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2025년 정부예산안 반영액 : 9조 6,082억 원 경상남도는 27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된 2025년 정부예산안에 지난해 정부예산안(9조 2,117억 원)보다 3,965억 원이 증가한 9조 6,082억 원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정부의 2025년 예산안 증가율은 3.2%(677조 4천억, 전년 대비 20조 8천억 증액)로, 민생안정 서민·중산층 중심 시대 구현 기조 속에 SOC분야 재원을 전년대비 3.6% 감액하고, 복지, 교육, 환경, R&D, 국방 분야 등에 증액했다. 경남도는 2025년 정부예산안 중 국고보조사업은 정부예산안 증가율(3.2%)보다 높은 8,050억 원(10.3%)이 증액 반영됐으나, 국가가 직접 예산을 편성·시행하고 도로·철도 등 대형 SOC 예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국가시행사업이 지난해보다 4,085억 원(△29.4%)이 감소됨에 따라, 최종 3,965억 원(4.3%)이 증액 반영됐다. 도에서는 올해 초부터 두 차례(2월, 4월)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를 통해 사업을 구체화했고, 4월 말 중앙부처 국비 신청 전부터 중앙부처를 방문해 적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남도는 도 주력산업인 항공우주 제조산업의 구인난 해소와 재도약을 위해 항공우주제조산업 특화 일자리지원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항공업계의 꾸준한 수주로 일감은 크게 늘어났으나, 숙련인력의 이탈과 신규 인력의 유입 저조로 지역 항공업계 협력사에서는 구인난이 심화되어 왔다. 이에 경남도는 지난 2월 고용노동부 자치단체 공모를 통해 항공산업 분야에 최종 선정되어 총사업비 31억 원을 확보하여 3월부터 ‘경남 항공산업 이중구조 개선사업’을 추진해 왔다. ‘경남 항공산업 이중구조 개선사업’은 항공분야 원청(카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과 협력사 간의 임금·복지·근로조건 등 격차를 줄이기 위한 것으로, 항공업계 내 신규 취업자, 재직자, 사업주에 고용장려금과 근로환경개선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항공산업의 체계적인 인력 수급을 위해 27일 사천시 사천읍에 ‘경남 항공산업 일자리지원 센터’를 개소하여 취업 인력 상담과 기업 매칭 지원을 위한 업무에 본격 돌입했다. 경남지역 항공우주제조산업 특화 취업지원 플랫폼인 ‘경남 항공산업 일자리지원 센터’는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박완수 경남도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경남대표단이 8월 28일부터 9월 5일까지 7박9일 동안 동유럽의 중심 체코와 폴란드로 해외출장에 나선다. 이번 유럽 출장은 경남의 주력산업인 원전·방위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해외 교류협력 강화와 후반기 도정운영방향인 ‘함께 여는 도민 행복시대’의 경남형 복지정책 접목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경남대표단은 ▲체코 남모라비이주와 친선결연 체결 ▲경남-체코 남모라비아주 해외비즈니스 교류회 ▲체코 치매전문요양시설, 복지간호지원시설 방문 ▲KAI 폴란드 기지사무소(민스크 공군기지) 방문 ▲폴란드 국제방위산업전시회(MSPO) 참관 및 기업지원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경남대표단은 29일 첫 공식 일정으로 체코 남모라비아주를 방문한다. 남모라비아주는 지난 7월 ‘체코 신규 원전 건설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팀 코리아가 활동할 두코바니 지역의 인접지로 남모라비아주와 친선결연협정을 체결하고 양 지역간 문화·경제·산업 등 교류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어 후반기 경남도정 핵심가치인 복지·동행·희망 실현을 위해 29일과 30일 체코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남도는 27일 오후 도청 세미나실에서 2024년 경상남도 대학생 해외연수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도는 지역사회에 필요한 국제적 역량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재)경상남도장학회 기금을 활용하여 도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7월 15일부터 8월 9일까지 4주간 미국 메릴랜드주 타우슨 대학교에서 해외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보고회는 해외연수에 참여한 학생들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도 교육청년국장을 포함한 기탁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들의 토론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날 보고회는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해외연수 생활 영상 감상으로 시작했다. 