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남연구원은 16일 세키미즈 텟페이(関水徹平) 메이지카쿠인대학 사회복지학과 교수를 초청해 ‘일본 은둔형 외톨이 문제와 지원’을 주제로 전문가 초청특강을 개최했다. 세키미즈는 교수는 은둔형 외톨이 당사자와 가족의 경험에 기초하여 고립․은둔 문제가 발생하는 사회적 구조 연구를 하는 일본의 학자이다. 이날 특강은 경상남도의회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민선8기 후반기 도정의 핵심과제인 고립․은둔 청소년․청년의 자립지원 정책의 방향성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고립․은둔 관련 사업 관련 도·시군 공무원과 사회복지사, 연구자, 대학생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경상남도는 지난 4월 '경상남도 고립․은둔 청소년 및 청년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올해부터는 고립․은둔 청소년 원스톱 패키지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11월까지 고립․은둔 청소년 실태조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일본의 은둔형 외톨이는 1990년대 사회문제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2010년 정부 차원의 실태조사가 처음으로 실시돼, 이후 4차례에 걸쳐 실태조사가 이뤄졌다. 2022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본의 은둔형 외톨이 추정 수는 146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남도환경재단은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전국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경남의 대표 생태관광지인 남해 앵강만과 하동에서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청년 대상 경남 특화 생태관광 프로그램은 남해와 하동을 연결해 생태탐방뿐만 아니라 문화·역사 탐방까지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서울과 청주, 대구 등 전국 각지에서 온 청년 21명이 경남의 우수한 자연환경과 역사 문화를 한 번에 감상하고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후환경변화에 따른 탄소중립 실천의 일환으로 ‘1회용품 없는 행사’로 기획해, 다회용기를 사용하고 재활용품은 꼼꼼히 분리 배출했다. 주요 일정으로 첫날에는 ▲하동 송림공원에서 숲 체험과 재첩 잡기 체험 ▲하동지리산생태과학관 견학 ▲남해 야간 갯벌체험 등이 진행됐다. 다음날에는 ▲서포 김만중 선생의 유배지인 남해 노도 문화·역사 해설 ▲남해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남해각 견학 등의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경상남도환경재단 대표이사는 “전국의 청년들이 도내 우수한 자연환경과 생태체험을 경험할 좋은 기회가 됐기를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남도는 낙동강 주요 지점에 녹조 발생 상황이 심각해짐에 따라 긴급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현재 낙동강 칠서와 물금․매리 지점은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돼 있다. 그러나 지난 12일 조류 세포 수 측정결과 ‘경계’ 단계 발령 기준인 10,000세포 수/mL를 초과했고, 폭염 등의 영향으로 오는 19일에 실시할 검사에서도 초과할 것으로 예상돼 조류경보가 ‘경계’ 단계로 격상될 것으로 우려된다. 이에, 경남도는 댐과 보의 방류량을 늘려 낙동강에 발생한 조류 개체수를 신속히 감소하기 위해 비상 방류 조치를 낙동강홍수통제소 등에 요청했다. 경상남도 녹조대응 행동요령에 따른 ‘경계’ 단계 조치 사항을 앞당겨 시행해 녹조 원인물질 배출 오염원에 대한 특별 점검 등에 나서고 있다. 비상방류는 ‘댐과 보 등의 연계운영에 관한 규정’ 제14조에 따라 기상변화, 하천유량·수질 변화, 안전관리 등 긴급한 사유가 발생하면 관할 홍수통제소장에게 요청할 수 있다. 특별 점검은 녹조 상황이 호전될 때까지 계속할 계획이다. 하천으로 직접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공장과 가축사육 시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남도는 지속되는 폭염으로 도내 해역 수온이 급상승해 16일 오후 2시부로 경남 남해에서 거제 해역까지 ‘고수온 경보’가 내려짐에 따라 비상체계를 더욱 강화한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거제 해역까지 고수온 주의보가 확대됐고, 14일부터 수온이 28~29도(℃)로 갑자기 상승해 도내 대부분 해역이 28도 이상을 유지하면서 고수온 경보로 대체 발표됐다. 이에 경남도는 연안 모든 시군으로 확대해 고수온 비상대책반을 운영하는 등 비상체계를 강화하고, 도에서 운영하는 밴드에 게시해 관련 사항을 어업인들에게 신속히 전파했다. 지난 7일부터 도 수산정책과 주관으로 도내 6개 해역에 현장지도반을 편성・운영하고 있으며, 민관 합동으로 14일에는 사천・남해・하동 지역을 점검했다. 