계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었다. 삼양동에서는 지속적인 대화와 설득을 통해 마침내 당사자의 동의를 얻어 마당 정비 작업이 가능해졌다. 이번 정비는 오랜 시간에 걸친 신뢰 구축과 현장 방문을 통해 이뤄졌으며, 특히 무더운 날씨에도 민·관이 힘을 모아 대대적인 환경 개선을 추진해 모범적인 협력 사례를 만들었다. 마당에는 수년간 쌓여 있던 나무상자, 쓰레기, 혼합 폐기물이 산처럼 쌓여 있었고, 심각한 해충 번식이 확인됐다. 작업자들은 전기톱, 예초기, 낫 등을 활용해 잡목과 잡초를 제거하고, 폐기물을 정리·운반하며 해충 방제와 제초 작업까지 꼼꼼히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