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남도는 사천시의 ‘삼천포 죽방렴 어업’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올해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삼천포 죽방렴 어업’은 해안 연안의 좁은 물목에 대나무로 만든 V자형 발을 설치해 물살의 힘에 실려 오는 고기를 통 안에 가둬 잡는 전통적인 어업방식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죽방렴 방식의 자연 친화적 전통어업 활동이 유지되는 지역은 사천시와 남해군이 유일하다. 해양수산부는 보전‧유지할 가치가 있는 유‧무형 어업 자원을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관리하고 있다. 이번 지정으로 전국 13곳 중 5곳이 경남에 있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국가중요어업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올해 추가된 ▲삼천포 죽방렴 어업을 포함해 ▲남해 죽방렴어업 ▲하동 재첩잡이 손틀어업 ▲통영·거제 견내량 돌미역 틀잇대 채취어업 ▲거제 숭어 망쟁이 들망어업 총 5곳이다.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되면 앞으로 3년간 어업유산의 복원과 계승에 필요한 예산 약 7억 원을 지원받는다. 전통 어업문화 보전, 어업인의 소득 증대, 어촌관광객 증가, 지역브랜드 가치 향상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박완수 경상남도지사가 부울경 경제동맹 차원에서 공공배달앱을 공동으로 개발‧운영하자는 제안을 내놨다. 2일 오전 경남도청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박 지사는 최근 지자체가 자체 개발해 운영 중인 다수의 공공배달앱이 경쟁력을 잃고 존폐 위기에 몰리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박 지사는 “배달앱과 관련해 영세 상인들이 굉장히 어렵고 힘든 과정을 거치고 있다”며 “부울경 경제동맹에서 공공배달앱을 개발 및 운영해 보자고 경남도가 제안하자”고 말했다. 그는 “부울경 지역만이라도 지역 상인들을 위해 이러한 시도를 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다음 경제동맹 회의에 경남도가 이 부분을 적극적으로 제안해달라”고 주문했다. 청년 임대 주택에 대한 종합계획 수립도 주문했다. 박 지사는 “청년들이 경남을 떠나는 요인에는 주거 환경도 큰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며 “경남도 재정을 투입해서라도 다양한 형태로, 또 대규모로 청년 임대 주택을 공급하는 종합적인 계획을 세워달라”고 당부했다. 광역비자와 관련해 경남도 차원의 외교적 노력도 강조했다. 박 지사는 경남도가 제안한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남도는 지난달 28일 ‘제1기 경상남도 공동주택관리 혁신 협력단’을 구성하고 첫 기획 회의(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 도는 ‘경상남도 공동주택 관리비 절감 정책’의 확대・고도화를 위해 올해 상반기 제1기 경상남도 공동주택관리 혁신 협력단을 구성했다. 협력단은 도내 공동주택에서 발주하는 대표 5종 보수공사 ▲옥상 방수공사 ▲외벽 도색 공사 ▲승강기 교체 공사 ▲지하주차장 바닥 교체 공사 ▲단지 내 도로 포장공사 분야에 많은 시공 경험과 전문 지식을 가진 민간 전문가와 시공 현장 안전관리・승강기 안전검사 전문가, 주택관리분야 전문가 등 총 9명으로 구성됐다. 경남도와 협력단 위원들은 이번 회의를 통해 제1기 공동주택관리 혁신 협력단의 구성 목적과 주요 활동 사항, 내년 경남도가 계획하고 있는 ‘경남형 공동주택 관리비 절감 표준모델 발굴’을 위한 협업 세부 사항 등을 논의했다. 특히, 기존에는 공사 발주 전에만 시행했던 「공사원가 절감 자문 사업」을 확대해 시공 중, 준공 검사 단계에서도 현장 방문과 자문을 지원했다. 공동주택 시설물 보수공사의 시공・준공 검사 과정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남도는 2일 도청에서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 등 6곳을 초청해 가덕신공항 건설사업의 지역기업 참여 확대를 위한 ‘유관기관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2029년 개항을 목표로 추진 중인 가덕도신공항 사업은 총 13조 5천억 원이 투입되고, 최대 2,326만 명(목표연도 2065년 기준)의 여객을 처리할 수 있는 활주로, 계류장, 항행안전시설, 여객터미널 등이 건설될 예정이다. 가덕도신공항은 동남권의 항공 및 물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이 프로젝트는 항공산업, 관광, 물류, 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경제에 미칠 긍정적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경남도는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 대한전문건설협회 경남도회, 한국엔지니어링협회 경남울산지회,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울산·경남도회 관계자들을 초청해 지역업체의 참여 비중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건설공사와 함께 향후 발주될 정보통신, 전기, 기계, 소방 등 비토목 부문 공사, 용역 분야에서도 지역업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남도가 전국 최초로 가동한 ‘경상남도 응급의료상황실’이 지난 1년 동안 도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골든타임 확보에 큰 역할을 했다. 