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정민 기자 | 전남대학교가 광주학생독립운동 96주년(11월 3일)을 맞아, 국내외에 흩어져 있는 관련 기록을 수집해 UNESCO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3일 전남대에 따르면, ‘광주학생독립운동 UNESCO 세계기록유산 추진단’(책임교수 김재기·정치외교학과)은 지난 1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사)재외한인학회 국제학술회의에서 1930년 3월 미국에서 발간된 영문 책자 『KOREA MUST BE FREE』(32쪽)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 책자는 전남대학교 김재기 교수가 뉴욕의 한 고서점에서 찾아낸 희귀 문헌으로, 광주학생독립운동을 계기로 미국과 유럽, 스위스 등 국제사회에 한국의 독립 필요성을 호소한 영문 기록물이다. 특히 책자 30~31쪽에는 ‘광주학생독립운동’과 ‘국제연맹(League of Nations)’이 언급돼, 당시 한국 독립운동이 세계 여론전의 한 축으로 전개됐음을 보여준다. 『KOREA MUST BE FREE』는 워싱턴 D.C.를 중심으로 활동하던 ▲구미주차한국위원회(Korean Commission to America and Europe) ▲대한인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정민 기자 | 서울 송파구는 오는 11월 4일 10시부터 13시까지 잠실유수지공원(탄천동로 211)에서 ‘2025 송파 어린이집 대잔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송파 어린이집 대잔치’는 관내 모든 어린이집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맑은 가을 날씨 속에 뛰어놀고, 체험하며 즐길 수 있도록 구가 지난해 처음 마련한 행사다. 올해는 더 많은 가족이 참여할 수 있도록 장소와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했다. 국공립·민간·가정· 직장 어린이집 원아와 학부모, 보육 교직원 등 3,600명이 참여할 예정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한다. 특히, 이번 대잔치는 아이들이 신나게 웃고! 뛰고! 행복한 웃음이 자라는 하루를 만들어 주고자 버블쇼, 아트쇼 등 공연부터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다양한 야외 활동과 체험을 준비했다. 축제 날 오전 10시부터 ▲하하·호호, 해치 등 귀여운 캐릭터 인형들의 환영 인사를 시작으로 레인보우 치어팀의 ▲치어리딩 공연 ▲입장식, 성화 봉송, 어린이 및 학부모 대표 선언 등 개회식이 이어진다. 이어 대잔치의 하이라이트인 ▲가족운동회가 열린다. 특히,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정민 기자 |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기존의 저소득 가정 중심의 장학사업의 한계를 넘어, 소득이나 배경에 상관없이 모든 학생에게 열려 있는 ‘강남형 장학사업’을 본격화하며 올해 313명의 학생에게 총 5억5천7백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강남형 장학사업은 민선 8기 대표 정책으로, 개청 50주년을 맞아 강남의 미래 100년을 짊어질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취지에서 출발했다. 이 사업은 기존 장학 제도와 달리 강남의 지역 특성을 적극 반영해 설계됐다. 교육 수준과 기대가 높은 지역 특성상 장학금이 필요한 학생임에도 소득 기준에 걸려 혜택을 받지 못했던 현실을 보완했다. 이에 따라, 학업 성취뿐 아니라 인문, 예술, 체육, 과학, 기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을 가진 학생들을 지원하며, 학생들은 멘토링, 대학탐방, 방학캠프 참여 등으로 지역사회에 재능을 환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 또한 후원자가 원하는 기준에 따라 장학생을 선발하고, 장학증서 수여식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해 기부자 만족도를 크게 높이고 있다. 강남구는 선발 등 행정 업무를 대행하며,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정민 기자 | 광주전남시도민회는 11월 1일 재경강진군향우회 제71차 정기총회 및 제1회 한마음체육대회를 맞이하여 ‘인공태양 연구시설 전남 유치 다짐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서울 구로구 안양천 둔치에서 열렸으며, 양광용 광주전남시도민회 회장을 비롯한 재경강진군향우회원 5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 회원은 양광용 회장과 함께 “대한민국 미래 에너지의 심장! 인공태양을 전남으로!”라는 구호 아래 전남도의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를 강력히 열망하는 지지선언문을 낭독했다. 선언문에는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는 단순한 과학기술 프로젝트가 아니라, 국가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에너지 주권 확보를 위한 역사적 도전”이며 “전남은 청정에너지 시대를 선도할 잠재력과 기술 인프라를 모두 갖춘 지역으로, 전국의 향우와 도민이 하나 되어 전남의 인공태양 유치를 전폭 지지한다”는 결의가 담겼다. 