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남도는 9일 도청 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회의실에서 박명균 행정부지사 주재로 시군 부단체장과 도청 실·국장이 배석한 가운데 긴급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긴급 회의는 지난주부터 야기된 ‘정치적 불확실성에 따른 민생불안 해소와 공직기강 확립 등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명균 행정지사는 모두 발언을 통해 “도내 공직자들의 엄정한 근무 태도와 책임감 있는 업무 수행”을 강조하며, “도민과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 도민의 평온한 일상을 위해 흔들림 없이 민생 안정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리고 “범국가적으로 정치적 혼란속에서 도민들이 불안을 느끼지 않도록 시군과 긴밀히 소통하겠다”라며 시군과의 협력도 강조했다. 먼저, 경상남도와 시군은 부단체장을 중심으로 지역민생안정 대책반을 신속히 구성한다. 민생안전 대책반에서는 시군별 맞춤형 대책 수립 등 정부가 발표한 각종 민생안정 지원 대책이 차질 없이 현장에서 이행될 수 있도록 상황을 관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와 시군은 엄중한 공직기강 확립 속에 겨울철 산불 예방 및 가축 전염병 방제 활동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남도는 오는 12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롯데몰 진주점 앞에서 ‘2024년 경남 우수농특산물 직거래장터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직거래 장터에서는 도내 13개 시군 30명의 농업인이 직접 생산한 사과, 배, 단감 등 신선 농산물과 쌀빵, 연잎밥, 딸기청, 장아찌 등과 같은 가공식품 100여 개 품목의 농특산물을 시중 가격 대비 10%~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돕기 위해 구매자를 대상으로 행사기간 동안 선착순 3,400명에게 쌀, 떡국떡, 잡곡 등을 이벤트를 통해 무료로 증정할 계획이다. 롯데몰진주점에서는 직거래장터 개설에 필요한 장소제공, 전기 사용, 홍보문자 발송 등 지역 농업인의 안정적인 판로 마련과 기반 조성을 위해 적극 협력하여 도내 농업인과 상생하는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도모했다. 경남도는 올해 11월 말까지 직거래장터 운영으로 212 농가 참여하여 16억 4천 원을 판매해 지난해 매출액 14억 8천만 원을 넘어섰고 연말까지 18억 원 판매 실적이 예상되어 전년대비 120%의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남도 지역건축안전센터에서 ‘건축인허가 구조안전 기술검토 사례집’을 제작·발간했다. 이번 사례집은 지난 2년간(2022.7.~2024.6.) 수행한 379건의 구조안전 기술검토 보고서의 결과물로, 건축구조 관련 부적정 사례를 발췌·공유해 실무담당자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발간했다. 구조안전 기술검토 과정에서 도출된 유형별 오류사례를 분석하고, 그 문제점을 토대로 적정 사례예시와 참고 기준, 관련 설명도 추가해 인허가 담당 공무원과 실무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구성했다. 지역건축안전센터는 건축물 안전 강화를 위해 구조검토 등 기술적 사항에 대해 체계적·전문적 업무를 수행하는 안전 조직으로 '건축법'제87조의2 개정·시행에 따라 2022년 1월 운영되고 있다. 도내 지역건축안전센터 미설치 시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2022.6.29.) 건축행정과 관련해 공무원이 수행하기 어려웠던 건축인허가 구조안전 기술검토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경남도는 도내 전 시군, 건축사협회에 사례집을 배부하고, 누구나 볼 수 있도록 경남도 누리집에도 게시해 구조안전확인서·설계도서 등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남도는 2024년 산사태 예방·대응과 평가를 실시하여 우수 시군으로 함안군(최우수), 김해시(우수), 남해군(장려)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산사태 분야 시군 평가는 매년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산사태취약지역 체계 구축 및 추진 실적을 종합해 우수한 시군을 선정한다. 평가 항목으로는 산사태 발생 우려지역 실태조사와 대피훈련, 취약지역 내 입간판 설치 추진율 등과 관련한 산사태취약지역 관리체계 구축 및 추진 실적 11개 항목이 포함됐다. 우수 시군으로 선정된 함안군에서는 산사태 행동요령 퀴즈 등 안전 체험 이벤트를 실시했고 김해시와 남해군에서는 재해취약지역계층 맞춤형 예방교육과 산사태 예방 자체 캠페인 등을 추진하여 산사태 재난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를 높이고 산사태 예방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됐다. 