특히, 15일에는 도 수산정책과장을 중심으로 수산안전기술원, 시군, 어업인뿐만 아니라 수산업경영인연합회도 참여해 거제 우심지역 양식장의 고수온 대응장비 가동 상황, 어장관리 요령 준수 등 고수온 대응 상황을 점검해 휴일도 없이 고수온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송진영 경남도 수산정책과장은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16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 개발사업으로 추진 중인 갈사만조선산업단지와 대송산업단지 조성사업 현장을 둘러보고 개발 및 투자유치 현황을 점검했다. 조선소, 해양플랜트 관련 기업이 입주 대상인 갈사산단은 약 1조 5,970억 원을 투입해 육지부, 해상부 포함 170만 평(5.61㎢) 규모를 개발할 계획으로 2012년 공사에 착공한 바 있다. 하지만 당시 조선경기 불황 등으로 지난 2018년 사업시행자가 파산했고, 사업추진을 위한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표류 중이었다. 이에, 경남도는 건실한 대체사업시행자를 찾기 위해 국내외 기업에 방문 홍보뿐만 아니라, 투자유치박람회 등 여러 채널로 갈사산단을 적극 홍보했다. 그 결과 지난 5월 한국토지신탁이 사업권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협약을 체결하면서 갈사산단 개발사업 재개에 청신호가 커졌다. 한국토지신탁은 국내 최대 규모의 자본을 가진 부동산 신탁사로 현재 토지신탁사업, 도시정비사업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내년 갈사산단 조성사업 착공,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국립대학교는 8월 16일 오후 2시 칠암캠퍼스 대학본부 접견실에서 ‘간호대학 발전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8월 31일자로 정년퇴직하는 간호학과 은영 교수가 대학발전기금 1000만 원을 기부했다. 이로써 은영 교수는 누적 2100만 원의 발전기금을 출연하게 됐다. 발전기금 전달식에는 권진회 총장을 비롯해 오재신 대외협력처장, 간호대학 유미 학장, 은영 교수, 최미진 교수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참석자 소개, 기부증서 전달, 감사패 전달, 기념 촬영, 기부자 인사 말씀, 총장 감사 말씀의 순으로 진행됐다. 은영 교수는 “1996년 3월 간호대학 교수로 부임하여 28년 동안 간호대학의 성장과 발전에 함께했다. 자랑스럽고 유능한 간호대학 학부생과 대학원생들은 전국에서 간호지도자, 간호교육자, 간호실무자로 활동하고 있어 그들과 함께한 시간을 매우 보람있게 생각한다.”라고 말하고 “또한 앞으로도 경상국립대 간호대학생들이 간호를 필요로 하는 모든 곳에서 학교의 명예와 개인의 발전을 위해서 그 역량을 발휘할 것을 믿고 이를 격려하면서, 발전기금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국립대학교는 8월 14일 가좌캠퍼스 학생회관 소극장에서 학생들의 미국 연수 프로그램의 경험을 공유하는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 프로그램은 학생 28명이 참여한 가운데 ‘디지털 시대의 이해와 대비’라는 주제로, 7월 28일부터 8월 5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 스탠포드대학교, 버클리대학교, 엔비디아 등 세계적인 대학과 기관을 방문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4명씩 7개 팀을 구성하여 팀별 주제 및 목표를 설정했다. 미국에서 팀별 자율활동을 통해 현지 문화와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전문 지식을 습득하는 기회를 가졌다. 학생들은 연수 기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활동 내용과 활용 방안을 담은 결과보고서 및 발표자료를 제작하여 이번 성과공유회에서 팀별 성과를 발표하고, 향후 활용방안 등을 공유했다. 성과공유회에 참석한 반도체공학과 최원준 학생은 “이번 해외연수에서 우리 팀은 다양한 전공을 가진 팀으로 구성하여 활동했다. 현지에서 각 전공에 맞는 질문을 통해 데이터 분석 및 문제해결 능력을 강화하고 서로 다른 전공 간의 협업과 아이디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남도는 경남 산업현장 인력부족 해결과 해외 우수인력 확보 등을 위해 건의한 외국인 지원제도가 정부 정책에 반영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박완수 도지사는 지난 7월 25일 제7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하여 ‘지역맞춤형 광역 비자 도입’, ‘외국 숙련인력 국내 직도입 방안’ 등을 제시했다. 지난 13일 중앙지방협력회의 후속조치로 개최된 법무부 차관 주재의 지역기반 이민정책 활성화 간담회에서 경남 건의사항에 대한 구체적인 이행방안을 논의했다. 광역비자 도입 및 해외 자회사 인력 도입 시범사업 추진 경남도는 광역자치단체장 책임하에 해외 우수근로자를 선발하여 국내에 유입하고 정착과 장기체류를 지원하기 위해 광역비자 도입을 건의했고, 법무부는 광역비자 설계와 훈령제정 등을 준비하고 있다. 