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기자 | 울산 중구가 3월 28일 오전 9시 중구평생학습관 강의실 및 CGV 울산성남점 등에서 ‘2025년 민원 담당 공무원 치유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민원 담당 직원들의 업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건강한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민원 담당 공무원 29명은 향기 치료(테라피)를 통해 마음을 다스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클래식, 쉼표가 되다’라는 주제의 특강을 듣고 영화 ‘승부’를 함께 관람하며 몸과 마음을 재충전했다. 중구 관계자는 “직원들이 업무에 대한 부담을 잠시 내려놓고 마음 건강을 살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행복한 근무 환경 조성 및 양질의 행정 서비스 제공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기자 | 울산 중구가 3월 28일 오후 2시 중구마을교육지원센터 다목적실에서 ‘제2기 노인교구지도사 양성과정’ 개강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노인교구지도사 양성과정 참여자, 지역 내 노인복지시설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노인교구지도사 양성과정’은 신중년 일자리 창출 및 어르신 심신 건강 증진을 위한 사업이다. 노인교구는 세상 이야기, 마음의 영양소 공(볼) 등 10가지로 구성된 어르신을 위한 놀이 기구로, 노인교구지도사는 이를 활용해 어르신 인지능력 강화 및 여가 증진 등을 지원하는 활동 전문가를 말한다. 중구는 서류 및 면접 심사 등을 거쳐 선발된 지역 주민 15명을 대상으로 3월 28일부터 5월 30일까지 매주 금요일 총 10차례에 걸쳐 제2기 노인교구지도사 양성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28년 동안 노인학 및 노인교구를 연구해 온 한동희 사단법인 노인생활과학연구소장이 강사를 맡아 노인교구 활용과 노인교구지도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이론·실습 교육 등을 진행한다. 중구는 과정 종료 후 수료생들이 노인교구지도사 2급 자격증을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기자 | 울산 중구가 봄철 나무 심기 기간 및 제80회 식목일을 맞아 3월 28일 오전 10시 입화산 자연휴양림(다운동 산47-1번지 일원)에서 나무 심기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주민과 함께 환경을 보호하고, 탄소중립 실천 선도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박경흠 중구의회 의장, 시·구의회 의원, 지역 자생단체 회원, 근로복지공단·한국건강관리협회 울산광역시지부·울산산림조합·울산산림법인협회·울산조경협회 관계자, 공무원, 지역 주민 등 400여 명이 함께했다. 이날 참여자들은 입화산 자연휴양림 내 7,000㎡ 부지에 구화(區花)인 진달래 3,000그루와 산철쭉 1,500그루를 심었다. 한편, 입화산 자연휴양림에는 편백숲과 이동식 주택(카라반) 숙박시설 ‘별뜨락’, ‘유아숲체험원’ 등이 조성돼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아이들을 위한 모험 놀이시설을 갖춘 ‘아이놀이뜰 공원’이 문을 열고, 2026년 하반기에는 산림 휴양 및 교육 기능을 갖춘 ‘산림문화 휴양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주민들과 함께 지역의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기자 | 울산유아교육진흥원은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형님이 된 너희를 축하해’ 특별 체험활동을 운영했다. 이번 체험 활동은 유·초 이음 프로그램 중 하나로 초등학교 입학 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학생들이 유아기에 경험했던 놀이와 학습을 초등학교 교육과정과 자연스럽게 연결하고 학교생활의 적응을 돕고자 마련됐다. 선착순 신청으로 이루어진 이번 활동은 울산 지역 7개 초등학교에서 1학년 427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유아교육진흥원 체험동 안 4개 마을(지구마을, 생각마을, 예술마을, 울산마을)에서 신체 활동, 창의적 놀이, 협동 학습 등을 체험했다. 특별 프로그램으로 마술과 그림자 공연도 열린다. 마술 공연을 관람한 학생들은 개별 선물도 받았다. 이번 체험교육에 참여한 한 교사는 “아이들이 놀이에 몰입하는 모습을 보며 놀이 중심 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꼈다”라고 말했다. 