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곽동근 기자 | 지난해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디성센터)를 통해 피해지원 서비스를 제공받은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는 총 7,979명으로 집계됐다. 여성가족부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원장 신보라)은 지난해 디성센터에서 지원한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의 피해 양상과 피해 지원 현황 등을 분석한 '2022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 보고서'를 발간했다. 디성센터는 2018년 4월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여성인권진흥원에 설치된 이후 피해촬영물 삭제지원과 365일 24시간 상담, 수사·법률·의료지원 연계 등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에 대한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전년(6,952명) 대비 약 14.8% 증가한 7,979명의 피해자가 디성센터에서 상담, 삭제지원, 수사‧법률‧의료지원 연계 등 총 23만 4천여 건(전년 대비 24.7% 증가)의 서비스 지원을 받았다. 서비스 지원 건수 증가는 아동·청소년성착취물에 대한 선제적 점검(모니터링)을 통한 삭제지원 및 제 2의 엔(N)번방(일명 ‘엘’ 성착취) 사건 등 수사기관에서 연계한 긴급사례 증가에 따른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지역사회 피해자의 접근성 강화를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곽동근 기자 | 구로구가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폭력 예방 교육사업’ 을 추진한다. 최근 동향을 반영해 여성폭력 방지와 디지털·스토킹 범죄 예방 교육에 중점을 두었으며, 4대폭력(성희롱·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 예방 교육도 진행한다. 교육은 신청자가 희망하는 시간과 장소에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전문 강사가 직접 방문해 강의하는 맞춤형 서비스로 운영된다. 정서적인 민감성이 높은 연령대의 아동들이 있는 지역아동센터가 우선적으로 지원되며 그 외 지역단체나 기관도 지원 가능하다. 본 사업은 지난달에 시작해 올해 10월까지 운영되며, 별도로 신청기간 없이 운영기간 내 언제든지 신청 가능하다. 가족보육과 담당자에게 전화 문의해 신청서류를 받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현재 8개 기관과 교육을 진행했는데 현장 반응이 좋다”며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교육사업을 통해 안전하고 행복한 구로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곽동근 기자 | 구로구가 안전한 자전거 이용을 위해 모든 구민을 대상으로 자전거 단체 보험에 가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보험 가입은 자전거를 이용하는 구민들을 보호하고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으로 구로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모든 구민이 대상이다. 등록외국인도 포함된다. 구가 보험사와 보험계약을 체결하면 보험개시일부터 누구나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되며, 타 보험과 중복보장이 가능하다. 또 사고 발생 지역과 무관하게 보장받을 수 있다. 보장범위는 자전거를 직접 운전(탑승) 중에 발생한 사고, 도로 통행(보행) 중인 구민이 운행 중의 자전거로부터 입은 사고 등이다. 주요 보장내용은 △자전거 사고 사망 시 1천만 원 △자전거 사고 후유장애 1천만 원 한도 △자전거 상해 진단위로금 (4주 이상 진단 시) 최초 1회에 한해 20만 원에서 최대 60만 원까지 지급한다. 기타 자전거 사고에 따른 벌금이나 변호사 선임비용, 교통사고 처리지원금 등은 보험계약 내용에 따라 지급된다. 보험기간은 보험계약 체결일로부터 1년이며, 타 지역 전출 시 자동 해지된다. 보험금은 사고일로부터 3년 이내에 증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곽동근 기자 | 양천구는 축구를 통한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위해 동 기반의 6개 팀으로 구성된 ‘양천K7리그’를 출범하고, 오는 5월 14일 안양천 해마루축구장에서 출범식 개최를 통해 건강한 도시 양천을 견인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는 건강한 도시 조성을 목표로 구민 누구나 활력 넘치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생활체육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그중에서도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월드컵처럼 하나 되어 함께 즐기는 종목인 축구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양천K7리그를 추진해왔다. 