광역비자의 유형으로 해외 자회사 내 우수 해외인력을 국내 산업현장으로 직도입하는 해외 자회사 인력 도입을 지자체와 협의 후 시범사업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해외 자회사 인력 직도입은 지난 1월 현장간담회에서 범한메카텍 등 도내 기업의 요구사항으로, 해외 자회사 인력 도입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남도는 롯데백화점 마산점 폐점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입점 소상공인들을 위해 국민권익위원회, 창원시, 경남신용보증재단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상생방안을 마련했다. 14일 창원시청에서 국민권익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롯데백화점 마산점 폐점 관련 고충민원 현장 조정회의에는 롯데백화점을 비롯하여 경남도, 창원시, 고용노동부 창원지청,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경남신용보증재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근로복지공단, 경남은행 등 다수의 관계기관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 각 기관은 롯데백화점 마산점 폐점에 따른 입점 소상공인들의 생계대책 마련 요구에 대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명시한 조정안에 서명했다. 경상남도는 폐점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창업과 구직활동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제공할 예정으로, 경남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창업을 위한 정책자금 지원과 창업아이템 점검, 상권·입지 분석 및 마케팅 지원 등 종합적인 창업 컨설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경남신용보증재단은 소상공인의 금융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소상공인 정책자금을 지원하고 1년간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남도는 14일 오전 도청 중앙회의실에서 창업기업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한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류명현 산업국장을 비롯해 도내 우수 스타트업 8개사 대표, 창업지원기관협의회 위원 등이 참석하여, 창업기업 건의사항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구체적인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창업기업은 맥시멈코퍼레이션, 신성터보마스터, PMI바이오텍, GSF시스템, 공감오래콘텐츠, 이플로우, 스템덴, GTL 등으로, 경남도의 입주보육, 사업화자금, 투자연계 등 성장프로그램을 지원받은 잠재력과 기술력을 갖춘 도내 우수기업이다. 창업기업 대표들은 ▲개방형혁신(오픈이노베이션) 지원확대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에 따른 투자유치 및 자금조달 어려움 ▲창업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 등과 관련하여 경남도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류명현 경남도 산업국장은 “오늘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은 참여한 기관들과 함께 면밀히 검토하여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현장 목소리를 적극 청취하여 지역 창업활성화를 위한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나가겠다.”라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남도 소방본부는 14일 태풍 및 집중호우 등 풍수해로 인한 침수 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대용량 배수펌프 시스템에 대한 현장 기동훈련을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실시했다고 밝혔다. 대용량 배수펌프는 지하공간 침수 등 대형 침수 사고가 발생하면 분당 5만 리터를 배수할 수 있는 장비로 1년 6개월간의 제작 기간을 거쳐 지난달부터 소방본부 119특수대응단에 배치·운영을 시작했다. 이날 훈련은 대용량 배수펌프 시스템 운용에 대한 각종 장애요인 해소, 설치시간 단축 등 현장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실시됐다. 향후, 소방본부는 소방 빅테이터를 통한 도내 침수 사고 발생 우려 지역에 대한 현장 적응·기동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대용량 배수펌프는 집중호우, 태풍 발생 시 해당 지역에 근접 배치돼 한발 앞선 현장 대응 활동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견근 119특수대응단장은 “대용량 배수펌프는 침수지역의 대용량 배수뿐만 아니라 산불, 대형 화재 시 부족한 용수 공급장치와 화재진압을 위한 대형 방수포도 장착돼 있어 다용도 활용이 가능하다”라며 “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남도는 14일 오전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지역 내 국지도발 가정 상황에 대처하고 통합방위사태 선포절차를 숙달하기 위해 ‘2024년 을지연습 연계 3분기 통합방위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 ‘통합방위협의회 회의’는 지역 내 위기상황 및 국지도발 발생이 예상되거나 발생됐을 경우 민·관·군·경·소방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통합방위사태 선포절차 연습 등을 통해 국지도발 통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해 매 분기마다 개최되고 있다. 