양광용 광주전남시도민회 회장은 “전국적 여론 형성과 정책 추진의 강력한 동력이 되겠다”며, “도민과 향우가 하나 되어 전남의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또한 “전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정민 기자 | 전라남도청년센터가 전남지역의 미래 변화를 이끌고 실효성 있는 청년정책을 발굴할 청년리더 62명을 배출했다. 전남도청년센터는 지난 1일 전남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에서 제7기 호남 청년 아카데미 수료식을 개최했다. 호남 청년 아카데미는 지역 청년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을 이끌 리더로 성장하도록 돕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2023년 출범 이후 현재까지 총 7기가 진행됐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활동 영상 감상, 제7기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친 62명의 청년에게 수료증 수여, 청년정책 토의 결과물 공유 등으로 진행됐다. 제7기 호남청년아카데미는 지난 8월 30일에 개강, 총 5회차 과정으로 진행됐다. 개강식 이후 ▲권일용 프로파일러의 ‘일상을 위협하는 범죄유형과 예방’ ▲방송인 노홍철 씨의 ‘호기심과 실행력만 있어도 설레는 세상’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 남도국제미식박람회와 국제수묵비엔날레 현장학습 ▲김지윤 박사의 ‘글로벌 정세와 리더십을 통찰하다’ 주제 등으로 진행돼 교육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청년비전센터 건립 등 전남도에서 추진 중인 청년정책에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정민 기자 | 높고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11월 1일 오전 망원유수지 체육공원에서 ‘제1회 마포구민 체육대회’가 열렸다. 마포구체육회가 주최, 주관하고 마포구가 후원한 이번 체육대회는 구민의 건강 증진과 지역 공동체의 화합을 도모하는 동시에 세대 간 이해와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는 16개 동에서 모인 주민 등 1000여 명이 체육공원을 뜨거운 열기로 가득 채웠다. 체육대회는 서강대학교 응원단 트라이파시 공연과 마포구태권도시범단의 무대로 화려하게 막을 열었다. 이후 동별 입장 퍼레이드가 열려 개성 넘치는 응원과 퍼포먼스로 참여자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오전 11시부터는 본격적인 경기가 시작됐다. 대회에서는 파크골프, 4인 족구, 7인 승부차기가 열렸다. 또한 줄다리기와 애드벌룬 굴리기, 계주 달리기 등 세대가 함께 어우러진 화합의 경기가 펼쳐져, 운동장 곳곳에 웃음과 따뜻한 온기가 가득했다. 대회에 참여한 주민들은 참여 이웃과 함께 웃고 즐기며 공동체 의식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정민 기자 | 마포구는 11월 1일 오전, 상암근린공원 내 유아숲 체험원에서 ‘제12회 유아숲 가족축제’ 행사를 성황리 개최했다. ‘유아숲 가족축제’는 아이들이 도심에서도 자연과 교감하며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마련된 산림 체험 행사로, 올해 12회째를 맞이했다. 이번 축제에는 지역 내 어린이집 원아들, 초등학생, 일반 가족 등 300여 명이 참여해 숲속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하며 자연의 소중함을 느꼈다. 행사장 곳곳에는 깡통 열차와 토피어리 가족 정원 만들기 등 자연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이 준비됐다. 이와 함께 여행하는 돌 그림 그리기, 손수건 천연염색, 곤충 표본 관찰 체험 등 자연 친화적인 체험 활동도 아이들의 창의력과 호기심을 자극하며, 자연과의 따뜻한 만남을 이어갔다. 이날 아이들은 숲의 나무와 꽃, 맑은 공기 속에서 신나게 뛰놀며,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 행사장을 찾은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푸른 나무와 아름다운 꽃들로 가득한 도심 속 ‘숲’은 우리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가장 좋은 놀이터”라며 “아이들이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정민 기자 | 전라남도는 청소년의 창의적 문제해결력과 인공지능 융합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위한 2025 전남 SW·AI 코딩 로봇경진대회를 지난 10월 31일까지 이틀간 나주 동신대학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시의 문제를 해결하는 스마트 로봇’을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전남도, 전남도교육청, 나주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재)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했다. 