지난해 12월 1일부터 가동한 응급의료상황실은 24시간 응급환자 이송병원 선정과 병원 간 전원조정을 지원해 왔다. 지난 1년 동안 총 1,684건의 응급상황을 지원했다. 그중 119구급대에서 요청한 이송병원 선정 1,141건, 의료기관 응급실에서 요청한 병원 간 전원조정 지원 543건을 처리해 의사 집단행동으로 병원의 수용 능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탄탄한 뒷받침을 했다. 중증응급환자는 233명이었고, 이중 심뇌혈관 환자가 180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증외상은 42명이었다. 그 외 질병, 외상, 약물·중독 등 준응급환자도 908명에 달했다. 월별 처리 실적을 보면, 가동 초기 1월까지는 의뢰가 많지 않았으나, 의사 집단행동이 발생한 2월 이후 일 평균 처리 건수가 6배 이상 급증했다. 월별로는 의료공백과 코로나 확산이 중첩된 8월이 266건으로 가장 많았다. 지역별로 병원 선정 요청은 김해, 양산, 창원 지역의 119구급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남도는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 총파업에 대비해 비상수송대책 상황실을 오는 4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철도노조가 12월 5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을 시작한다고 예고한 가운데, 정부 대응에 맞춰 경남도에서도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하고 4일부터 비상수송체제로 전환해 파업 종료 시까지 도민의 교통 불편 해소와 물류 수송을 지원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운행하는 경전선과 경부선 구간의 열차 운행이 평시보다 20~30% 줄어들 것으로 전망한다. 한편, ㈜SR이 운영하는 수서행 고속열차(SRT)는 평소대로 운행될 계획이다. 경남도 내 시외·고속버스는 창원-서울(58회), 창원-대전(28회), 진주-서울(63회), 진주-대전(11회), 김해-서울(12회), 양산-서울(11회) 운행하고 있다. 철도열차운행 감소에 따라 큰 불편은 없을 것으로 예상하나, 수송수요가 현재 공급을 초과할 시 예비차량 26대를 즉시 추가 투입해 이용 승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원활한 물류 수송을 위해 화물운송업체, 화물차주가 물량운송계획을 고려해 대체 수송 시 차량을 투입할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국립대학교(GNU) 권진회 총장은 신임 우주항공대학장에 대한민국 항공기술 발전을 선도해온 전 국방과학연구소(ADD) 허기봉(61) 항공기술연구원장을 12월 1일 자로 임명했다. 이로써 경상국립대는 글로컬대학 사업의 핵심과제 가운데 하나인 우주항공대학(CSA) 설립과 학장의 외부 전문가 영입, 경남우주항공방산과학기술원(GADIST) 설립과 원장의 외부 전문가 영입을 순조롭게 마무리하고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경상국립대는 12월 1일 자로 임명된 허기봉 우주항공대학장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을 12월 2일 오전 8시 50분 가좌캠퍼스 대학본관 3층 접견실에서 열었다. 이 자리에는 권진회 총장을 비롯해 대학본부 보직자들이 참석하여 우주항공·방산 분야 글로벌 선도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결의를 다졌다. 권진회 총장은 이날 임명장 수여식에서 “전국 최초로 설립한 우주항공 분야 단과대학인 우주항공대학은 우수 인재 양성, 산학협력, 해외 대학과의 교류, 서울대와의 공동교육과정 운영 파트너로서 막중한 책임을 안고 있다.”라고 말하고 “글로컬사업의 성공 여부가 우주항공대학의 노력에 달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국립대학교(GNU)는 교육부가 올해 선정한 ‘2024 학술연구지원 우수성과 50선’에 3명의 교수가 포함됐다고 밝혔다. 영광의 주인공은 인문사회 분야의 사학과 정재훈 교수, 인문학연구소 양지선 학술연구교수, 이공 분야의 화학과 최명룡 교수이다. 교육부는 창의적 지식 창출을 견인하고 균형 있는 학문 발전을 유도하기 위해 학술연구지원 사업을 운영한다. 학술연구지원 사업 ‘우수성과 50선’은 각 학문 분야에서 탁월한 성취를 이룬 우수한 연구 결과물을 발굴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2006년부터 인문사회, 이공, 한국학 3개 분야별로 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227건의 후보 과제를 접수했고 성과물의 독창성과 우수성, 학술적 기여도 등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50선을 선정했다. 분야별로 인문사회 분야 26선, 이공 분야 20선, 한국학 분야 4선이다. 