구 관계자에 따르면 “양천K7을 시작으로 향후 다른 종목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해 구민의 건강증진 및 생활체육 진흥을 꾀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K7리그는 동호인 리그 육성을 통해 축구 인프라를 확대하고자 2017년 창설된 대한축구협회 산하 대한민국 7부 아마추어 축구리그로 상위팀은 상부리그로 승격, 하위팀은 하부리그로 강등되는 승강제 방식으로 운영된다. 양천K7리그는 기존의 타 리그와 달리 각 동을 팀별 근거지로 삼는 지역 연고제 리그라는 점에서 가장 큰 차별성을 두었다. 우선, 기존 관내 19개 클럽에서 경기력 및 인접성 등을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곽동근 기자 | 양천구는 여름철 모기 등 위생해충에 따른 주민불편과 감염병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민관협력 방역체계인 ‘100인의 양천구 마을사랑 방역봉사단’을 구축하고, 방역 취약지역에 대한 집중 방제로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천구 마을사랑 방역봉사단’은 새마을지도자 양천구협의회와 협업을 통해 운영되며 동별 6명 내외씩 100여 명의 단원이 활동하고 있다. 금년 방역기간은 다음 달부터 10월까지며 주거 밀집지역, 공원, 하수구, 하천변, 유수지 등 방역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주 1회 이상 방역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장마, 홍수 등 비상상황이 예상되는 7~9월을 집중방역기간으로 지정해 보건소 방역기동반과 마을사랑 방역봉사단이 안양천, 동별 취약지역, 풍수해 등 대규모 재난발생 지역을 대상으로 민관합동 방역활동에 돌입한다. 방역은 친환경 연무, 분무소독이 원칙이며, 장마철(7~9월) 및 감염병 발생예상지역 등에는 선별적 연막, 연무소독을 실시하게 된다. 특히 지역 사정에 밝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만큼 사각지대 없는 효과적인 방역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구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곽동근 기자 | 병무청은 정부 출범 1주년을 계기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성과를 내기 위해 국정기조에 부합하고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2023년 병무정책 핵심과제 선정하여 역점 추진한다고 밝혔다. 병무청은 지난 3월부터 모든 사업 분야를 대상으로 국정과제 달성을 뒷받침할 수 있는 과제를 발굴하고, '2023년 병무정책 핵심과제 정책토론회'를 17일에 개최했다. 한국국방연구원 안석기 박사 등 국방 전문가, 병무청 청년정책자문위원, 소속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정병역 구현' 과제와 '국민체감 성과창출' 과제를 선정하고 차질 없는 추진을 다짐했다. 병무정책 핵심과제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공정병역 구현 과제) 병역판정검사는 정밀하게, 검사 후 관리는 철저하게, 위법행위는 엄하게 처벌 병역판정검사 시 질환의 증상, 발생빈도, 약물치료 반응 정도, 적극적 치료 증거 확인 등 신체등급 판정기준을 구체화한다. 특히 뇌전증과 같이 정확한 진단이 어려워 병역면탈 우려가 있는 질환을 중점관리 대상 질환으로 선정하여 중앙병역판정검사소에서 신체등급을 최종 판정한다. 병역면탈 의심자 데이터 추적관리를 고도화하여 병역이행 단계별‧질병별‧의사별‧지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곽동근 기자 | 병무청은 18일 동원훈련 병력 수송과정에 대해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한 지휘통제 및 병력 수송 체계 전반을 점검했다. 이번 병력 수송 체계 점검은 동원훈련 병력 1,200여 명을 태운 수송차량 35대에 대한 수송상황 보고 등 지휘통제 및 상황관리를 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으며, 서울, 경인, 광주전남 등 6개 지방병무청 16개 중간집결지에서 동시에 실시했다. 지휘통제는 병무청 본청 지령장치를 통해 중간집결지 운영상황 및 수송 중 조치 사항들에 대하여 음성통화 또는 문자로 진행됐다. 특히 안전사고 예방에 있어 중요한 수송차량 점검, 운전자 안전교육 및 음주 측정과 감염병 군 유입 차단을 위한 탑승자 전원 발열체크 과정은 재난안전통신망 단말기 영상통화(영상 촬영 파일 전송)방식으로 확인 점검했다. 또한, 재난 상황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경찰 등 긴급구조기관에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한 재난신고 훈련까지 병행함으로써 입영확인관의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이기식 병무청장은 “재난은 사전 예방이 가장 중요하지만, 재난 발생 시에는 현장 상황에 대한 신속한 전파 및 관계기관과의 공동 대응을 통한 효율적인 관리도 매우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곽동근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4월 19일, 전남 포스코 광양제철소 현장을 방문하여 국가첨단산업 육성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민간투자를 가로막고 있는 입지규제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포스코에서는 