서주옥 원장은 “초등학교 1학년이 된 아이들에게 축하와 격려의 의미를 담아 이번 특별 체험활동을 기획했다”라며 “앞으로도 유아교육과 초등교육이 자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은 27~28일 울산교육연수원에서 위(Wee) 센터와 위(Wee) 클래스 전문 상담 인력의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재난 사고 후유 장애(트라우마)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과 교직원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상담 전문성을 높이고, 심리적 안정을 돕는 초동 대응과 심리지원 방안을 익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연수에는 울산광역시 힐링․강북․강남 위(Wee) 센터 전문상담인력과 올해 위(Wee) 클래스 상담사(컨설턴트) 32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재난 상황에서의 심리적 응급처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증상 이해, 상담 기법, 심폐소생술 등 이론적 이해를 바탕으로 한 실습 중심 교육으로 전문 역량을 높였다. 특히, 위기 상황에서 학생들에게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개입하는 방법을 집중적으로 배우며 실질적인 상담 운영 방안을 모색했다. 연수에 참여한 한 상담교사는 “이번 교육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의 주요 증상과 사고 후유 장애 실무 운영 방안에 이해가 깊어져 향후 상담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소감을 전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초중등학교 체육 수업의 내실을 다지고 학생들의 다양한 체육활동에 참여할 기회를 확대하고자 ‘학교체육 활성화 지원단’을 운영한다. 지원단은 초등학교체육지원팀, 중등학교체육지원팀, 학교운동부 지원팀, 학교스포츠클럽지원팀 등 총 36명으로 구성됐다. 지원단은 ‘신규 체육교사 상담(멘토링), 맞춤형 건강체력증진 사업, ‘1학생 1스포츠’ 프로그램 운영, 학교운동부와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 지원 등 다양한 역할을 맡는다. ‘초·중등학교체육지원팀’은 학생 참여형 운동 프로그램인 ‘아침틈틈짬짬운동’,‘365+체육온활동’, 체육교사의 전문성 강화 연수를 지원한다. ‘학교운동부 지원팀’은 학생선수 학습 지원, 청렴교육과 전국(소년)체전 운영 지원 등을 담당하며, ‘학교스포츠클럽지원팀’은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와 전국학교스포츠클럽축전 운영을 지원해 학생들의 스포츠 참여 기회를 넓힌다. 울산교육청은 지난 27일 외솔회의실에서 ‘학교체육 활성화 지원단’ 위촉식과 운영 방향을 논의하는 협의회를 열었다. 이날 참석자들은 ‘초·중등학교체육지원팀의 3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기자 | 울산동구보건소는 3월 31일부터 10월까지 상진초등학교에 설치된 구강보건실을 통해 ‘학교 구강보건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동구보건소 구강보건센터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가 상진초등학교를 정기적으로 방문해 전교생 300여 명을 대상으로 구강 검진, 구강 보건 교육, 불소도포 등 다양한 구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고 구강관리 용품을 배부해 아이들의 구강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울산동구보건소 관계자는 “학교 구강보건실 운영을 통해 학령기 아동들의 치아우식증을 예방하고, 구강을 올바르게 관리하는 습관을 키울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기자 | 소방‧경찰 등 긴급구조기관에 제공되는 이동통신 3사의 위치정보가 정확도와 응답시간이 개선되는 등 전년보다 신속‧정확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8일 긴급구조 위치정보의 품질 향상을 유도하기 위해 이동통신 3사 및 휴대전화 단말기를 대상으로 한 ‘2024년 긴급구조 위치정보 품질측정 결과’를 발표했다. 방통위는 긴급구조기관 및 경찰관서의 신속하고 정확한 구조활동을 지원하고 이동통신 3사의 관련 기술 투자 및 품질 향상을 이끌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긴급구조 위치정보 품질을 측정, 그 결과를 공개해 왔다. 이번 측정은 지난해 7~11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하는 긴급구조 위치정보 품질과 국내에 출시된 이동통신 단말기의 긴급구조 위치정보 제공 기능에 대해 진행됐다. 