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국용호 기자 | 박유진 서울시의원은 5일 서울시 경제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의 혁신제품 구매액 목표가 서울시 전체 구매액 대비 1.5%(241억 원)에 불과하다며 보다 적극적인 지원책 마련을 촉구했다. 서울시는 혁신제품 판로 지원을 위한 공공구매 활성화 차원에서 기존 구매목표 1%(160억 원)를 1.5%로 상향 조정했다. 이에 대해 박유진 의원은 "목표를 상향한 것은 고무적이나 혁신의 공익적 가치를 고려하면 너무나 미미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현재 장애인기업 제품 1%, 청년창업기업 제품 8% 등 법정 의무비율이 정해져 있어 혁신제품 구매를 늘리는 데 제도적 한계가 있다"면서도 "법적 규제에 막혀 현실에 안주할 것이 아니라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썩는 기저귀’와 같은 혁신제품은 기후 위기 시대에 가치가 큰 제품이지만 기존 제품보다 가격이 비싸 민간시장에서 활성화되기 어렵다"며 "공공성과 공익성 차원에서 공공부문이 선도적으로 구매를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서울시 경제실장은 "정부 목표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구매목표를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국용호 기자 | 5일 윤영희 서울시의원은 교통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윤종장 도시교통실장에게 ‘노인 무임승차 연령 상향’에 대한 대규모 시민 여론조사를 시행할 것을 촉구했다. 윤영희 서울시의원(국민의힘ㆍ비례)이 서울교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노인 무임승차에 따른 손실액은 1조5290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년 2,642억 원 ▲21년 2,784억 원 ▲22년 3,152억 원 ▲23년 3,663억 원 ▲24년 9월 기준 3,047억 원으로, 올해 무임승차 손실액은 4,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표1] 공사의 올해 적자는 7,228억 원, 누적적자는 7조 3,360억 원이다. 4년 뒤인 28년 적자는 147% 증가한 1조 705억 원, 누적부채는 10조를 넘길 것으로 추산된다. [표2] 윤 의원은 “1984년 노인 무임승차 제도가 도입 당시 노인인구는 서울 전체 인구의 2%(26만 명) 수준이었지만 지금은 10배가 증가한 20%(180만 명)에 이르며, 35년에는 30%인 219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급격한 인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국용호 기자 |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한신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북1)은 지난 5일 제327회 정례회 상임위 소관 기후환경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수소차 공급과 수소충전소의 부족에 대해 지적했다. 서울시는 대기 오염물질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친환경 수소차 보급사업을 계획했다. 해당 사업은 '대기환경보전법'과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 환경부의 ‘수소전기자동차 보급사업 보조금 업무처리지침’을 근거로 하여 진행됐으며, 수소 승용차 및 사용차 보급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수소전기자동차 보급사업은 2018년 10월에 수소차 선도도시 서울, 마스터플랜을 발표하면서 시작됐으며, 2019년에 수소차 보급 및 수소충전소 조기 확충 계획을 세웠다. 2020년 10월에는 상일, ㅅ아암 충전소의 개장으로 수소버스를 4대 보급했으며, 지난 2021년 1월에 신규 시내버스 무공해차 도입을 의무화했고, 2022년 6월에는 강서 공영주차장 충전소 개장으로 수소버스를 10대 보급했다. 이어 2023년 6월에는 수소모빌리티 선도도시 서울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진행됐다. &n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국용호 기자 | 강남구의회 복지문화위원회는 지난 5일 태화기독교사회복지관 강당에서 열린 마음건강콘서트 ‘내 마음의 날씨’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종합사회복지관 특화사업 Re디자인 ‘수서지역 정신 건강돌봄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역주민과 사회복지기관 종사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서지역 정신 건강 돌봄 사업의 경과 보고와‘우울·불안에 대처하는 방법’을 주제로 한 이광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강연이 이어졌다. 행사에는 복지문화위원회 김현정 위원장을 비롯해 김광심·전인수·한윤수·윤석민 의원이 참석해 사업 경과 보고 및 기관별 2024년 추진성과 보고, 이용자 참여 수기 발표를 청취했다. 