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곽동근 기자 | 농촌진흥청은 국민의 안전과 밀접한 농약 원제를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 농촌진흥청 고시 ‘금지·유독물질을 취급하는 원제업·수입업의 등록기준’을 제정해 4월 14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2021년 ‘화학물질관리법’에 적용받지 않는 농약과 원제에 대한 관리대책의 하나로 유해화학물질 중 금지물질 또는 유독물질에 해당하는 원제를 취급하는 사람에 대한 별도 기준을 마련하도록 ‘농약관리법’이 개정됐다. 이에 따라 2023년에 금지물질 또는 유독물질을 취급하는 원제업자는 인력 기준(원제 취급관리인 1명 이상)과 시설기준(배관, 소화설비, 안전장치 등)을 추가해 충족하도록 같은 법 시행규칙이 시행됐다. 또한, 수입업자도 인력 기준(원제 취급관리인 1명 이상)을 추가해 충족해야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 고시는 농약관리법에서 규정하는 업(業) 등록기준 가운데 일부 사항을 위임받아 제정된 것으로, 원제 취급관리인으로 등록하고자 하는 경우 관련학과 졸업자나 관련 업계 종사자는 화학물질관리법에 따른 유해화학물질 관리자의 자격에 해당하는 32시간의 안전교육을 이수토록 했다. 원제를 취급하는 배관의 강도와 두께 및 재료 등은 화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곽동근 기자 |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14일, 경기도 수원에서 역대 농촌진흥청장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기관의 운영 현황과 주요 현안을 역대 청장과 공유하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재호 청장은 올해 새로 수립한 제3차 농촌진흥사업 기본계획(2023∼2027년)과 연구개발·보급 혁신전략 등 농촌진흥사업 추진 방안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역대 전임 청장들은 “농업·농촌은 대내외적 환경변화로 중대한 전환기에 놓여 있다.”라며 “우리나라 농업·농촌 발전을 선도하는 청의 역할을 인식하고, 제 역할을 다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곽동근 기자 | 산림청 국립수목원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독초를 산나물로 오인해 개인이 임의로 채취하여 섭취한 후 장염증상 등을 호소하는 피해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하였다. ’20년부터 현재까지 독초를 섭취하고 복통 등의 증상으로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신고된 사례는 총 26건으로 3~6월에 접수된 것이 전체의 85%를 차지했으며, 월별로는 4월에 가장 많이 발생(10건)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독초 섭취에 의한 중독사례가 봄철에 주로 발생하는 이유는 꽃이 피기 전에 잎 또는 뿌리만으로 산나물과 독초를 구별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며, 대표적인 독초로는 동의나물, 여로, 박새 등이 있다. (곰취 vs 동의나물) 독초인 ‘동의나물’은 쌉싸름한 맛이 특징인 ‘곰취’와 오인·혼동할 수 있는데 ‘동의나물’은 향이 없고, 잎 가장자리는 둔한 톱니가 있다. 반면, ‘곰취’는 향이 좋으면서 잎이 부드럽고 광택이 없으며, 날카로운 톱니를 가지고 있다. (원추리 vs 여로) 독초인 ‘여로’는 산나물로 먹는 ‘원추리’와 혼동하기 쉬운데 ‘여로’는 잎에 털과 깊은 주름이 있다. 반면에 ‘원추리’는 잎에 털과 주름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곽동근 기자 | 특허청은 우리 수출기업들이 해외에서 발생하는 위조상품 피해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구제받을 수 있도록 ‘국산 상표(K-브랜드) 해외 온라인 위조상품 사전진단’ 신청기업을 4월 17일(월)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국산 상표(K-브랜드) 해외 온라인 위조상품 사전진단’은 한국지식재산보호원의 위조상품 전문가가 무료로 중국·동남아 주요 국가의 21개 전자상거래 장터(플랫폼)를 대상으로 약 3개월 동안 신청기업의 해외 온라인 위조상품 유통실태를 조사하고, 진단보고서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해외에서 위조상품이 유통되는 것으로 의심되는 국내 수출(예정) 기업은 누구나 국산 상표(K-브랜드) 해외 온라인 위조상품 사전진단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위조상품이 유통되는 것으로 확인된 기업에게는 후속 조치로 민간의 온라인 위조상품 조사(모니터링) 전문업체를 이용한 ‘해외 온라인 위조상품 조사(모니터링)·차단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해외 온라인 위조상품 조사(모니터링)·차단 서비스’는 6개의 민간 전문업체와 협력하여, 해외 온라인 위조상품 유통현황을 실시간 감시하고 차단하도록 지원한다. 