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국용호 기자 | 서울시는 도시자연공원구역에 대한 합리적인 조정(안)을 새롭게 마련하고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용도구역) 변경’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도시관리계획 재정비를 통해 불합리한 부분은 적극적으로 조정하면서 도시공원의 지속적인 보전과 안정적 정착을 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 4월, 25개 자치구와의 협의를 완료했으며 이번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용도구역) 변경 결정(안)’은 오는 10월 18일까지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한 주민 열람기간을 갖고 이후 시의회 의견 청취,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의결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최종 고시할 계획이다. 지난 2020년 도시공원의 장기 미집행 실효를 앞두고 서울시는 자연환경과 경관을 보호하고, 시민에게 충분한 여가·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68개소, 총 68.2㎢를 ‘도시자연공원구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이는 서울특별시 행정구역 면적(605.2㎢)의 약 11%에 해당한다. 다만, 시는 그간 도시자연공원구역 지정에 따른 민원·소송 및 기타 변화한 도시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이번 조정(안)을 마련했다. 지금까지 도시자연공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국용호 기자 | 서울시가 민간과 손잡고 서울거주 외국인의 안정적 정착을 돕고 내‧외국인이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그동안 민간공간에서 상담을 지원했던 사례는 있었으나 외국인과 내국인이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을 민간과 협력해 제공하는 것은 서울시는 처음이다. 이번 문을 여는 ‘글로벌 라이프 허브(가칭)’는 지하철 2호선 삼성역과 연결되는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 조성된다. 3층에선 상시 다국어 생활상담을 제공하고 11층 문화센터는 내외국인 교류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운영한다. 상담은 주거, 금융, 교통, 출입국 등 생활상담은 영어, 한국어로 운영시간(10~6시) 중 가능하며, 서울외국인주민지원센터와 연계하여 8개 외국어를 지원한다. 전문 상담(법률, 세무, 노무 등)은 요일을 정해 진행된다. 월 1회 부동산, 법률, 세무, 행정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세미나 개최를 통한 상세정보 제공으로 더욱 안정적인 한국 생활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서울시 글로벌빌리지센터와 연계하여 외국인 커뮤니티 행사를 유치하며, 한국어 교육과 문화 체험프로그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국용호 기자 | 서울연구원은 10월 8일 오후 2시,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변화와 혁신의 시대, 서울의 도전전략'을 주제로 개원 32주년 기념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서울연구원 개원 32주년을 기념해 서울의 인구구조, 도시인프라, 산업구조의 변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전략과 구체적인 정책방안에 대한 논의를 위해 마련한 자리이다. 세미나는 오균 서울연구원장의 개회사 ▴김병민 서울특별시 정무부시장 격려사 ▴임춘대 서울특별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의 축사 ▴연구발표 3개(① 돌봄의 미래: 스마트 돌봄 구축을 위한 서울시 전략, ② SIDEX(Seoul Infrastructure Data EXpress), 미래 서울을 위한 도시기반시설 관리의 혁신 전략, ③ 차세대 유니콘 기업 견인을 위한 스타트업 서울 도약 전략), ▴지정발표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연구발표는 윤민석 서울연구원 약자동행연구센터 센터장이 ‘돌봄의 미래:스마트 돌봄 구축을 위한 서울시 전략’을 주제로 노인인구 증가와 돌봄인력 부족으로 인한 디지털 기술 기반 돌봄 전환의 필요성 및 서울시 차원의 스마트 돌봄구축 전략을 제시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국용호 기자 | 서울시 한성백제박물관은 가을을 맞아 '기증자료 홍보코너'를 개편하고, 새 전시 '상형자기Ⅰ : 인간과 동물, 형태에 담긴 풍요로움'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10월 8일부터 12월 29일까지 박물관 로비에서 개최되며, 중국에서 제작된 상형자기 29점을 소개한다. 한성백제박물관 '기증자료 홍보코너'는 시민이 기증한 문화유산을 계절 또는 특정 주제로 선별하여 소개하는 코너로 연 4회 개편하여 운영중이다. 박물관 소장자료를 다양한 주제로 선별하여 소개함으로써 시민 소장가의 자발적이며 지속적인 기증을 유도하고자 한다. 이번 전시에서 소개하는 ‘상형자기’는 청화, 백지흑화, 청백자 등 다양한 색상과 인물, 동물, 항아리 등 풍부한 형태로 제작됐다. 