전남 초·중·고등학생 30개 팀(90명)이 2인 1조로 참가해 일상에서 발견한 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로봇 코딩 실력을 겨뤘다. 평가는 팀별 아이디어 과제 발표, 직접 제작한 로봇 경기로 진행됐다. 경진대회는 교구재를 사전 배부하고 교육해 경험이 부족한 학생들도 쉽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소속 학교 지도교사의 피드백을 통해 로봇과 코딩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초등, 중등, 고등 부문별로 각각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1팀을 선정, (재)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상과 상금이 수여됐다. 대상은 ▲초등부 여수 여도초등학교(Y.E.S.1) ▲중등부 나주 영산중학교(평가문제집) ▲고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정민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일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열린 제33회 한일해협연안 시도현교류 지사회의에서 2050 전남도 탄소중립 비전을 발표했다. 한일해협연안 시도현교류 지사회의는 전남도, 부산광역시, 경남도, 제주특별자치도, 나가사키현, 후쿠오카현, 야마구치현, 사가현 등 한일 8개 시도현이 한일해협연안 지역의 발전과, 해당 도시들의 공통 과제의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장이다. 1992년부터 한 차례의 중단없이 이어져온 국제회의다. 올해는 ‘UN-SDGs(지속가능발전목표) 실현을 위한 탄소중립 시책’을 주제로 한일 간 우호 협력 증진과 지역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전남이 추진 중인 ‘2050 전라남도 탄소중립 비전’을 소개하며 ▲2026년부터 전남형 탄소중립 포인트제 시행 ▲산업 저탄소 전환과 재생에너지 생태계 조성 ▲대한민국 에너지대전환 선도 ▲블루카본·그린카본 등 탄소흡수원 확대 ▲녹색생활 실천 문화 분위기 확산, 네 가지 핵심 전략을 발표했다. 특히 “탄소중립 실현은 결코 쉬운 과제는 아니지만 한일해협 지역이 지혜와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정민 기자 | 전라남도는 ‘여자만 국가 해양생태공원 조성사업’이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2026년 말까지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최종 통과되면 2027년부터 2031년까지 총 1천697억 원을 들여 해양 생물 보전과 생태·관광 기능을 갖춘 국가 해양생태 거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국내에는 국가 해양생태공원 조성 선례가 없어 전남도는 지난 4년간 수십 차례에 걸쳐 사업계획을 보완하며, 구체성과 경제성을 갖춘 계획안을 마련해 정부를 설득하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전남도는 국내 최대 해안선과 갯벌, 해양보호구역 등 비교우위 생태 자원을 품고 있으며, 기후 변화에 따른 생물 서식지 파괴, 지역 개발 갈등, 수산 자원 고갈과 어업 인구 감소 등 사업의 시급성과 불가피성을 강력히 피력한 결과, 정부의 공감을 이끌어내 예타 대상 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사업지구인 보성·순천 일대는 2021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59.85㎢에 이르는 갯벌과 함께 국내 최대 염습지를 품은 생태 보고로서 흑두루미, 붉은발말똥게 등 멸종위기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정민 기자 | 마포구는 10월 31일 오후 3시 30분, 홍대 일대에서 윤호중 행정안전부장관과 함께 핼러윈 기간을 맞아 다중인파 대비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핼러윈 주간으로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홍대 일대의 안전 상황을 사전에 점검하고, 지자체·경찰·소방 등 관계 기관의 대응체계를 재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마포구 현장상황실을 방문해 마포구, 마포경찰서, 마포소방서로부터 핼러윈 대비 안전관리 대책을 보고받은 뒤, 홍대 클럽거리와 레드로드 등 주요 밀집 구역을 둘러보며 현장 안전관리 실태를 살폈다. 마포구는 ‘AI 기반 분석시스템’을 통해 홍대 일대 9곳의 주요 인파 밀집 구간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위험 수준이 감지되면 경고 문구와 음성 안내를 자동으로 송출하는 등 현장 관리를 하고 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러한 ‘AI 인파밀집분석시스템’을 직접 시연하고, 관제센터와 현장을 실시간으로 연결해 시스템 작동 상황을 점검하기도 했다. 한편, 구는 지난 10월 24일부터 11월 1일까지 ‘핼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정민 기자 | 전라남도는 10월 31일 도내 최초로 롯데아울렛·마트 남악점을 식품안심구역으로 지정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 무안군과 합동으로 지정식을 개최했다. 