우수성과 선정 연구자에게는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여하고 우수성과 사례집을 발간하여 연구자 간에 성과를 공유·확산하며 사업별 계획 등에 따라 차기 연구과제 선정 때 우대할 수도 있다. 경상국립대 사학과 정재훈 교수는 2020년 5월부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남도는 2024년 하반기 경상남도 추천상품(QC)으로 5개 분야 35개 업체의 72개 품목을 새롭게 지정했다고 밝혔다. 경상남도 추천상품(QC)은 1995년부터 시행됐으며, 도내에서 생산한 우수 농·수·축산물, 공산·공예품의 품질을 경남도가 인증하는 제도이다. 매년 상·하반기 2회 지정하며, 시장·군수로부터 추천받아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분과별 전문 심의위원회의 서류심사와 현지심사 등 최종심의를 거쳐 지정된다. 이번 심사에서는 72개의 도내 우수 상품이 신규로 지정됐으며, 분야별로 농산물 18개 품목, 수산물 38개 품목, 축산물 2개 품목, 공산품 1개 품목, 공예품 13개 품목이다. 경상남도 추천상품(QC)으로 지정된 상품은 지정일로부터 2년 동안 경상남도 추천상품(QC) 인증마크 사용 △ 경상남도 통합쇼핑몰 ‘e경남몰’ 입점 및 홍보 △ ‘e경남몰’ 결제 수수료 지원 및 할인 이벤트 제공 △ 경상남도 해외마케팅 사업 참가 시 가점 부여 △ 수산물 분야 수출, 유통, 가공 지원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올해 하반기 기준으로, 경상남도 추천상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남도는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하기 위해 범도민 서명운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명운동은 특별법 제정에 대한 도민의 강력한 지지와 열망을 국회와 정부에 전달하여 조속한 법안 통과를 촉진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 법안은 경남지역의 서천호, 박대출 국회의원이 대표 발의했으며, 지난 8월 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에 회부된 후 법안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특별법은 경남도민의 염원과 노력으로 5월 27일 경남에서 처음 정부기관으로 개청한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경남 서부권역을 우주항공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기 위한 중요한 법안으로 도민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법안에는 국가 우주항공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지역 우주항공산업 중심의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과 국제교류, 문화‧관광 등의 기능을 갖춘 세계적인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에 필요한 정부 지원과 각종 특례 규정을 담고 있다. 경남도는 특별법이 국회에 제출된 이후, 법안 제정의 필요성을 도민에게 알리고 국회와 정부의 지지를 이끌어내기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남도는 장기간 폭염이 지속돼 유례없는 고수온으로 심각한 피해를 본 어류와 멍게 양식 어업인 337어가에 재난지원금 69억 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2차 복구 대상은 고수온 피해가 발생한 통영, 거제, 고성, 남해, 하동 등 5개 시군의 어류 86어가, 전복 19어가, 멍게 232어가다. 수산정책자금에 대한 상환 연기와 이자 감면을 최대 2년까지 지원하며, 지원 규모는 정책자금 상환 연기 176어가 510억 원, 이자 감면 202어가 24억 원이다. 경남도는 양식 어업인 경영 안정화를 위해 고수온 피해가 발생한 굴, 홍합 등 패류 양식 어가에 대해 3차 복구를 추진하고 있으며, 다음 달 초 도 심의를 거쳐 복구계획을 확정하고 해양수산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경남도 해역은 지난 7월 11일 고수온 예비특보가 발령된 후, 8월 2일 고수온 주의보를 시작으로 10월 2일 해제까지 총 62일간 고수온 특보가 유지돼 어류, 멍게, 굴, 미더덕, 홍합 등 7개 품종에 664억 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송진영 경남도 수산정책과장은 “피해 어업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중앙정부와 협력해 2차 복구를 추진했다”라며 “3차 복구도 신속히 진행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남도는 지방세 납세자보호관 제도를 통해 몰라서 더 낸 세금을 돌려주거나, 불이익 예방을 위한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납세자 권익을 보호하고 도민의 세금 고충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있다. 경남도는 장기 미보유 차량으로 인한 세금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9월 ‘멸실 인정 차량 말소등록 안내 서비스’를 확대·시행하여, 도내 18개 시군 지방세 납세자보호관, 세무부서 및 차량등록사업소가 협업하여 멸실 인정 차량에 대해 안내문을 발송하고 말소등록 상담과 처리를 지원하도록 했다. 