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와 경남도공직자윤리위원회는 27일, '공직자윤리법'에 따른 올해 정기재산 변동사항 신고 내역을 대한민국 관보와 경상남도 공보를 통해 공개했다. 공개대상자는 총 340명으로, 이 중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소관은 도지사, 행정·경제부지사, 자치경찰위원장 및 사무국장, 도립대학 총장, 도의원 등 고위공직자 70명이며, 경남도공직자윤리위원회 소관은 공직유관단체장과 시군 의회 의원 등 270명이다. 이번 재산공개는 2024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재산 변동사항을 기준으로, 지난 2월 말까지 신고된 내용을 토대로 이뤄졌다. 2024년 최초 공개자의 경우, 최초 공개자가 된 날부터 12월 31일까지의 변동사항이 포함된다. 정부공윤위 소관 공개대상자의 평균 신고재산은 약 9억 4,496만 원이며, 10억 원 이상 30억 원 미만의 재산을 보유한 경우가 23명(32.9%)으로 가장 많았다. 전체 70명 중 47명(67.1%)은 재산이 증가했고, 23명(32.9%)은 감소했다. 경남공윤위 소관 공개대상자의 평균 신고재산은 약 8억 1,497만 원이며,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남도는 26일 오후 2시,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중회의실에서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이 함께 만드는 개방형 혁신을 위한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 협의체 첫 회의(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은 기업이 내부 역량에만 의존하지 않고 외부의 아이디어, 기술과 협력하여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혁신 방식이다. 이는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서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한 유연한 기술 개발, 실증(PoC), 공동 사업화 등을 통해 시장 대응력을 높이는 핵심 전략으로 주목 받고 있다. 이날 회의는 경남도,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대․중견기업(9개사), 연구기관(2곳) 등 협의체 위원 13명과 스타트업(3곳) 등 총 17명이 참석했고, △ 2024년 오픈 이노베이션 추진 성과와 스타트업의 성과사례발표 △ 2025년 오픈 이노베이션 추진 계획 △ 참여 기관 의견 수렴 등으로 진행됐다. 경남도는 이번 협의체를 통해 원전, 우주항공, 조선해양, 방산, 기계 등 경남 주력 산업 분야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을 상시 연결하는 협업 플랫폼을 구축하고, 정례적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남도는 26일 오후 1시 30분, 경남도청 중앙회의실에서 ‘소형모듈원전(SMR) 혁신제조 기술개발 경남 워킹그룹’ 첫 회의를 열고, 글로벌 소형모듈원자로(SMR)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전문가 15명이 참석해, 글로벌 소형모듈원자로(SMR) 시장 확장성에 대응하고 경남의 원전 제조 역량을 활용한 핵심 기술의 선제적 개발 및 장비 국산화 전략 등을 논의했다. 경남도는 산업계, 연구기관, 대학 등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워킹그룹을 구성했다. 참여기관은 소형모듈원자로(SMR) 제조기업 3곳(두산에너빌리티 등), 연구기관 4곳(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대학 4곳(울산과학기술원 등), 경남테크노파크 등이다. 회의에서는 국내 유일의 원전 주기기 제작 기업인 두산에너빌리티 김동수 수석이 ‘소형모듈원자로(SMR) 혁신제조 기술개발 현황 및 기획 방향’을 발표했다. 이어 참석 전문가들은 경남 원전기업 기술력을 활용한 소형모듈원자로(SMR) 제조 기술 개발 방안을 논의했다. 앞으로 워킹그룹은 △글로벌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술개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남도립남해대학이 26일 오전 11시, 대학 혁신학습지원실에서 남해군 및 남해군의회 관계자들과 함께 제3차 상생발전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에는 노영식 총장을 비롯해 박영규 남해군 부군수, 박종길‧하복만 남해군의원 등 총 11명의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대학과 지역사회의 상생을 위한 주요 현안들이 논의됐다. 