문정열 산림휴양과장은 “올여름 산사태 예방·대응을 위해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도내 산사태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취약지역 점검과 주민 홍보를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남도는 국가유산청에서 주관하는 2024년 지역문화유산돌봄센터 평가에서 경남 동부 문화유산돌봄센터가 우수 센터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역문화유산돌봄센터 평가는 문화유산돌봄사업 추진지침에 따른 사업 운영 적정성을 점검하고, 우수사례 발굴 등 지역 문화유산돌봄센터 운영의 상향 평준화를 위해 매년 국가유산청이 실시하고 있다. 평가 대상은 전국 17개 시도에 있는 지역문화유산돌봄센터 25곳이다.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4개월간의 평가 결과, 경남 동부 문화유산돌봄센터(센터장 임형준)가 S등급을 받았다. 국가유산청장 표창은 오는 12일 2024년도 문화유산돌봄사업 합동연수회에서 수여될 예정이다. 경남도는 국가유산청과 함께 모니터링, 담장·기와·벽지 등 경미한 보수, 청소·잡초 제거 등 문화유산 훼손을 예방하고 관람환경을 개선하는 문화유산돌봄사업을 하고 있다. 현재 경남 동부와 서부 2개 권역으로 나눠 문화유산 총 847곳을 관리하고 있으며,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경남의 문화유산돌봄사업을 수행한다. 이정곤 문화체육국장은 “동부 문화유산돌봄센터가 작년부터 경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남도와 경남관광재단(대표이사 황희곤)은 부산관광공사, 울산문화관광재단과 함께 지난달 5일에서 8일까지 5주간 개최한 ‘2024 부울경 공동 팝업스토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2024 부울경 공동 팝업스토어’는 서울 중구 한국관광공사 하이커그라운드에서 오픈하여 팝업스토어 기간동안 국내외 관광객 누적 방문객 총 1만 명 이상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부울경 공동 팝업스토어는 지난해 각지역별로 운영했던 팝업스토어와 달리 부울경이 모여 함께 선보이는 협업·상생 모델로 경남관광재단, 한국관광공사, 부산관광공사, 부산 지역 기업인 로컬바이로컬, 울산관광문화재단이 함께 협력하여 기획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따뜻한 남쪽바다로의 초대'라는 주제로, 경남관광재단의 '억수로055', 부산관광공사의 '부산슈퍼', 울산문화관광재단의 '고래상점'이라는 세 개의 공간으로 구성되어 부울경 지역 관광기업 80여개가 참가하고 330여종의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억수로 055’는 ‘대단히’ ‘굉장히’ 를 의미하는 경상도 방언인 ‘억수로’와 경남 지역 전화번호 055를 합친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남도는 지난 3일 경상국립대에서 열린 ‘2024년 경남 여성지도자 양성과정’ 수료식을 끝으로 경상국립대, 창원대, 경남대, 인제대 총 4개 대학에서 여성 인재 136명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교육생들은 지난 4월부터 8개월간 리더십, 커뮤니케이션·스피치, 정치참여, 양성평등, 여성리더 아카데미 프로그램 등 이론 교육과 실습을 병행해 여성 지도자로서의 역량을 키우고, 도민을 위한 사회봉사 활동 등도 펼쳤다. 수료식에서는 우수 수료생 시상과 함께 각 대학에서 실시한 특별 활동·프로젝트 발표가 진행됐고, 수료생들은 경남 지역사회 리더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다짐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할 것을 약속했다. 수료생들은 “경남 여성지도자과정은 단순한 교육의 장을 넘어 여성으로서 겪는 다양한 사회 현실과 문제들을 마주하고 어떻게 변화를 주도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중요한 시간이었다.”라며 “이 시간이 나를 성장시킬 뿐만 아니라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는 사람으로 성장하는 기회였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인제대학교 여성지도자과정 교육생들은 연말을 맞아 주관한 아나바다 장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김명주 경상남도 경제부지사는 7일 오후 일본 사가현에서 개최된 ‘제32회 한일해협연안 8개 시도현 교류 지사회의’(이하 한일 지사회의)에 참석해 스포츠 교류를 통한 지역활성화 방안을 제시하며, 교류 협력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일 지사회의는 경상남도, 부산광역시, 전라남도, 제주특별자치도와 일본의 후쿠오카현, 나가사키현, 사가현, 야마구치현으로 구성된 한일 8개 시도현이 매년 개최해 복지, 관광,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사업을 논의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는 김명주 부지사를 비롯해 김애숙 제주특별자치도 부지사(한국 측 간사), 명창환 전라남도 부지사, 성희엽 부산광역시 정책수석보좌관, 난리 다카시 사가현 부지사(일본 측 간사), 오마가리 아키에 후쿠오카현 부지사, 우라 마사키 나가사키부지사, 히라야 다카유키 야마구치현 부지사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 김명주 부지사는 8개 시도현 스포츠 교류를 통한 지역 활성화 및 광역 연계를 도모하기 위해 ‘한일해협 체육의 재도약 방안’을 발표했다. 