먼저, 이동통신 3사의 긴급구조 위치정보 품질 측정은 기지국과 위성항법시스템(GPS), 근거리 무선망(Wi-Fi)별로 위치기준 충족률과 위치정확도, 위치응답시간 등을 측정했으며, 도시, 지형, 실내‧외 등 다양한 환경을 반영해 전국 163개 지점에서 실시됐다. 품질측정 결과 ‘기지국’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기자 | 농촌진흥청은 국산 두릅(순)에 면역증진 효과가 뛰어난 사포닌 배당체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음을 확인하고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 참두릅(Aralia elata)은 맛이 향긋하고 담백해 봄철 별미로 꼽힌다. 4월 중순부터 두릅나무 어린 새순을 채취해 먹는다. 청정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전북특별자치도 순창군에서는 최근 참두릅을 하우스에서 재배해 3월 말부터 조기 출하하는 농가도 늘고 있다. 개두릅(Kalopanax septemlobus)은 두릅나무와 비슷하게 생긴 음나무(엄나무)의 어린 새순이다. 쌉싸름한 맛이 일품이고, 4월 중순에서 하순에 주로 수확한다. 참두릅에 함유된 아랄리아 사포닌(Aralia saponin)은 면역세포 활성화를 유도해 면역력을 강화하고, 염증 조절 및 자가면역 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보고돼 있다. 인삼과 함께 사포닌이 풍부한 농산물로 알려져 있으나, 국산 참두릅을 대상으로 사포닌 배당체 종류를 확인하고 함량을 분석한 연구는 아직 미흡하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에서 참두릅에 아랄리아 사포닌을 비롯해 총 57종의 배당체가 함유된 것을 확인했다. 이 가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기자 | 울산 북구는 저출생·고령화 대응을 위한 '울산 북구 인구정책 기본계획(2025~2029)'을 수립, 향후 5년간 6개 분야 114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북구는 이날 구청 상황실에서 인구정책위원회를 열고, 인구정책 기본계획(안) 및 2025년 시행계획(안)을 심의했다. 이번 인구정책 기본계획은 향후 5년간 북구의 인구변화 대응을 위한 정책 방향과 실행 전략을 제시하는 것으로, 지난해 추진한 '인구정책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수립됐다. 인구정책 기본계획은 '다양한 세대와 함께 미래 지향적인 도시를 추구하는 울산 북구'라는 비전 아래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 ▲청년의 자립지원 및 활력충전 ▲모두를 아우르는 다양한 세대의 공존 ▲가족이 중심이 되는 일과 생활의 균형 ▲다채로운 문화체육 콘텐츠로 지역 활성화 ▲머물고 싶은 도시 정주여건 조성 등 6대 전략, 18개 추진과제, 114개 사업으로 이뤄졌다. 이들 사업 추진에는 올해부터 2029년까지 5천428억원이 투입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송정지구 야외 물놀이장 조성, 중산스포츠타운 조성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기자 | 울산해양경찰서는 지휘관을 중심으로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반부패・청렴 실천 선언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선언식은 지휘관부터 솔선수범하는 반부패・청렴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으며, 선언문을 낭독하며 청렴 실천의 의지를 다졌다. 반부패・청렴 선언문 주요 내용으로는 ▲청렴을 원칙으로 법령과 원칙에 따라 공정한 직무수행 ▲금품·향응·편의 등을 받지 않고 내부 결속을 저해하는 혈연·학연·지연 배제 ▲기관장부터 솔선수범하는 반부패·청렴 문화 확산 ▲직원들의 인권을 보호하고 직장 내 성희롱·괴롭힘·갑질 근절을 위해 노력 등의 내용을 담았다. 울산해경은 이번 선언식을 시작으로 내・외부 부패 취약 분야에 관한 사례 발굴과 개선으로 실효성 있는 다양한 반부패·청렴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안철준 울산해양경찰서장은“작은 부패도 용납하지 않는 깨끗한 조직문화를 만들고,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해양경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기자 | 울주옹기종기도서관이 다음달 12일부터 18일까지 ‘제3회 도서관의 날’과 ‘제61회 도서관주간’을 맞아 지역주민과 도서관 이용자를 위한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꿈을 키우는 씨앗, 도서관에 묻다’를 주제로, 도서관이 지식과 문화의 중심지로서 지역 주민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기획됐다. 