을지연습과 연계해 개최된 이날 회의는 위기상황 가정하에 신속한 군사상황 대처와 도민 피해 최소화에 중점을 두었으며,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를 비롯한 김종묵 제39보병사단장, 김태훈 진해특정경비지역사령관 등 통합방위협의회 위원들이 참석했다. 회의는 제39보병사단, 제3함대사령부, 진해특정경비지역사령부, 공군 제3훈련비행단의 기관별 군사상황 및 대처 보고에 이후 통합방위사태 선포 제안설명, 위원기관토의, 심의·의결 순으로 진행됐다. 각 기관은 북한의 다양한 위협과 도발로부터 도민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기관별 군사작전 지원과 역할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남도는 부산항 신항 배후단지 입주기업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올해 3월에 이어 14일 부산진해자유무역지역지원센터에서 ‘24년 제2회 항만배후단지 입주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부산항신항배후단지물류협회 소속 21개 회원사와 경남도, 창원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부산항만공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난 3월 간담회 이후 추진사항을 공유하고 추가 애로사항 청취하는 등 항만배후단지 입주기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회의에 참석한 관계기관은 지난 3월 제1회 간담회에서 나온 배후단지 관리, 정주여건 개선, 인력부족, 도로·상수도 기반 시설 구축 등 8개 분야 건의사항 중 2건에 대해서는 제도개선을 중장기 검토하고, 그 외 7개 분야는 협의를 거쳐 단기, 중장기 단계적으로 수용한다고 설명했다. 입주기업 대표자들은 제1회 건의사항의 처리 방향과 설명을 듣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조속히 처리해준 데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행정적인 지원도 건의했다. 특히, 진해신항, 가덕도신공항 개장 등 트라이포트 기반 세계적 물류 중심지 도약에 대비한 물류인재 양성을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7월 8일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에서 의장으로 취임 이후 첫 행보로 영호남 시도지사들과 함께 가업상속공제 확대 내용을 담은 정부 세법 개정안에 대한 환영 입장문을 14일 발표했다. 이번 환영 입장문은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에서 공동성명서를 통해 지방이전기업에 대한 ‘가업상속공제 확대’를 공동협력과제로 채택하고 정부에 건의한 것이 지난 7월 25일 발표된 ‘2024년 세법개정안’에 반영돼 감사의 인사를 전한 것이다. 이번 세법 개정안에 따르면, 그동안 중소기업과 매출액 5천억원 미만 중견기업에만 적용됐던 가업상속공제 대상이 중소기업과 중견기업 전체로 확대된다. 특히, 기회발전특구에서 창업하거나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내 기업이 기회발전특구로 이전해 일정 요건을 충족할 경우, 가업 영위기간에 따라 300억 원에서 600억 원까지 적용됐던 공제한도도 없어진다. 영호남 시도지사들은 “가업상속 공제 대상 기업의 확대와 공제 금액 확대는 모든 지방이 직면한 심각한 인구감소 위기를 지역 일자리 확대를 통해 대응하고, 지역의 활력을 높이기 위한 기업을 유치하는 데 큰 도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남도는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이해 도내 ‘작은 소녀상’이 세워진 중·고등학교 30여 곳에 경상남도 지정기록물을 활용한 자체 제작 기록물과 추념 화분을 전달하고 학생들과 함께 기림의 날을 추모했다.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인 8월 14일은 1991년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고(故) 김학순 할머니가 위안부 피해 사실을 최초로 공개 증언한 날로, 2018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경남도는 2016년부터 매년 기림의 날 맞이 추념식을 진행해왔으나 도내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생존자가 한 명밖에(전국 9명) 없는 상황에서 미래세대가 역사를 잊지 않고 계승할 수 있도록 올해는 청소년과 함께하는 기념사업으로 추진한다. 경상남도지정기록물 제1-1호(일본군‘위안부’ 관련 기록물) 중 도내 피해자의 증언과 도내 학생들이 피해 할머니를 그린 기록물을 활용해 작은 소녀상과 함께 상시 전시할 수 있는 추모기록물을 직접 제작하고 국화와 물망초(꽃말 ‘나를 잊지 말아요’) 화분을 작은 소녀상 설치 중·고등학교에 직접 전달했다. 마산무학여자고등학교 등 도내 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