김현정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우울·불안 등 정신 건강과 관련된 어려움은 먼 이웃의 이야기가 아니라 내 주변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라며, “복지문화위원회에서는 빠르게 변화하는 복지 환경과 복지 수요 다변화에 발맞춰 구민에게 필요한 복지 서비스를 발굴해 선도적인 복지 시스템 구축에 앞장서겠다”라고 강조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국용호 기자 | 서울특별시교육청 산하 교육연구정보원에서 출시한 학생 맞춤형 진로진학설계 모바일 앱, ‘쎈(SEN)진학 나침판’이 제17회 앱 어워드 코리아 2024 올해의 앱 공공서비스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2023년 제16회 수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한 것이다. 시상식은 11월 7일(목) 코리아나호텔(서울 중구)에서 열린다. 올해 17회째를 맞는‘앱 어워드 코리아’는 공공서비스·생활서비스·문화서비스·금융·교육 등 11개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앱)을 전문가와 소비자의 심사를 통해 선정한다. 교육연구정보원의‘쎈(SEN)진학 나침판’은 서울특별시교육청만의 차별화된 콘텐츠 및 시각화 자료를 통해 시민의 관심이 높은 진로·진학 정보를 간편하게 제공하고 사교육비 경감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2년 연속 공공서비스 분야 대상으로 선정됐다. ‘쎈(SEN)진학 나침판’은 고 1 부터 3학년 학생, 학부모, 교사를 주요 대상으로 하며, 진로 탐색, 성적 관리, 과목 선택 안내, 대학 진학 정보 탐색 등 학생의 자기주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국용호 기자 | 서울시는 KB국민은행·(재)서울그린트러스트와 함께 서초구 매헌시민의숲 낙우송 숲 내 약 1,300㎡ 규모의 어린이정원을 조성하고, 11월 9일 정원놀이 프로그램과 함께 시민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서울시는 기업의 사회공헌사업을 통한 후원으로 공원 내 특색있는 정원 조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재)서울그린트러스트-KB국민은행 협업으로 서울시는 대상지 제공, 서울그린트러스트는 사업시행과 각 기관 협력, KB국민은행은 기부금 후원으로 각 기관별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진행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KB국민은행은 서울시 내 공공장소에 특색있는 정원 조성을 후원하고 있으며 작년 어린이대공원 ‘숲정원이 주는 비밀스런 보물’ 에 이어 올해는 서울 매헌시민의숲에 스타프렌즈와 함께하는 5번째 어린이정원 조성을 후원했다. 이번에 조성된 정원은 어린이들이 정형적인 놀이시설보다 숲의 자연물을 충분한 놀잇감으로 활용할 수 있길 바라는 고민을 담아 ‘Loose Parts in the Forest(루즈파트 인 포레스트)’ 컨셉으로 조성했다. 루즈파트는 상자, 상자, 시트, 파이프,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국용호 기자 | 2022년 광화문광장 재개장 이후 광화문광장의 다양한 모습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전시가 광화문광장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재개장 이후 광화문광장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상을 11월 7일에서 11월 30일까지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광화문광장 다시 보기’를 주제로, 재개장 이후 광화문광장이 시민과 함께한 순간을 돌아보고, 그 가치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광화문광장 다시 보기’ 전시에서는 광화문광장 시민 공모전 수상작을 비롯해 각종 시민 참여 콘텐츠, 변화하는 광장의 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감상하며 다채로운 경험과 추억을 공유할 수 있다. 지난 7월 29일부터 9월 8일까지 한 달여간 진행된 광화문광장 시민 공모전은 사진과 짧은 영상(숏폼) 두 부문으로 나눠 공모한 결과 사진 279편(114명), 영상 53편(46명)이 접수됐으며, 총 16명에게 상금과 서울특별시장상을 수여했다. 대상에는 육조마당 태권도 행사를 촬영한 '광장을 날아서(사진)'와 광장의 상징물에 CG 작업으로 역사성을 부각한 '광화문광장, 역사의 눈으로 다시 태어나다(숏폼)'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국용호 기자 | 서울시는 오는 11월 27일 열리는'2024 서울디자인국제포럼'을 앞두고 7일부터 참석자 사전등록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지속가능한 도시의 미래와 디자인’이란 주제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 2관에서 개최된다. 시는 그동안 디자인을 통해 서울의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과 함께 하는 ‘디자인 서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디자인 도시’로의 한 단계 도약을 위해 매년 서울디자인국제포럼(SDIF)을 개최해왔다. 올해 5회차를 맞는 '2024 서울국제디자인포럼'은 국내·외 저명한 각 분야 전문가들과 글로벌 디자인 역량을 강화하고 디자인을 통해 도시의삶의 질을 제고하는 기법에 관한 논의의 장이 될 것이다.