이날 지정식에는 김병중 무안부군수, 송성옥 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최소영 전남도 식품의약과장, 나광국 전남도의원, 김대홍 롯데아울렛 남악지점장, 음식점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식품안심구역 지정은 음식점 위생등급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복합쇼핑몰, 맛집 거리, 관광지에서 음식점이 20개 이상 밀집한 지역 중 위생등급을 받은 업소가 60% 이상인 곳을 대상으로 지정할 수 있다. 롯데아울렛·마트 남악점은 총 26개 음식점 중 21개소는 매우 우수, 1개소는 우수 등급을 지정받아 85%에 해당하는 등급을 획득했다. 식약처의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음식점의 위생 상태를 평가하고 우수한 업소에 한해 등급을 지정(매우우수·우수·좋음) 공개함으로써 음식점의 위생수준을 향상시키고, 식중독 예방은 물론 소비자의 선택권을 보장하는 제도로 2017년 5월 19일부터 시행됐다. 전남도는 2017년 시행 이후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정민 기자 | 상상과 확장, 무한 콘텐츠의 여정으로 ‘로컬의 힘’을 보여줄 2025 전남콘텐츠페어가 10월 31일 장흥 빠삐용zip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막했다. 전남콘텐츠페어는 전라남도와 장흥군이 주최하고, 전남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한다. 지역의 우수 콘텐츠를 발굴·전시하고, 콘텐츠산업 활성화와 도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11월 2일까지 3일간 열린다. 이날 개막식에선 ‘남도 K-컬처 글로벌로 나아가는 로컬의 힘’을 주제로 한 영상 상영, 전남 콘텐츠산업 발전 유공자 표창, 전남 콘텐츠 혁신대상과 스토리 공모전, 장흥군 홍보 콘텐츠 공모전을 통한 우수작 시상, ‘콘텐츠로 미래의 문을 여는 전남’을 표현한 개막 퍼포먼스 등이 펼쳐졌다. 또한 행사에선 40여 개 콘텐츠기업과 목포대, 순천대, 청암대, 전남과학대 등 4개 대학,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 전남관광재단과 문화재단이 참여해 미디어아트, 웹툰, 애니, 캐릭터, 게임, 스토리, 메타버스 등 7개 분야 콘텐츠 전시 및 체험, 홍보 등이 진행된다. 특히 ▲AI특강(문병로 서울대컴퓨터공학부교수) ▲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정민 기자 | 전라남도는 한국전쟁 75주기를 맞아 전쟁과 이념의 소용돌이에서 무고하게 희생된 분들의 넋을 기리고 유가족의 아픔을 위로하기 위해 10월 31일 영광 예술의전당서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합동위령제를 개최했다. (사)한국전쟁전후민간인희생자 전남연합회와 전남도가 개최한 이날 추모식에는 강위원 전남도 경제부지사와 지역 국회의원, 영광군수, 도의원, 유족, 도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엄숙한 분위기 속에 희생 영령을 추모했다. 행사는 진혼무(살풀이)로 시작해 추모시 낭송, 추모노래, 전통제례(영광향교), 4대 종교(불교·원불교·기독교·천주교) 기도와 축원, 헌화 및 분향, 유족사연 낭독, 결의문 채택 등으로 이어졌다. 특히 한국전쟁을 직접 겪은 유족 김옥환 씨의 사연이 전해지자 참석자들은 숙연한 분위기 속에서 깊은 공감과 애도를 표했다. 이어 전남 유족회원들은 75년간 이어진 깊은 상처를 되새기며, 진실 규명과 명예 회복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발표했다. 유족들은 누락 없는 진상 규명과 온전한 명예 회복을 위해 제3기 진실·화해위원회의 조속한 출범을 강조했으며, 법적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정민 기자 | 전라남도는 31일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2025 전라남도 마을공동체 한마당 행사를 열어 주민이 주인공인 행복공동체 조성을 다짐했다. 마을공동체 한마당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구복규 화순군수, 전남도의원, 시군마을센터협의회장, 주민과 마을활동가 등 700여 명이 참석해 한 해의 성과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마을을 서로 잇고, 사람과 사람을 이어가는 ‘참여·공감·소통’의 의미를 담은 ‘마을 愛 빠지다. 전남을 잇다!’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1부 기념식, 2부 어울림한마당, 전시·체험관 운영 등이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장흥 행원1구 마을공동체와 고흥 점암면 귀농협의회가 우수 사례를 발표하고, 12개 공동체와 6개 시군센터가 전남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전시·체험관에서는 마을공동체 활동 성과 소개, 마을 자원 활용 체험, 특산품 시식·판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마을이야기관’에서는 22개 시군의 대표 마을 이야기를 전시해 각 지역의 전통과 문화를 알렸다. 2부 어울림한마당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한 재능경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