먼저 경남의 스포츠 현황과 스포츠팀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남도는 6일 ‘차세대 첨단위성 글로벌 혁신특구’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차세대 첨단위성은 뉴스페이스 시대에 혁신적인 우주기술들을 적용하여 기존에 없던 형태의 임무(궤도상서비싱, 우주쓰레기 처리, 우주자원 채굴, 우주태양광, 위성간 레이져통신 등) 수행을 목적으로 하는 인공위성이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2023년부터 신규로 시행한 사업으로, 기존 규제자유특구를 고도화하고 확대 개편하여 미래기술 분야의 신제품 개발과 해외 진출을 위한 실증, 인증, 허가, 보험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기준에 맞는 제도가 적용되는 구역이다. 경상남도는 우주항공청 개청과 우주산업 클러스터 위성특화지구 지정 성과를 바탕으로, 차세대 첨단위성 실증 글로벌 혁신특구 계획을 수립해 지난 10월 지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4일 글로벌 혁신특구를 신청한 9개 비수도권 지자체 중 1차 서면평가를 통과한 6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발표 평가를 실시했으며, 최종 경남을 포함한 3개 시도를 글로벌 혁신특구로 선정했다. 선정된 3개 시도는 선정 분야별 실증 특례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남도 상해사무소는 지난 5일 ‘제6기 경상남도 SNS홍보대사 위촉식’을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친한국 성향의 중국인 19명으로 구성된 홍보대사는 앞으로 1년간 경남의 관광지, 체험거리, 먹거리 등을 개인 사회관계망(SNS) 계정에 홍보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2020년부터 위촉을 시작해 곧 6년째가 되는 경상남도 홍보대사는 그간 홍보대사의 개인 계정을 통해 경남의 유명관광지를 비롯해, 축제, 맛집, 체험거리 등을 매주 소개해 왔으며, 매년 10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달성하고 있다. 이번에 위촉된 홍보대사의 직업은 개인 계정 구독자 수 5만 명 이상을 보유한 한국어 통번역가를 비롯해 대학교수, 여행작가, 회사원, 주부 등으로 다양하며, 거주지는 상하이, 베이징, 안휘성, 푸젠성 등으로 중국 각지에 거주하고 있다. 위촉식에 참가한 장펑(张鹏) 상해외국어대학교 부교수는 “올가을에 경남을 여행하고 깊은 인상을 받아 이번 홍보대사에 지원했다”며 “경남 여행후기를 중국 신문사에 기고할 예정으로, 앞으로 경남의 관광지를 홍보하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위촉소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남도는 5일 KT 대전인재개발원에서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한 ‘2024년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거창군 임불마을이 전국 59개 마을 중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올해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전국의 마을을 대상으로 농업 환경개선 모범 실천 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여 농업인들의 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친환경 농업 실천과 공동체 인식 강화를 위해 개최됐다. 거창 임불마을은 농지에 완효성비료 시용과 바이오차 투입으로 토양환경을 개선하고, 둠벙설치와 수생식물식재 및 오염된 하천 청소 등을 통해 수질 개선활동을 부각했다. 또한, 올해 사업을 통해 마을의 생태등급이 향상된 생물다양성 분야와 꽃밭조성과 공동공간 관리로 경관 분야 및 거창창포원에 조성 중인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단지와의 연계 분야에서도 심사위원들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서양권 경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지난해 함안 두곡·대산마을이 장려상에 이어 올해는 경남 거창에서 대상을 수상했다”면서, “앞으로도 농업환경에 대한 농업인들의 관심을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남도립남해대학 평생직업교육원은 지난달 12일부터 이달 5일까지 지역민을 위한 특별교육과정 총 8강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교육과정은 11월 12일부터 4주간 남해군 국민체육센터 2층 강의실에서 진행됐으며, 총 120여 명의 지역민이 참가했다. 