주요 안건으로는 △글로컬대학사업 연계 대학통합 추진현황, △기숙사 시설 현대화 사업 추진현황, △남해책마루도서관 개관 및 운영계획, △지역혁신중심대학지원체계(RISE)사업 및 글로컬대학사업 추진 경과 등이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통합대학 출범을 위한 협력 방안을 비롯해, 기숙사 거주환경 개선과 재정 확보 방안, 남해책마루도서관 개관의 의의와 기대효과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또한 지역 정주인력 양성을 위한 지속적인 재정 지원 필요성에 대해서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노영식 총장은 “남해군, 남해군의회와 함께 중장기적인 대학 발전 방안과 지역 현안을 공유할 수 있어 뜻깊다”며,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대학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협력 모델을 만들어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조현준 경상남도 경제통상국장은 26일 통영상공회의소를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지역경제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주요 지역경제 현안 사항에 대해 논의하고, 상공회의소를 중심으로 경제계 현장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홍재식 통영상공회의소 회장, 김점수 거제상공회의소 회장 등 상공회의소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으며, 조선산업 인력 수급 문제와 지역상권 회복을 위한 지원방안을 중심으로 의견을 나눴다. 경남도는 법무부 시범 공모사업인 '경남형 광역비자제도'를 통해 기량 검증을 통한 숙련기능인력을 공급, 조선업 인력난 해소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조 국장은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의 내실 있는 추진을 위해 참여 기업체 발굴 등 상공회의소의 적극적인 지원를 당부했다. 또한, 기업별 주 1회 이상 외식의 날 운영 등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상공회의소와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중소기업 육성자금 운영 방향 등 기업 지원정책에 대한 다양한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조현준 경상남도 경제통상국장은 “조선산업은 경남의 주력 산업이자 지역 경제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남도는 고용노동부 주관 2025년 ‘외국인근로자 공공주거시설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3년간 국비 54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는 고용노동부에서 지방자치단체 주도로 외국인근로자(E-9) 고용 밀집지역에 ‘외국인근로자 정착지원 복합센터(2개소)’를 설치하고, 기숙사, 상담‧교육 등 체류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외국인근로자의 안정적 정착 및 권익보호를 위해 시행했다. 현재,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농업 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E-8) 공공기숙사는 산청, 거창 등에 건립해 운영 중이지만, 제조업 등에 종사하는 외국인근로자(E-7, E-9)를 위한 공공형 기숙사는 전무한 실정이다. 지난해 경남도는 자체적으로 외국인력을 위한 기숙사, 커뮤니티 등 종합지원 시설을 구축하고자 외국인근로자 수요가 많은 시(창원, 사천, 김해, 거제 등)를 중심으로 권역별 수요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2월 지방자치단체의 유치 의지, 부지 제공 및 건립예산 부담 의사를 적극적으로 밝혀 온 사천시(서‧남부권), 김해시(중‧동부권)를 대상으로 공모 신청서와 사업 계획서를 작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남도는 ‘2025년 체류형 어촌체험기반 조성사업’ 대상지로 거제시 옥계마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어촌마을의 체험형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마을 자원을 활용해 체험객이 장기 체류할 기반을 조성하고 프로그램 개발을 하는 사업이다. 지난 1월 7일부터 2월 7일까지 시군 공모를 통해 진행됐고 3월 21일 현장평가 끝에 거제 옥계마을이 선정됐다. 거제 옥계마을에는 7억 원이 투입된다. 2023년도에 어촌체험휴양마을로 지정된 거제 옥계마을은 이번 사업을 통해 어촌마을 주민과 청년들이 함께 유휴자원과 콘텐츠를 활용하는 장기 체류형 ‘어촌마을 리조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가족 단위 관광객이 오래 머물며 즐길 수 있는 관광지로 변모할 전망이다. 기존의 자연환경과 어촌 문화를 살린 △봄-해양치유 △여름- 해양레져, △가을-어촌체험, △겨울-환경생태 등 어촌의 사계절 프로그램을 퇴역군함 선진호, 갯벌, 해수욕장 및 숙박시설 등 마을관광자원 리모델링과 연계한다. 이를 통해 체류형 관광지로서의 매력을 갖추고, 어촌회원권과 시즌권을 발행해 관광객 유입을 확대할 것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남도는 봄철을 맞아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5년 상반기 청정임산물 소비촉진행사’ 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소비촉진행사에는 (사)한국임업후계자협회 경남도지회를 비롯해 총 10개 업체의 임업인이 참여하여 사천 편백, 함양 산양삼 등 경남을 대표하는 청정임산물을 판매한다. 