그 결과 멸실 인정 차량 소유자 3,000여 명에게 안내문을 발송하고, 127건을 말소등록 완료했다. 경남도는 말소 절차 안내와 세무상담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며, 멸실 차량에 대한 체납세 해결을 위해 압류해제, 정리보류 등도 추진하고 있다. 멸실인정 차량은 2021년 11월 자동차 말소등록 제도 개선으로, 이해관계인의 사전 동의 절차 없이도 말소등록이 가능해졌지만, 법령 미숙지로 인해 등록원부를 방치해 각종 과태료 부과나 사회복지 급여 제외 등 민원 고충을 가중시켜,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말소등록 안내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남도는 도민의 안전을 지키고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2024년 동절기 종합대책’을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12월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약 3개월 동안 ‘안전한 일상, 든든한 겨울, 따뜻한 경남’을 목표로 추진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겨울 경남지역은 평년 수준의 기온과 강수량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기온 변동 폭이 커 갑작스러운 추위와 재난 발생 가능성이 높다. 이에 도는 대설·한파·산불 등 자연재해 예방과 감염병 예방, 취약계층 보호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종합대책은 △선제적 대설·한파대응 △동절기 산불·화재대책 △농·축·수산업 재해예방 △동절기 도민 건강관리 △민생안정 및 경제활성화 등 5대 분야, 13개 과제로 구성된다. 1. 선제적 대설·한파 대응 경남도는 24시간 재난대응 체계를 가동하여, 현장 중심의 신속 복구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특히, 재해우려지역, 적설취약구조물 및 대규모 공사장, 전통시장, 사회복지시설 등 재난 우려 시설에 대한 사전 점검을 강화한다. 도로 결빙과 교통 혼란을 최소화하기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남도는 ‘경남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 산업타운 조성사업’이 지난 27일 행정안전부 수시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에 통과됐다며, 경남 문화콘텐츠 혁신밸리 조성에 다시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김해관광유통단지 종업원 숙소부지 내 조성될 콘텐츠 산업타운은 지난 10월 18일 제3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에서 ‘재검토’ 결과를 받아 잠시 적신호가 켜졌었다. 이에 경남도는 지난 10월 29일과 30일 행정안전부를 두 차례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설명하며 연내 수시 심사 개최를 건의했다. 국비 95억 원이 투자되는 경남 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한 단계별 계획의 핵심사업인 점과 도내 기업들이 입지 공간이 없어 수도권 등 타지역으로 유출될 수 있는 위험을 강조했다. 재검토 사유를 분석해 경남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와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지방투자사업관리센터의 검토를 거친 후 지적사항도 꼼꼼하게 보완했다. 그 결과, 지난 11월 15일 행안부 수시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에 재상정됐고 27일 ‘승인’ 통보를 받아 다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콘텐츠 산업타운은 20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남도는 김해 해반천 인근에서 채취(11월 25일)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됨에 따라, 가금농가로의 유입과 확산 방지에 방역관리를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지난 10월 2일 전북 군산 만경강에서 포획된 야생조류에서 처음 확인된 이후 전국적으로 10건이 검출됐다. 바이러스 최종 검사 결과 고병원성으로 확진됨에 따라 경남에서는 올해 동절기 최초 검출 사례가 되며, 이는 지난해에 비해 열흘 이상 일찍 검출된 것이다. 경남도는 항원 검출 즉시 신속하게 초동방역팀을 투입하여 반경 500m 내 사람과 차량의 출입을 차단하는 한편, 진입로에 현수막, 안내판 등을 설치하여 축산차량과 관련 종사자의 진입을 제한하고, 소독차량을 동원해 검출지 주변 도로 와 인접 가금농장 진입로에 대한 소독을 강화했다. 또한,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실시요령에 따라 시료 채취지점 반경 10km를 ‘야생 조수류 예찰 지역’으로 지정해, 방역대 내 모든 가금농가에 대하여 이동 제한 조치를 하고, 야생조류 접근 차단용 그물망 설치․보수 등의 방역 조치사항을 재차 강조했다. 도는 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