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온·오프라인을 통해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참석을 희망하는 경우, 7일부터 11월 22일까지 포럼 누리집를 통해 사전등록을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포럼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사전등록을 한 참가자는 포럼 자료집을 메일이나 모바일로 제공받을 수 있다. 현장 참석이 어려운 경우, 서울시 공식 유튜브(국문 및 영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국용호 기자 | 최근 국내 업체가 올린 시속 200㎞ 전동킥보드의 위험천만한 시범 질주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돼 시민들에게 논란이 되고 있고, 포털사이트를 비롯한 SNS에서 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 브레이크와 엔진 등 장치를 불법 개조해 속도제한을 없애는 일명 ‘리밋 해제’ 방법이 버젓이 소개되면서 운전자는 물론 보행자의 안전까지 위협하고 있다. 서울시는 개인형 이동장치의 속도제한 불법 해제로 인해 노약자, 어린이 등 시민들의 보행 안전을 위협하는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강력한 대응방안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현재 전기자전거의 법정 최고 속도는 25km/h로 이를 개조할 경우 6개월 이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고 있다. 전동킥보드의 최고속도를 25km/h이상 개조하고도 이륜자동차 사용신고를 하지 않고 운행하면 과태료 50만원 부과 대상이다. 우선 서울시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구글코리아에 전동킥보드·전기자전거의 최고속도 해제 방법을 안내하는 유튜브 동영상(9개)에 대한 접속차단과 삭제를 요청했으며,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접속차단 심의결과를 받아냈다. 앞으로도 불법행위를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국용호 기자 | '서울청년봉사단'이 다가오는 겨울철에 대비해 ‘약자 동행’ 실천을 위한 김장 봉사에 나섰다. 서울시는 청년들이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리더로 성장하도록 '서울청년봉사단'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올해 장기간 지속된 여름철 폭염 등의 영향으로 배추 출하량이 감소함에 따라 배춧값이 크게 오른 상황에서 이뤄지는 김장 봉사인 만큼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할 수 있다. 봉사는 11월 6일 오전 10시부터 관악구 신림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됐다. 이날 김장 봉사에 참여한 50명의 단원은 복지관 생활지원사 18명과 함께 1,000kg(500포기)의 배추를 직접 김장했다. 김장 김치와 함께 과일 도시락도 포장했다. 이날 만든 김장 김치와 과일 도시락은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 등 복지시설 이용자 200명에게 전달된다. 50인분은 봉사 당일 오후 봉사단원들이 복지관 사회복지사와 함께 관악구 난향동, 난곡동 일대 돌봄 사업 대상 독거노인, 장애인 등에 전달된다. 나머지 150인분 중 90인분은 복지관에서 후속 배달하고, 60인분은 복지관 경로식당에서 소진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봉사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국용호 기자 | 서울특별시의회 이민석 의원(국민의힘, 마포1)은 5일 2024년 주택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가 발표한 세입자 대책을 믿고 기다린 시민들을 외면하는 것은 ‘신의성실의 원칙’을 위반하는 행위라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세입자 손실보상 대책이 부재한 단독주택재건축 사업장에서 강제퇴거 당한 세입자의 사망 사건을 계기로 서울시는 2019년 '단독주택재건축 세입자 대책'을 발표했다. 당시 대책에는 ‘세입자 손실보상을 위한 용적률 인센티브 부여’와 당해구역 재정착, 지속 공급 물량 등을 고려한 ‘임대주택 공급(당해 구역에 건립되는 매입형 행복주택 및 재개발임대주택 잔여세대)’이 담겼다. 이 의원은 “서울시가 수립한 대책에 따라 행복주택 64세대를 정비계획에 반영해 ‘세입자 대책의 모범사례’라고 보도된 지역의 세입자들이 최근 서울시로부터 당해 지역 내 행복주택에 입주할 수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며 대학생, 사회초년생 등 젊은 층의 주거안정을 목적으로 공급하는 ‘행복주택’을 세입자 대책으로 발표하게 된 경위를 추궁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 방침에는 당해구역에 건립되는 행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국용호 기자 | 서울시 SR센터 현대화 사업이 부서 간 협의 지연으로 1년 넘게 표류하면서 취약계층 근로자들의 열악한 근무 환경이 지속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서울시의회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구3)은 5일 기후환경본부를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단순한 부서 간 협의 지연으로 300억원 규모의 현대화 사업이 1년째 제자리걸음”이라며 강하게 질타했다. SR센터는 서울시민이 배출하는 폐전기·전자제품을 재활용하는 핵심 시설이다. 