특히, 다른 지역보다 임산물 수확 시기가 빠른 경남지역의 장점을 살려 올해 처음 수확한 산마늘, 곰취, 두릅을 주력상품으로 하여 평소 산나물을 접하기 어려운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봄철 임산물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가 열리는 수원메가쇼는 약 5만명의 관람객과 바이어가 방문하는 수도권 주요 소비재 박람회로 임업인들에게 임산물 판로 확대를 위한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정열 경남도 산림휴양과장은 “이번 특판행사로 도내 청정임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어 임산물의 소비가 전국적으로 활성화 되기를 바란다” 면서, “경남도가 임가와 소비자 간 소통하는 창구가 되어 임업인들의 소득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남도는 도내 산불로 인한 재난지역에 관계 기관 간 신속한 협력으로 산불현장 재난심리지원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산청군 산불로 이재민 발생이 확대되자 영남권 트라우마센터와 대한적십자와 공동 대응하기로 하고 3월 23일 산청군 산엔청복지관에 모여 협의회를 개최했다. 가용자원을 총동원하여 신속히 공동지원체계를 구축하여 당일부터 심리지원키트* 제공, 마음안심버스 등 재난현장 심리지원에 나섰다. 재난심리지원 서비스로는 정신건강전문요원의 대면 상담, 정신건강서비스 안내, 심리지원키트 활용 안내 및 고위험군의 지속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연계 활동 등으로 추진된다. 22일부터 ▵산청군 동의보감촌 휴양림 등 5개 대피소 주민을 대상으로 740건, ▵하동군 옥종중학교 외 4개소 대피소 주민 300건의 상담과 지원을 하고 있다. 영남권 트라우마센터(국가)는 창녕군 순직자 합동분향소에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 심리지원을 창녕군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와 공동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산불이 완전진화되고 주민이 안정을 되찾을 때까지 재난현장에 머무를 계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남도는 25일 오후 한국전기연구원에서 공작기계 4대강국 도약을 위한 ‘AI CNC 실증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나성화 산업공급망정책관, 경남도 구병열 미래산업과장을 비롯하여 홍남표 창원시장, 최재호 창원상공회의소 회장과 공작기계 관련 17개 기업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방문, 경과보고, 환영사·축사, 기념 촬영과 세리머니 순으로 진행됐다. 총 311억 원(국비 185, 지방비 96, 기타 30)이 투입된 ‘공작기계 AI CNC 실증센터는 한국전기연구원 내 건축면적 3,405㎡(지하1층, 지상5층) 규모로, 총 45종/73대의 실증장비를 갖췄다. 실제 생산공정과 유사한 환경에서 장기간 컴퓨터수치제어(CNC) 신뢰성을 검증하고, 인공지능 기술을 탑재해 국산 공작기계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컴퓨터수치제어(CNC)는 공작기계의 모든 기능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핵심장치다. 공작기계 제조원가의 30% 이상을 차지하지만, 그간 우리나라는 신뢰성과 기술력 문제로 95% 이상을 독일과 일본 등 해외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에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남도 간호사회와 약사회는 25일 산청 대형 산불 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대응 인력과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한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간호사회는 산불 통합지휘본부를 방문해 산불 대응 인력을 격려하고 컵라면, 빵, 음료 등 식료품을 현장에서 전달했다. 약사회는 산불 피해로 임시 대피 중인 주민들이 머물고 있는 단성중학교를 시작으로 대피소 5개소를 순차적으로 방문해 재난긴급약국 차량을 통해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의약품을 개별 지급하고, 상비의약품을 지원했다. 