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이신효 기자 | 포항시립도서관은 겨울방학을 맞아 지역 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겨울 독서 교실을 운영한다.
겨울 독서 교실은 지역 초등생들의 독서 진흥을 위해 포은중앙도서관을 비롯한 7개의 시립도서관에서 운영하며, 이번 방학 동안 다양한 독서 활동과 체험활동으로 어린이들에게 즐거운 독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포은중앙도서관은 초등 3~5학년 15명을 대상으로 1월 23일부터 26일까지 ‘공감, 마음으로 느끼는 그림책 속 세상’을 운영한다. 점자책 등 매일 다양한 도서를 함께 읽고 하브루타 질문, 만들기 체험 등을 경험하며 세상과 공감하는 법을 배운다.
대잠도서관은 초등 3학년 15명을 대상으로 1월 9일부터 12일까지 ‘나를 만드는 첫걸음’을 운영한다. 매일 한 권의 주제 도서를 읽고 자개 거울 만들기, 목민심서 북아트 등 다양한 독후활동을 진행한다.
영암도서관은 초등 3~5학년 15명을 대상으로 1월 9일부터 12일까지 ‘어서와! 리더십은 처음이지?’를 운영한다. 이순신, 오바마 등 매일 한 명의 리더를 담은 책을 읽고 거북선 모형 만들기, 클레이 액자 만들기 등 다양한 독후활동을 통해 마인드 함양을 도우며 미래 인재를 양성한다.
포은오천도서관은 초등 2~3학년 15명을 대상으로 1월 9일부터 12일까지 ‘신나게 출발! 직업 탐험대!’를 운영한다. 4차 산업혁명, 우주, 스마트팜 등 다양한 분야의 직업과 관련된 책을 읽고 직업 체험 달력 꾸미기, 우주왕복선 만들기 등 다양한 직업을 탐색하는 시간을 가진다.
동해석곡도서관은 초등 1~6학년 10명을 대상으로 1월 17일부터 19일까지 ‘실내스포츠 알팅고와 함께하는 보드게임’을 운영한다. 독서와 보드게임을 통해 팀워크와 협력을 익히고 토론을 진행하며 소통 능력을 키운다.
포은연일도서관은 초등 4~6학년 15명을 대상으로 1월 16일부터 19일까지 ‘다 같이 둘러보자! 포항 역사 한 바퀴’를 운영한다. 포항의 문화재와 기념관, 지역 명소를 둘러보고, 한국사 관련 독서와 북아트 활동을 통해 창의력과 독서 능력을 높인다.
구룡포도서관은 초등 2~5학년 12명 정도를 대상으로 1월 16일부터 19일까지 ‘우리가 지켜야 할 소중한 가치’를 운영한다. 매일 한 권의 주제 도서를 통해 배려와 약속, 용기, 자기 존중을 배우고, 필통 만들기, 회전 연필꽂이 만들기 등의 독후활동을 진행한다.
도병술 시립도서관장은 “어린이들의 독서 능력 개발과 정서 함양에 도움을 주고자 방학마다 독서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며, “각 도서관에서 연령과 눈높이에 맞춰 다양한 주제의 독서 활동을 마련한 만큼 어린이들이 독서의 즐거움을 느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수강 신청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각 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