화려하거나 사치스럽지 않고, 일상생활과 밀접한 모습을 보여주는 유물들이다. 고대에는 주로 부장용품으로 사용됐으나, 근대에 이르러 감상용으로도 제작됐다. ‘상형자기’는 여러 형태와 색상으로 만들어졌고 대형에서 초소형까지 크기 역시 다양하다. 문양은 크게 붓을 사용하거나 전문 도구로 원하는 부위를 깎아 사람의 얼굴이나 머리, 옷깃, 동물의 털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국용호 기자 | 이번 주말, 잠실한강공원에 위치한 청년예술가 마을 ‘사각사각플레이스’가 다채로운 예술의 향연으로 물든다. 형형색색의 네모난 컨테이너박스 안에 들어가면 라이브 페인팅 쇼부터 인형 만들기, 미디어아트 전시 등 각기 다른 문화·예술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축제는 남녀노소, 가족·연인·친구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다. 특히 상상 그림책 만들기와 격파 체험 등 다수의 어린이 특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이 나들이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서울시 미래한강본부는 10월 12일~13일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잠실한강공원 내 사각사각플레이스에서 청년 예술가와 시민이 함께 만드는 '2024 사각사각 예술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각사각플레이스’는 2018년 4월 잠실한강공원에 개장한 복합문화공간으로, 14개의 스튜디오와 야외무대, 캐노피 전시 공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영화, 미디어아트, 무용, 연극, 조형 예술, 음악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 예술가들이 이곳에 입주해 창작활동을 하며 시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선사하고 있다. 이번 '20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국용호 기자 | 서울시는 3개의 민간 비영리단체와 함께'5분 정원도시 서울'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서울시청에서 10월 7일 14시에 체결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와 협약을 체결하는 비영리단체는 (사)생명의숲, (재)서울그린트러스트, (사)평화의숲으로 오랜 기간 도시와 우리 주변에 숲과 나무와 정원을 만들고 가꾸어 온 단체들이다. 협약식은 서울시 이수연 정원도시국장, 생명의숲 허상만 이사장, 서울그린트러스트 조경진 이사, 평화의숲 김재현 대표가 참석한 가운에 7일 14시에 서울시청에서 개최된다. 이번 협약은 서울시가 지난해 5월'정원도시 서울'기본구상과 올해 3월'매력가든·동행가든 프로젝트'발표한 이후 추진해 온 많은 노력에 대해 민간단체들이 적극적으로 화답하면서 이루어지게 됐다. 양측은 정원도시를 만들어 나가는 데 지자체뿐만 아니라 시민·기관·기업 등 민간영역이 더 중요하다는 인식에 공감하고 적극적인 협업으로 시민 발걸음이 닿는 곳마다 정원이 되는 ‘정원도시 서울’을 함께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 정원사업 기획 및 실행, 유지관리 ▲ 서울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국용호 기자 |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해외의 우수한 이공계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하기 위한 '서울 테크 스칼러십'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 테크 스칼러십'은 서울시의 미래 산업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개발도상국 국적의 이공계 학사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추진중인 석사과정 장학프로그램이다. 시는 서울장학재단 및 개발도상국 국가장학기관·서울 소재 대학과의 협업을 통해 총 2차례 심사를 거쳐 올해 6월말 외국인 장학생 9명을 선발했다. 이번 사업을 위해 서울시는 서울장학재단, 카자흐스탄 과학고등교욱부, 참여대학과 각각 업무협약을 맺고, 이공계 석사과정을 운영중인 4개 대학(경희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한양대)은 시와 공동으로 등록금을 지원했다. 이에따라 서울시는'서울 테크 스칼러십'에 선발된 장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7일 서울시청 8층 간담회장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글로벌도시정책관과 서울장학재단 이사장 등 관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파키스탄, 카자흐스탄, 베트남, 이란 등 4개국 출신 신규 장학생 9명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수여했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국용호 기자 | 사람 중심의 동행 매력 가치를 담아 체험형 전시를 선보이는 새로운 형태의 ICT박람회가 서울에서 열린다. 전 세계 도시와 기업 관계자가 서울에 모여 최신 트렌드와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기술과 사람을 연결하여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스마트도시 서울을 체험한다. 