산불 피해로 대피소에 머무르고 있는 주민들은 대부분 고연령자로 “경남약사회의 의약품 지원이 큰 도움이 됐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도완 경남도 보건의료국장은 “이번 구호물품을 지원한 두 단체에 대해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도움을 주신 약사회와 간호사회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며, “앞으로도 경남도는 피해 주민 의료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남도는 25일 오전 11시 30분 경상남도소상공인연합회에서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소통하기 위해 찾아가는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경상남도소상공인연합회는 도내 소상공인의 권익보호와 경영 지원을 위해 설립된 단체로, 정책 제안, 소상공인 간 네트워크 구축, 민원지원센터 운영, 교육 및 홍보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조현준 경상남도 경제통상국장과 신영철 경상남도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을 비롯한 연합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정부와 경남도의 소상공인 지원정책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며, 정책 정보가 소상공인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연합회의 홍보 역할을 강화할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영철 회장은 소상공인의 경영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경제통상국장은 "소상공인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국립대학교 지속가능발전센터는 3월 21일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하여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일상 속 물 절약 실천을 통해 탄소중립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홍보부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경상남도·낙동강유역환경청·경상남도 환경재단 및 탄소중립지원센터와 공동 주최했다. 이날 행사는 다양한 지역 단체와 협력하여 SDG 6번(깨끗한 물과 위생), SDG 12번(기후변화 대응), SDG 14번(해양생태계 보호)의 실천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홍보부스는 지역 사회의 SDGs·ESG에 대한 관심을 고취하고, 경상국립대학교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주도하는 데 기여하는 중요한 발판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나만의 전사컵 만들기’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직접 컵을 디자인하고 제작하면서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느끼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참가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창원시 의창구의 한 어린이는 “앞으로 이런 행사가 더 자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국립대학교 경남문화연구원 진주학연구센터는 4월 2일 오후 4시 인문대학 아카데미홀(101동 239호)에서 2025년도 제9차 진주학연구 콜로키움을 개최한다. 이번 콜로키움의 주제는 ‘진주의 사찰과 인물’이다. 이번 콜로키움의 주제발표는 《진주의 사찰과 인물》의 저자인 경상국립대학교 윤리교육과 손병욱 명예교수가 맡는다. 손병욱 교수는 이번 발표에서 《진주의 사찰과 인물》의 주요 내용을 바탕으로, 진주 불교문화권의 역사적 정체성과 인문지리적 기반을 심도 있게 조망할 예정이다. 발표에서는 고려 시대 ‘진주목계’를 중심으로 설정된 서부경남 12개 시·군(4개 시, 8개 군)의 전통 사찰 가운데 진주시 관내 8개 사찰과 폐사지, 그리고 하동·산청·고성 지역의 주요 사찰과 폐사지를 중심으로 고찰한다. 특히 하동 칠불사의 창건 내력에 대한 새로운 해석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손병욱 교수는 신라부터 근세에 이르기까지 진주 불교문화권이 배출한 16인의 인물을 선정하여 소개하고, 이들과 관련한 사찰과 수행 공간을 중심으로 진주의 불교문화가 어떻게 계승되고 전개됐는지를 탐색한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국립대학교는 공과대학 건축학과 학생들이 ‘2025년 국제공모전 YAC 지식의 정원(YAC Garden of Knowledge)’에서 입선했다. 2013년 설립되어 2015년부터 젊은 건축가를 위해 건축 공모전을 개최하는 YAC(Young Architects Competitions)에서 주최한 이번 대회는 국제 건축 아이디어 공모전이다. 1561년 이탈리아 파비아에 설립되어 가장 오래된 대학 알모 콜레지오 보로메오(Almo Collegio Borromeo)의 부속 건물과 호르티(Horti) 생태공원이 만나는 장소에서 전시, 서점 등의 프로그램을 포함하는 건축적 확장을 주제로 진행됐다. 신현호, 황유나(이상 3학년), 장주호(4학년) 학생 팀은 파비아의 종교적 색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종교적·역사적 실내 공간과 호르티 공원 사이에서 가변적인 열린 공간을 구성했다. 문화 예술의 중심이 되는 공공공간을 목표로 현대적 예술과 지속 가능한 환경 메시지를 전달하며 전시, 소통 문화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수용하도록 제안하여 입선(Finalist)을 수상했다. &n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