광양 동호안 부지에 이차전지 소재 및 수소 생산, 황산니켈 정제 등 신성장산업 부문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계획이지만, 현행 제도상 철강 관련 업종만 들어갈 수 있는 입지제한으로 인해 그간 투자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규제를 개선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한 총리는 “해당 지역에 신성장산업 투자가 조속히 이루어지도록 현행 제도하에서 적극적인 해석으로 가능한 부분은 바로 시행하고, 법령개정(산업입지법 시행령)이 필요한 사항은 상반기 중 입법예고를 완료해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개선으로 포스코는 광양제철소 투자예정 부지(동호안)에 국가전략산업 중심으로 2033년까지 최소 4.4조원 이상 투입, 기존 철강과 국가첨단산업간 시너지를 극대화한 메가 미래형 산단으로 탈바꿈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미래 국가발전을 견인할 신성장산업분야의 최대규모 민간투자 유치로 전남지역은 우리나라 미래산업의 허브로 거듭날 수 있는 발판을 마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곽동근 기자 | 국방부는 4. 19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23~’37 국방과학기술혁신 기본계획'을 확정지었다. '’23~’37 국방과학기술혁신 기본계획'은 ‘국방과학기술혁신 촉진법’에 근거하여 5년마다 수립되는 국방기획체계 상의 기획문서로서 '’19~’33 국방과학기술진흥 정책서' 수립(’19.7) 이후 기술발전 추세, 주요정책 및 안보환경 등 국내‧외 정책여건 변화를 반영했고, 국방부가 수립하는 '국방전략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수립하는 '과학기술 기본계획'을 상위지침으로 하며, 방위사업청이 작성하는 '국방과학기술혁신 시행계획' 및 '국방기술기획서' 작성에 기준을 제공한다. 본 기본계획은 미래전장을 주도할 과학기술 강군 건설이라는 비전 아래 AI·첨단과학기술 기반 구축 및 국가적 차원의 국방연구개발 역량 확보를 목표로 하는 중·장기 정책방향과 추진전략을 담고 있다. '’23~’37 국방과학기술혁신 기본계획'수립을 위해 국방부는 ’21. 11월, 유관부처 및 관련기관과 국방과학기술혁신 업무협력 TF를 구성하여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선행연구 및 의견 수렴을 실시했고, ’22. 8월, 7차에 거친 TF회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곽동근 기자 | 행정안전부는 정부24 가입 개인회원 수가 1천995만 명을 넘어서며 2천만 명을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가입회원 2천만 명은 주민등록 인구수(약 5천141만 명) 대비 38.9%에 해당하는 수치로 국민 3명 중 1명은 정부24의 회원인 셈이며, 하루 평균 가입자 수는 1만 2천 명, 방문자 수는 125만 명이다. 정부24는 2017년 7월 26일 서비스를 개통하며 주민등록등·초본 등의 신청‧발급이 가능한 ‘민원서비스’를 시작으로, 맞춤혜택 조회와 신청을 위한 ‘보조금24’, 온라인 ‘전입신고’ 등 국민 생활 편의를 위한 서비스를 꾸준히 확대해 왔다. 2023년 3월을 기준으로 1,336종의 민원서류를 신청‧발급할 수 있으며, 9,728개의 보조금24 혜택을 안내하고, 69종의 생활정보, 11종의 통합(원스톱)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2021년에는 1953년 취학통지서 제도가 도입된 이후 68년 만에 교육부와 협의하여 정부24를 통해 취학통지서를 온라인으로 발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최근에는 그동안 주민센터를 방문해야만 처리가 가능했던 ‘주민등록번호 변경신청(2022년 10월)’, ‘주민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곽동근 기자 | 점자여권은 우리나라 외교부가 2017년 4월 20일 장애인의 날에 발급한 것이 세계최초이다. 횡단보도 그늘막은 서울 서초구가 2015년 6월에 국내최초로 설치한 후, 전국에 확산되어 여름철 햇볕을 피할 수 있었다. 행정안전부는 한국행정연구원과 공동으로 정부혁신 최초‧최고 17개를 선정해 발표했는데, 행정기관과 공공기관이 창의적 아이디어로 국민의 편의와 안전을 높인 다양한 사례들이 포함됐다. 먼저, 정부혁신 최초사례로 이번에 8개가 선정됐는데, 앞에 언급된 외교부의 점자여권, 서울 서초구의 횡단보도 그늘막 외에 6개가 있다. 1994년 서울 광진구가 음료배달 방식으로 어르신 안부확인 서비스를, 2007년 12월 전남 광양시가 사회적 약자 위치찾기 서비스를 시작했다. 2011년 6월 한국도로공사가 고속도로 안산 분기점에 도로 노면 색깔 유도선을 적용했고, 2020년 1월에는 경기 수원시가 중앙제어방식의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을 가동했다. 모두 우리나라에서 최초이다. 2020년 2월 23일 경북대병원 칠곡병원이 세계최초로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를 운영했고, 2021년 4월 15일 질병관리청은 세계최초로 블록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곽동근 기자 | 행정안전부는 청년마을이 조성된 36개 지역을 대상으로 청년들의 보금자리를 조성하는 ‘2023년 청년마을 공유주거 조성사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년마을 사업은 청년들에게 지역에 머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청년들이 지역체험, 창업 실험 등을 통해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이다. 2018년부터 시범 조성되기 시작하여, 현재 39개 시군구에서 청년마을이 운영되고 있다. 