강사진으로는 김은영 남해대 교수·최창혁 흙기와 대표·문상정 김천대 교수·이양기 한실한의원 원장·이철호 남해치과 원장·문정숙 신라대 교수·임철환 일등내과 원장이 참가했으며 ▴가을날의 인문학 산책(4강좌) ▴겨울철 건강관리(4강좌)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특별교육과정을 수강한 지역민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인문학 강좌와 겨울철 건강관리 강좌를 듣고 배울 수 있어 좋은 기회였다”라며, “앞으로도 이런 강의가 정기적으로 열렸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함께 전했다. 장효영 남해대학 평생직업교육원장은 “우리 대학 평교원에서 처음 개설한 인문학 강좌였던 만큼 참가자들의 호응도가 높아 뿌듯하다”라며, “앞으로도 인문·예술·건강 등 지역민의 문화적 요구를 반영해 다양한 주제의 강좌를 개설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남도는 전국 최초로 도내 공중교통수단 사업장인 여객선사와 시외버스사를 대상으로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공중교통수단 중대재해 예방 업무처리절차 표준매뉴얼’을 제작·배포한다고 밝혔다. 올해 확대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르면, 시외버스, 여객선사 등의 공중교통수단 사업장은 유해·위험요인 점검 등의 사항에 대한 업무처리 절차를 마련하고 이행해야 한다. 그러나 사업장에서 매뉴얼을 자체적으로 마련하기는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에 경남도는 지난 3월 전국 최초로 공중교통수단 사업장 중 여객선사 2곳과 시외버스사 4곳, 총 6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중대재해 예방 컨설팅 용역’을 시행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12월에 업무처리절차 표준매뉴얼을 작성·배포했다. 강순익 경상남도 중대재해예방과장은 “이번 표준매뉴얼을 통해 사업장이 자발적으로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이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중대재해 대응에 취약한 민간사업장에 대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홍보하여 도민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표준매뉴얼은 경상남도 홈페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남도는 경상남도가족센터가 사단법인 미래교육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6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2024년 경상남도 결혼이민자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이 대회는 1차 심사를 통과한 11명의 결혼이민자들이 ‘지금! 이곳 나의 한국생활’ 이라는 주제로 저마다의 한국생활 이야기를 발표했다. 발표 결과 남해, 박해월(중국)씨가 금상을 받았다. 그는 “모든 것이 낯설고 힘든 한국 생활이었지만 가족들이 있어서 잘 이겨낼 수 있었고, 오늘의 경험이 앞으로 한국 생활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연희 센터장은 “이번 대회는 단순히 결혼이민자들의 한국말 뽐내기 대회가 아니라 그들이 겪었던 한국 생활을 서로 위로하고 공감하는 자리였다”라며, “앞으로 다문화가족에게 더 행복한 한국 생활이 될 수 있도록 센터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국립대학교 해양과학대학은 12월 3~5일 실습선 새바다호를 활용해 ‘해양 생태자원 정보공유를 위한 GNU 선상 아카데미’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지원으로 진행됐으며, 지역주민과 산·관·학 관계자 등 63명이 참가했다. 행사 기간 새바다호는 통영항을 출발해 독도와 울릉도 인근 해역을 운항했으며, 해양과학대학은 해양 생태자원과 독도에 가치를 공유하는 견학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선상 아카데미에서는 경상국립대 명예교수 2명의 특강이 진행됐다. 정한식 명예교수는 ‘해양과학의 발전과 미래’를 주제로, 박병수 명예교수는 ‘독도 주변 해양생태와 역사적 가치’를 중심으로 강연했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해양 생태자원의 중요성과 지속 가능한 활용 방안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사)전국근해바다장어통발생산자협회 안휘성 회장은 통영과 울릉도 해역의 특산물인 바닷장어의 국내 소비 증진 및 해외시장 수출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바닷장어의 고급화·소량화 방안에 대한 정보도 함께 제공하여 탑승한 지역 어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