서울시는 국내 혁신기업을 전 세계에 세일즈하고 미래기술 트렌드를 선도하는 국제적 플랫폼 '스마트라이프위크(SLW)'를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처음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 첫해임에도 전 세계 72개국 115개 도시, 134명의 연사가 참여하는 글로벌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스마트라이프위크(SLW)는 “사람 중심의 기술, 더 나은 삶으로 연결하다(Human-Centric Tech, Connect to a Better Life)”라는 슬로건을 두고 전시관 운영 ▴국제 포럼 및 컨퍼런스 ▴서울 스마트도시 상 시상식 ▴ 자율주행차 시승 등 각종 부대 행사로 다채롭게 채워진다. 특히 10월 10일 9시 30분에 개최될 예정인 스마트라이프위크(SLW) 개막식에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직접 기조연사로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국용호 기자 |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박춘선 부위원장이 5일 뚝섬한강공원에서 열린 '제1회 서울 동물보호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동행페스타(동물가족행복 페스타)'라는 이름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전국 최초로 지정된 서울 동물보호의 날(10월 4일)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10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비롯해 한국일보 이성철 대표이사, 대한수의사회장, 서울시수의사회장 등 관련 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했다. 행사는 환영사를 시작으로 국가봉사동물 은퇴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이 진행됐으며, 동물보호 및 복지분야에서 공로가 큰 시민들에 대한 시장 표창 수여도 이어졌다. 박춘선 부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서울이 앞장선 ‘동물보호의 날’ 지정과 기념행사 개최에 대한 감회를 밝다. 박 부위원장은 지난해 5월 『서울특별시 동물보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해 동물보호에 대한 시민 인식 제고와 함께 ‘서울 동물보호의 날’ 지정과 운영 근거를 마련한 인물이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국용호 기자 | 서울도시철도 요금 연내 150원 인상은 사실상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7일 윤영희 서울시의원(국민의힘ㆍ비례)의 서면 질문에 서울시는 구체적인 인상 시기를 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서면답변에서 “150원 2차 인상에 대해 경기ㆍ인천 등과 지속 협의하고 있으나 정부의 공공요금 동결 기조가 강하여 구체적인 인상 시기를 정하지 못했다.”라고 답했다. 서울시는 시내버스 요금 인상 관련해선 지난해 300원 요금 인상된 만큼 인상 계획은 없다고 답했다. 윤 의원은 “시민 부담을 고려하여 요금 인상을 늦춘 서울시의 입장은 충분히 이해된다"며 "그러나 이번에 지연된 150원 인상안은 23년 확정한 것으로 서울 지하철 적자 규모를 고려할 때 더는 미룰 수 없는 상황임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지금 미뤄서 쌓이는 재정적자는 결국 미래세대에게 부담으로 돌아간다"며 "요금 인상시기에 대한 용기있는 결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울교통공사 적자규모(당기순손실)는 2020년 약 1조 1,114억 원까지 기록했으나 2023년 약 5,17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국용호 기자 |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영실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1)과 서울환경연합이 공동 주관한 ‘한강생태계 보전방안 토론회’가 지난 10월 2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한강의 자연성 회복 현황과 과제, 강서습지의 생물다양성, 중랑천철새보호구역 시민조사단 활동 등 한강 생태계의 다양한 주제가 심도 있게 논의됐다. 첫 번째로 발제를 맡은 서울시 미래한강본부 최영준 과장은 “한강의 자연성 회복을 위해 콘크리트 호안을 자연형으로 바꾸고, 생태공원을 조성하여 다양한 생물들의 서식지를 마련했다”며, 수달, 삵, 맹꽁이 등 다양한 야생동물의 귀환을 소개했다. 이어서 생명다양성재단 성민규 연구원은 강서습지생태공원의 생물다양성 보전 노력을, 서울환경연합 최영 팀장은 중랑천철새보호구역 시민조사단의 활동을 통해 시민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생태보전시민모임 민성환 대표, 서울연구원 반정화 선임연구위원, 숲여울기후환경넷 박상인 공동대표 등이 참여하여 한강의 미래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민성환 대표는 “2030년까지 한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국용호 기자 |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과 서울 웰니스 정책연구 포럼 대표로 활동 중인 김춘곤 의원(국민의힘, 강서4)이 오만·이란·키르기스스탄 3개국의 웰니스산업 관련 단체의 대표자들과 만나 회담을 나눴다. 