학생대표의 연수 참가 소감 발표에 이어 경남도에 적용할 정책을 조별로 구상하여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다. 학생들은 해외연수에서 보고 느낀 것을 바탕으로 ▲건강한 다문화 사회를 위한 축제 맘프(MAMF) 개선 ▲관광 우주항공박물관 설립 ▲한-미 상호 문화탐방 프로그램 도입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을 적극적으로 제안했다. 또한, 연수생들은 이번 해외연수에서 기억에 남는 활동 및 좋았던 점, 개선할 점 등에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남도는 27일 사회적경제혁신센터 대강당에서 도내 시군 21개 보건소, 민간공공협력병원, 대한결핵협회 울산경남지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사회 결핵사업 협의체 및 민간공공협력 분석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민·관 결핵 사업 담당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여건에 맞는 결핵환자 관리 정책을 발굴하고 결핵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1부에서는 경남도 결핵사업 현황 발표를 시작으로 김선주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경상남도 감염병관리지원단장)의 결핵검진 활성화 방안 강의, 결핵환자 조기 발견과 완치율 향상 방안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2부에서는 결핵환자 치료율(80%)이 높은 민간 의료기관의 완치율을 더 향상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해 신고된 결핵환자 현황, 치료 중단과 실패원인 분석, 결핵환자 관리를 위한 기관별(도, 보건소, 의료기관) 역할과 개선점, 비순응 결핵환자 관리 방법 등을 토의했다. 이날, 취약계층·비순응 결핵환자는 민간의료기관의 결핵전담간호사가 1:1복약상담, 관할 보건소는 행정복지센터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남도는 ‘섬 지역 택배 운임지원 사업’ 활성화를 위하여 수산안전기술원 고성지원에서 27일 도‧시군 합동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경남도와 연안 7개 시군 담당자가 참석한 이번 점검 회의는 섬 지역 택배 수요가 몰리는 추석 명절을 맞아 섬 지역 택배 추가배송비 운임지원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명절맞이 집중 홍보 기간 운영 등 향후 사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섬 지역 택배 운임지원 사업’은 택배 비용 부담이 큰 섬 지역 주민의 택배 요금 추가 배송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1인당 최대 40만 원까지 지원한다. 택배 1건당 기준 지원비는 3천 원이지만, 실제 소요된 추가 비용에 대한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비용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그간 섬 지역 주민은 택배 서비스를 이용할 때마다 일반요금과 별도로 추가 배송비를 지역에 따라 최대 1만 원까지 부담해야 해 내륙 지역 주민보다 비용 부담이 컸다. 이에 경남도는 작년 시범사업을 거쳐 올해부터 경남도 63개 전 유인섬으로 확대해 섬 지역 택배 운임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점검회의에서는 섬 지역 주민의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남도는 27일 오후 수산안전기술원 고성지원에서 해양수산부 ‘2025년 어촌신활력증진사업’ 공모 대응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에서 주관하는 어촌신활력증진 공모사업은 낙후된 어촌의 경제·생활 환경을 개선하고, 안전 인프라를 확충해 어촌의 새로운 변화 기반을 만드는 사업이다. 경남도는 2년간(‘23~’24년) 어촌 21곳, 총사업비 1,942억원(국비 1,236억원)을 확보해 대상 어촌별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번 회의는 내년도 어촌신활력증진사업 공모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양수산부 공모 가이드라인 공고에 앞서 창원시, 통영시, 거제시, 사천시, 고성군, 남해군, 하동군 관계자가 모여 경남도 정책 방향과 공모 대응 방안, 다양한 사업모델 발굴 등을 논의했다. 경남도는 사업계획서 작성 시 권고사항을 공유하고, 전년도 현장평가 경험을 살려 중점 확인 사항과 문제점을 파악해 한층 더 보완한 사업 계획으로 공모 선정을 위해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공모 가이드라인 공고 전 사전컨설팅을 위한 3개 실무반을 구성해 민간 전문가와 합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남도는 27일 오전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노동조합 대표 및 여성ㆍ청년ㆍ돌봄 노동자 등 도민 10명과 함께 '8월 도민회의'를 개최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노동현장에서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기 위해 오늘의 자리를 마련했다”며 “노동분야 도민 여러분의 생생한 목소리를 충분히 듣고 도정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정운 경상남도공무직지회 공동지회장은 공무직도 도청 직원으로 인정해야 한다며 공무직 노동자에 대한 인식전환의 필요성을 얘기했고, 공무직 노조 사무실, 일자리의 질 향상, 공무직 노동자와의 정기적인 간담회 개최를 요청했다. 