하지만 시설 노후화와 열악한 근무환경으로 인해 연간 처리량이 2020년 4,545톤에서 2023년 3,931톤으로 감소하는 등 운영 효율이 크게 저하되고 있다. 현재 SR센터에는 사회적 취약계층 35명을 포함한 총 54명의 근로자가 최저임금 수준의 급여를 받으며 노후화된 시설에서 근무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환경미화원이나 자원회수시설 근로자 등 유사 직군과 비교해도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이용균 의원은 “SR센터는 단순한 재활용 시설을 넘어 자원순환과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가지 중요한 가치를 실현하는 곳”이라며, “부서 간 협의 지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국용호 기자 | 서울특별시의회 박성연 의원(국민의힘, 광진2)은 11월 4일 제327회 정례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관 서울시 재난안전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성수동과 같은 다중 인파 밀집 지역의 안전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박 의원은 지난 7월 성수동에서 열린 음악 축제에서 예상보다 많은 인파가 몰리며 공연이 중단된 사태를 지적했다. 당시 공연장에는 약 6천여 명이 몰려 관객 5명이 호흡 곤란을 호소하고, 숨쉬기 어렵다는 신고가 빗발치며 공연이 중단됐다. 박 의원은 “공연법에 따르면 관람 인원이 1천 명 이상일 경우 재해 대책을 구청장에게 신고해야 한다”며, 해당 행사에서 서울시가 별도의 대비나 조치를 했는지에 대해 질의했다. 이에 대해 재난안전실장은 “다중 밀집 인파 관리를 위해 주최자가 있는 예고된 행사, 반복성 있는 행사, 예측 곤란한 갑작스러운 모임 등 세 가지로 구분해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간 행사의 경우 경비 신고를 통해 경찰과 정보를 공유하며, 성수동과 홍대 등 인파 밀집 지역에서는 자치구, 경찰, 소방과 협력해 즉각적인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더 세심하게 신경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국용호 기자 | 서울시의회 정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4)이 11월 4일 제327회 정례회 교통실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친환경적이며 편리한 이동 수단에서 위협적인 이동수단으로 전락한 공유형 전동 킥보드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 모색에 나섰다. 정의원은 “공유형 전동 킥보드가 최초 도입 취지와는 달리 무단 방치로 인한 도시 미관 저해, 교통혼잡 및 보행 불편을 야기하고, 시민의 안전까지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주차공간 조성 지원, 견인제도 도입 등 다양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개선의 여지가 없다면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프랑스 파리는 탄소 배출량 감소를 통한 친환경 도시를 지향하고자 유럽 최초로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 대여사업을 도입한 도시다. 그러나 이용자들의 난폭 운전 및 무단 주차 등의 문제로 위험성과 불편함이 부각되자 시민 찬반 투표를 통해 도시에서 PM을 퇴출시킨 바 있다. 정준호 의원은 서울시가 9월 실시한 '개인형 이동장치 대시민 인식조사 결과를 언급하며, “서울 시민의 PM 관련 인식이 파리, 바르셀로나, 멜버른 시민과 다르지 않다는 것이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국용호 기자 |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박춘선 부위원장(국민의힘, 강동3)이 11월 4일 열린 제327회 정례회 기후환경본부 1일차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 일회용 플라스틱 감축 종합대책의 실효성 제고를 위한 세부 실행계획 수립을 촉구했다. 박 부위원장은 서울시가 지난해 9월 발표한 일회용 플라스틱 감축 종합대책이 1년이 경과했음에도 사업별 추진 실적에 편차가 크고, 일부 중요 사업은 예산 미확보로 추진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40개 세부사업중 찾아가는 서울 플라스틱 제로 실천단 운영, 찾아가는 분리배출교육 등 6개 사업이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추진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사업의 15%가 예산조차 확보하지 못한 것이다. 박 부위원장에 따르면 제로식당 사업의 경우, 15개 자치구 1,844개 음식점이 등록했으나 실제 이용률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 부위원장은 배달앱에서 다회용기 주문 메뉴의 접근성이 떨어지고, 5억 원의 예산 중 절반가량인 2억 5천만 원만이 집행된 점을 지적하며 실효성 있는 운영 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또한 제로마켓 운영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