행안부에서는 청년들의 다양한 시도를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고 일자리 창출 등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고 있으나, 외부에서 유입되는 청년들이 거주지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기해 왔다. 청년마을 공유주거 조성사업은 이주를 원해도 주거할 공간이 없어 지역 정착이 어렵다는 청년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시작됐다. 2022년 강원 영월, 전남 강진, 경북 영덕 총 3개소를 선정하여 현재 조성 중에 있으며, 올해 선정 규모를 확대하여 5개소를 선발할 예정이다. 공모는 5월 10일까지 진행되며, 5개 지역을 선정하고 최종 선정된 지역은 개소 당 지방비 포함 20억 원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곽동근 기자 | 농촌진흥청은 농어업인의 복지를 증진하고 농어촌지역 개발 정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전국 농어촌 4,000가구를 대상으로 한 ‘2022 농어업인 등에 대한 복지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04년 시작한 농어업인 등에 대한 복지실태조사는 5년 주기로 부문별 조사가 이뤄진다. 지난해에는 기초생활 여건, 환경‧경관, 안전, 생활 전반(매년 조사)에 대한 심층 조사가 진행됐다. 특히 이번 조사는 농어촌지역 내 청년층(40대 이하) 가구의 기초생활 여건과 농어가가 많은 ‘면’ - 비농어가가 많은 ‘읍’의 비교 분석에 중점을 뒀다. [농어촌 청년층] 청년층 농어촌생활 만족도는 낮지만, 행복감은 높아 30대 이하 청년 가구는 주로 아파트(51.9%)와 연립/다세대주택(40.6%)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다른 연령대보다 월세(41.4%)와 전세(22.1%) 비율, 최저주거기준 미달 비율이 11.8%로 가장 높았다. 다른 연령대보다 정기적으로 저축하는 비율(30대 이하 66.7%, 40대 59.4%)이 높았으며, 부채가 있는 비율(30대 이하 52.2%, 40대 52.6%)도 높은 편이었다. 이주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곽동근 기자 | 구로구가 다양한 장애인복지 정책과 사업에 대한 정보를 담은 ‘2023년 장애인 복지사업 안내’ 책자를 발간한다. 이번에는 처음으로 읽어주기 기능이 지원되는 전자책을 함께 제작해 시각장애인의 편의성을 높였다. 수록 내용은 △생활안정지원 △주거안정지원 △자동차관련 △바우처 △각종 감면혜택 △자립생활지원 및 편의 제공으로 나눠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 구성했고, 중앙부처에서 시행하는 정책과 함께 구로구와 서울시 특수사업도 소개한다. 구로구의 대표적인 특수사업으로는 △저소득 장애인 가구의 초·중·고 입학자녀에 학용품비 지원 △청각장애인 가정 자녀에 수어 교육과 통역 지원 △저소득 중증장애인에 장애인신문 보급 △시각장애인 점자교실 등이 있다. 지난달 28일에는 전국에서 두 번째로 뇌병변장애인비전센터를 개소해 교육, 건강, 돌봄 등 종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2021년에는 발달장애인을 위한 시끄러운 도서관을 개관해 운영 중이다. 구로구는 이달 안에 책자를 구청과 보건소의 민원실, 동주민센터, 장애인시설과 단체에 배부하고, 전자책을 구청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안내책자를 통해 필요한 지원을 꼭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곽동근 기자 | 구로구의 어르신 건강관리망이 더욱 촘촘해졌다. 구로구는 “초고령사회의 진입을 앞두고 치매 환자와 가족, 주민이 더불어 사는 지역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치매안심센터를 추가 설치했다”며 “오류1동에 치매안심센터 분소가 들어설 공간을 마련해 공사를 마치고 이달 초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019년 구로구치매안심센터가 고척1동에서 구로3동으로 이전함에 따라 치매관리 서비스의 접근성이 낮아지는 지역이 발생했다. 이에 구는 민선8기 공약사업 중 하나로 분소를 마련키로 결정, 지난해 말 오류1동(경인로20가길 5)으로 대상지를 정했다. 하늘쉼빌딩 5층에 지어진 분소는 150㎡ 규모로 검진실, 프로그램실, 가족카페 ‘기억다방’ 등이 들어섰다. 본소의 일부 업무를 맡아 치매 조기검진이나 정밀검진, 상담, 치매예방 및 인지향상 프로그램 운영, 치매환자 가족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어르신들이 사회 일원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가족카페에서는 경증 치매 어르신 2명이 교대로 음료를 제공하는 등 카페 운영에 참여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구는 분소의 본격적인 운영을 기념하며 지난 1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