정호림 전국배달업연합회 김해시지부장은 지역 배달대행업체의 존속을 위한 ‘경남 통합형 공공배달앱’을 제안했으며, 공인 라이더 자격증 제도 신설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정진용 한국노총 경남지역본부 의장은 지역 산업재해 예방 대책 마련과 노동권익센터 설치, 노동자 자녀 학자금 지원 확대, 노사민정 합동워크숍 실시를 건의했다. 배은주 창원시립 대산푸른숲 어린이집 보육교사는 보육교직원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보조교사 추가지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남도립거창대학은 하계방학 동안 진행된 필리핀 파견 해외 직무연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지난 7월 27일부터 8월 24일까지 4주간 진행됐으며, 재학생 45명이 필리핀 드라살아라네타대학교에 파견되어 실전 어학능력 향상과 글로벌 역량 강화를 목표로 참여했다. 학생들은 현지에서 수준별 맞춤형 교과과정을 통해 원어민 강사와 일대일 수업, 소그룹 수업, 대그룹 수업 등 다양한 학습 경험을 쌓았다. 또한, 전공 분야와 관련된 직무연수도 함께 진행되어 실질적인 직무 역량을 키우는 기회가 됐다. 교육부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연수는 참가 학생들에게 연수비용 280만 원 상당을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었다. 이번 연수에 참가한 정효원(간호학과 1학년) 학생은 “다양한 방식의 어학수업이 알차게 진행되어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늘었고, 현지 병원 방문 등 직무연수 프로그램도 좋은 경험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재구 총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학생들이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하고 취업 역량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면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남도는 26일 해양수산부를 방문해 국가어항 신규지정 예비대상항으로 선정된 통영시 북신항, 거제시 유계항에 대해 조속한 국가어항 승격 고시와 우선 개발계획 수립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국가어항 승격 고시는 어촌정주어항인 거제 유계항과 소규모어항인 북신항이 국가어항으로 승격이 확정되는 것으로, 관리청인 통영시와 거제시의 이관 작업을 시작으로 국가어항 기본시설, 기능시설, 편익시설 설치를 위한 ‘어항 개발계획’ 착수가 가능하게 된다. 국비 266억 원이 투입되는 통영시 북신항은 ▲화물여객부두, 어선전용부두, 어선피항부두 등 기본시설 ▲선박보급시설, 하역시설, 창고 및 야적장, 항만용지시설 등 기능시설 ▲요트계류시설, 타워브릿지, 친수공간 등 편익시설 조성으로 162억 원의 멍게수협 수산물 가공공장 등의 민간투자가 가능하게 됐다. 거제시 유계항은 국비 426억 원을 들여 ▲방파제, 물량장, 호안, 부지조성 등의 기본시설이 조성되면 맹족죽 테마공원, 씨릉섬 출렁다리, 칠천량해전공원, 계도어촌체험마을, 매미성, 덕포랜드 씨라인, 옥포대첩기념공원 등의 거제 주요 관광지와 연계한 체류형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남도가족센터는 11월 12일까지 경상남도여성가족재단에서 다문화 체험 교육을 운영한다. 센터는 문화 다양성에 대한 이해와 관심 증대를 통해 지역사회의 다문화 수용성을 높이고자 국가별 전통놀이와 전통의상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다문화 체험 교육을 마련했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재단 내 열린마당과 아이자람터 공간에 다문화체험관을 마련했으며, 이번 교육은 도내 19개 어린이집, 770여 명의 원아를 대상으로 총 64회에 걸쳐 진행된다. 정연희 센터장은 “유아기부터 다문화에 대한 경험이 많을수록 수용성이 높아진다”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문화다양성에 대한 가치가 확산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센터는 다문화 수용성을 증진하기 위해 2016년부터 다문화체험관 교육을 추진해 왔다. 올해 상반기에는 노인복지기관, 초등학교, 유치원, 대학교 등 총 21회, 378명에게 교육을 제공했으며, 세계 전통놀이, 의상, 음식 체험으로 각국의 문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데 노력해 오고 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남도는 6월 29일부터 순차적으로 개장한 도내 해수욕장 26개소가 8월 25일 오후 6시부로 모두 폐장했다고 밝혔다. 