이번에 회담을 나눈 곳은 오만과 이란, 키르기스스탄 3개국의 웰니스산업 단체로써 소속원으로는 병원과 제약회사 CEO들이 주를 이루었다. 이란의 웰니스 단체 대표는 한국과 이란이 70년대부터 긴 교류를 갖고 있음을 강조하며, 화장품 쪽과 한국의 의료장비에 큰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더욱이 의료관광을 언급하며 점점 많은 인원이 의료를 목적으로 관광을 오고 있다며 이를 눈여겨보고 있다고 전했다. 오만 측 웰니스 단체 대표 또한 한국의 피부과 시설이 잘되어있다며 한국 이름을 딴 병원을 만들고 싶다고 할 정도로 커다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의료관광에 대한 부분 또한 언급하며 피부클리닉 중심으로 많은 관심을 보였다. 키르기스스탄의 웰니스 단체 대표 또한, 한국엔 좋은 의료장비들이 너무나 많다며 이를 본국으로 수입하는 것과 장기대여하는 부분에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국용호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5일 10시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광진구 자양동)에서 열린 ‘제1회 서울 동물보호의 날’ 행사에 참석해 반려인 2천여 명, 반려견 6백여 마리와 함께 전국 최초로 제정된 동물보호의 날을 기념했다. 서울시는 올해부터 매년 10월 4일을 ‘서울 동물보호의 날’로 제정키로 하고, 10월 5일~10월 6일 이틀간 캠페인 부스 ▴반려견 동행런 ▴유기견 도그쇼 ▴토크콘서트 ▴기부바자회 등 반려동물 관련 다양한 행사를 연다. 오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서울에 사는 5가구 중 1가구가 반려동물과 살고 있는 만큼 서울시도 놀이터부터 추모시설까지, 반려가족에게 꼭 필요한 시설과 정책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마하트마 간디가 ‘국가의 위대함, 도덕적 진보는 동물이 받는 대우로 가늠할 수 있다’고 남긴 명언처럼 사람과 동물이 아름답게 어우러져 살아가는 품격 있는 도시, 서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념행사 개막에 이어 오 시장은 ‘국가 봉사동물 은퇴견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수의사‧자원봉사자 등 동물 보호 및 복지 분야 유공자 10인에게 시창 표창을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국용호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6일 08시 20분 의정부지 역사유적광장(종로구 세종로)에서 열린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에 참석, 효심(孝心) 지팡이 기부 전달식에 참여하고 효행길 걷기 행렬에 참여한 시민 2천여 명과 함께 경복궁~숭례문까지 걸었다. 정조대왕이 어머니 혜경궁 홍씨를 모시고 아버지 사도세자 묘를 방문하는 원행(園幸, 왕이 부모님 산소를 찾아감)을 재현한 이날 행사에서는 서울시와 시민 기부로 마련된 지팡이 1천개가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됐다. 경복궁에서 시작된 걷기 행렬은 숭례문과 서울역을 지나 노들섬까지 7km를 이동, 노들섬에서 문학공모전‧시민 대합창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 시장은 “올해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은 매년 해오던 어가행렬과 달리 시민이 주인공이 돼 직접 참여하는 행사로 이뤄져 더욱 의미 있다”며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효행길을 걸으며 정조대왕의 깊은 효심과 애민(愛民) 정신,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고 완연한 가을날도 만끽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국용호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6일 13시 반포한강공원 수변무대(서초구 반포동)에서 펼쳐진 '웰니스서울 2024'를 찾아 첫 행사 개최를 축하하고 ‘느림보거북이마라톤’에 참여해 전 국가대표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 시민 3천여 명 및 반려견 5백여 마리와 함께 잠수교를 걸었다. ‘2024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의 일환으로 진행된 ‘웰니스서울 2024’는 바쁜 현대인에게 일상 속 휴식‧건강‧행복을 선사하고 신체·정신·사회적 건강의 균형’이라는 웰니스(Wellness)의 가치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신이 소망하는 메시지를 적는 개막 퍼포먼스에 참여한 오 시장은 ‘동행서울’이라 적은 스티커를 티셔츠에 부착했다. 이어 “이틀 전이 서울시가 전국 최초 지정한 ‘서울 동물보호의 날(10월 4일)’이었다”며 “앞으로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삶이 더 편리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설 확충과 정책적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축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