주요 내용은 △자연 속 캠핑을 온 것 같은 ‘팝업-야외도서관’ △앵무새, 토끼 등 다양한 동물과 함께하는 마술공연 ‘매직동물원’ △꿈을 주제로 한 5가지 공예 및 창작 체험활동 ‘꿈꾸는 도서관’ △꿈과 관련된 책을 빌리면 독후활동을 제공하는 ‘어디서나 책놀이’ △자율 참여로 진행되는 ‘책갈피 한 장, 독서 한걸음’ △꿈과 관련된 명언을 나눠주는 ‘꿈을 담은 편지’ △연체 해방 및 2배 대출 이벤트 ‘모두의 도서관’ 등 총 7개의 행사가 마련된다. 특히 ‘팝업-야외도서관’은 다음달 중순부터 울주옹기종기도서관 잔디광장에서 운영하는 야외도서관 ‘초록빛 책마당’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도서관 야외 곳곳에 빈백, 캠핑의자, 삼각텐트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기자 | 울산 울주군이 지방세를 3회 이상, 체납액 100만원 이상 체납한 상습 체납자에 대해 관허사업 제한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관허사업 제한은 전문건설업, 통신판매업, 식품접객업, 숙박업 등 허가를 받아 사업을 경영하는 자가 정당한 사유 없이 지방세를 상습 체납한 경우 인허가 부서에 사업 정지 또는 취소를 요구할 수 있는 행정 제재 수단이다. 울주군은 오는 31일 상습 체납자 106명(1천581건, 8억5천400만원)에게 ‘관허사업 제한 예고서’를 발송하고, 다음달 중순까지 전화 및 방문 등 자진 납부를 독려할 예정이다. 자진 납부 기한 후 미납자에 대해서는 인허가 부서에 영업 정지 또는 허가 취소를 요구한다. 단, 체납자의 제반 사정을 고려해 일시납이 어려운 분납 확약자는 관허사업 제한 처분을 유예할 방침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성실 납세자와의 조세 형평성 제고를 위해 상습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행정 제재를 지속 추진해 울주군민이 공감하는 세무행정을 펼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기자 | 울산 울주군이 올해 일자리 1만3천911개 창출을 목표로 일자리 대책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울주군은 이날 군청 홈페이지에 민선8기 일자리 목표 달성을 위한 ‘2025년도 일자리 대책 세부계획’을 공시했다. 이번 일자리 대책 공시는 자치단체장이 임기 중 달성하고자 하는 일자리 목표와 그 대책을 주민에게 공시하는 ‘지역일자리 공시제’ 시행에 따라 추진됐다. 앞서 울주군은 2022년 종합계획을 수립해 2026년까지 일자리 2만4천개 창출, 고용률 65.5% 달성이라는 민선8기 일자리 목표를 공시한 바 있다. 민선8기 종합계획과 연계해 매년 연차별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첫 해인 2023년은 목표 1만5천36명, 실적 1만3천761명으로 목표 대비 91.5% 달성했다. 지난해는 목표 1만577명, 실적 1만2천279명으로 목표 대비 116.3%의 성과를 거둬 계획이 순항 중이다. 분야별로 보면, 행복 울주 좋은 일자리 창출 사업으로 대표되는 고용장려금 지원과 창업지원 등은 목표치를 크게 상회한 반면, 민간 SOC 사업의 부진으로 민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기자 | 울산시립교향악단은 오는 4월 4일(금) 오후 7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242회 정기연주회 ‘낭만주의 영웅들(Romantic Heroes)’ 무대를 마련한다. 시립교향악단 사샤 괴첼 예술감독이 직접 지휘봉을 잡고,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욱이 협연하는 이번 무대는 브루흐 바이올린협주곡 제1번, 슈만 교향곡 제2번 등 낭만주의 명곡을 선사한다. 첫 곡은 베토벤의 교향악적 천재성과 극음악적 감각이 빛나는 걸작 레오노레 서곡 3번을 연주한다. 이 작품은 전통적인 소나타 형식을 기반으로 서주부는 어둡고 긴장감 있는 분위기로 시작해서 억압과 고난의 분위기를 암시하고, 주제부는 자유를 향한 열망과 희망을 강렬한 관현악으로 담고 있다. 이어, 낭만주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브루흐의 바이올린협주곡 제1번을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욱의 협연으로 감상한다. 3악장으로 구성된 이 작품은 아름다운 선율과 정교한 구조로 브루흐의 깊은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결정체로 낭만주의 음악의 서정성과 극적인 면모를 완벽하게 결합했다는 호평과 함께 대중적으로도 친숙한 선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