올해 해수욕장 개장 기간 58일 동안 도내 해수욕장을 찾은 방문객은 총 77만 429명으로 최근 5년간 가장 많이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작년 대비 약 28% 증가한 것으로 개장 기간 및 피서철 집중호우나 태풍이 찾아오지 않고 지속된 무더운 날씨의 영향으로 보인다. 가장 많이 방문한 해수욕장은 ‘거제 학동몽돌해수욕장’으로, 총 15만 9,854명이 방문했다. 시군별 방문객은 거제시가 53만 8,014명으로 가장 많았고, 남해군이 10만 3,304명으로 두 번째를 기록했으며, 그 외 시군은 창원시, 통영시, 사천시 순이었다. 방문객 2만 명 이상 해수욕장 중 작년 대비 방문객이 가장 많이 증가한 해수욕장은 ‘거제 농소 해수욕장’으로, 5만 3,082명(168%)이었다. 작년에 이어 거제 명사해수욕장에서는 반려동물 전용 샤워장, 간식 교환소 등을 갖춘 반려동물 해수욕장인 ‘댕수욕장’을 운영하며 많은 반려동물 동반 이용객을 유치했으며, 거제 와현 장애인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남도는 바다생활권(어촌+연안) 관계인구 증대와 어촌 활성화를 위해 도내 어촌체험휴양마을 2곳에서 오는 7일부터 주말어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남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주말어장은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어촌생활을 직접 체험하며 즐길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어촌 지역에 대한 관심을 높여 더 많은 방문객을 유치하기 위해 기획됐다. 주말어장은 9월부터 11월까지 약 3개월간 운영되며, 거제 옥계어촌체험휴양마을, 남해 문항어촌체험휴양마을 2곳에서 시범 운영될 예정이다. 마을별 체험프로그램을 바탕으로 각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갯벌 체험 등 다양한 바다 생태체험을 할 수 있다. 2인 이상 가족을 대상으로 오는 6일까지 신청하는 곳에서 신청할 수 있다. 25% 할인이 적용된 금액으로 3개월간 이용할 수 있으며, 지역특산물로 구성된 ‘웰컴 수산물 꾸러미(Amenity)’도 받을 수 있다. 향후, 주말어장 시범운영 성과를 분석해 가족 단위 관광객이 정기적으로 어촌을 방문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과 숙박시설 등을 연계해 주말어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경남도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국립대학교 산학협력단은 8월 23일 사천시시설관리공단과 ‘사천시시설관리공단의 관광시설, 체육시설, 환경기초시설의 운영 및 시설 개선’의 상호협력 증진을 위하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상국립대 환경생명화학과 서동철 교수는 환경부, 경남 지자체의 다양한 환경기초시설 평가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산업현장 개선 및 기술적 자문 등 컨설팅을 통해 다양한 기업과 기관의 운영 및 시설을 개선하는 데 기여했다. 이번에 경상국립대 산학협력단과 사천시시설관리공단이 체결한 MOU는 사천시시설관리공단의 관광시설(케이블카), 체육시설(수영장), 환경기초시설(하수, 분뇨, 가축분뇨)의 운영 및 시설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MOU를 통해 경상국립대 서동철 교수는 교육훈련 및 전문인력 양성과 산업현장 개선을 위한 신공법 및 신기술 개발을 위한 지식 및 정보를 공유하고, 산업현장 애로기술지원 및 자문 등에 협조할 계획이다. 사천시시설관리공단은 경상국립대에 교육훈련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견학과 현장실습 등을 지원하고, 대학 연구과제 수행을 위한 실증 현장을 제공할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국립대학교 공과대학 에너지공학과 정현영 교수팀은 100℃ 온도 범위(-40~60℃)에서 작동하는 플렉시블 슈퍼커패시터를 개발했다. 현재 이차전지는 시베리아와 같은 추운 지방이나 영하의 한파 속에서는 성능이 떨어지거나 급격하게 방전되는 치명적인 한계가 있다. 이에 극저온에서도 전자장치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에너지저장 소자의 개발이 매우 시급하게 요구되고 있다. 정현영 교수 연구팀은 물-에틸렌글리콜 혼합전해질을 사용하여 영하 40℃에서 영상 60℃까지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는 슈퍼커패시터를 개발했으며, 이는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의 작동 온도 범위인 0~45℃와 비교하여 2배 넓은 온도 범위를 커버한다. 또한 연구팀의 고농도 혼합전해질 기술은 기존 수계전해질의 한계였던 ~1V의 전압범위를 2.5V까지 크게 확장시킬 수 있었으며, 소자 안전성은 100℃ 온도범위와 2.5V 고전위에서 실험 및 시뮬레이션을 통해 검증했다. 특히 기존 슈퍼커패시터들은 공정이 복잡하고 세라믹 소재를 사용하여 플렉시블하게 제조하는 것이 어려웠는데, 연구팀은 폴리아마이드 고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