나아가, 기업이 희망하는 경우 해외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곽동근 기자 | 원자력안전위원회 유국희 위원장은 오는 14일부터 원전 시설이 위치한 지역을 방문하여 기초자치단체장과 의회의장으로부터 현실감 있는 현장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첫 지역으로 고리·새울원자력 발전소가 위치한 기장군과 울주군을 방문하여, 군수 및 의회의장과 각 기관의 역할을 재확인하고 고리 2호기 계속운전, 새울 3․4호기 운영허가 심사 진행상황 등 원전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대응현황에 대해서도 설명할 예정이다. 유 위원장은 향후 “원전 시설이 위치한 다른 기초자치단체 및 의회와도 원전 안전에 대한 소통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곽동근 기자 | 통일부는 2022년 한 해 정부가 추진한 통일·대북정책의 주요 내용들을 정리하여 윤석열 정부의 첫 번째 백서인"2023 통일백서"를 4월 14일에 발간합니다. 이번 통일백서에서는 ‘담대한 구상’ 등 윤석열 정부의 통일·대북정책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였으며, 북한 비핵화 및 남북관계 정상화, 북한인권 증진, 통일미래 준비 등 변화된 정책적 측면을 강조하여 기술하였습니다. "2023 통일백서"는 총 7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민간 전문가 의견을 충실히 담아 객관적으로 기술하는 한편, 국민들이 정책방향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알기 쉽게 작성하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권영세 통일부장관은 발간사에서 ‘지난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북한의 도발에는 당당하게 맞서면서 긴 호흡으로 차분하게 새로운 통일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 나가겠다’는 뜻을 전하면서 ‘"2023 통일백서"의 발간이 정부의 통일·대북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국민들과 함께 새로운 통일 미래를 열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2023 통일백서"는 총 1만 부를 발간하여 입법·사법·행정기관, 통일민간단체 및 연구기관, 관계 분야 전문가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곽동근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오태석 1차관은 4월 14일 (금)한국양자정보학회 창립선포식에 참석하여 양자과학기술 분야 학술단체의 창립을 축하하였다. 이날 선포식에는 오태석 과기정통부 1차관, 김재완 한국양자정보학회 회장, 강현배 한국산업응용수학회 회장, 홍석륜 한국물리학회 회장, 최재경 고등과학원 원장, 이해웅 KAIST 교수, 지동표 서울대학교 교수, 이순칠 한국연구재단 양자기술단 단장을 비롯한 우리나라의 양자과학기술을 이끌어 가고 있는 주요 연구자 등 130여명이 참석하였다. 오태석 1차관은 “학회가 산업계와 연구계, 학계의 활발한 연구 활동을 촉진하고 지식을 공유하는 양자과학기술 연구의 구심점이 되기를 당부한다.”하고, “올해가 양자과학기술 도약의 원년인 만큼 정부도 양자과학기술의 육성을 위해 양자법 제정, 대형 R·D사업 추진, 인력양성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강조하였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곽동근 기자 | 산림청은 국토녹화 50주년을 맞아 대전하나시티즌과 함께 「탄소중립 내나무 갖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캠페인은 4월 16일 대전하나시티즌 대(vs) 울산현대 경기가 시작되기 전인 14시 30분부터 대전 월드컵경기장 남문 광장에서 진행되며, 무궁화, 꽃치자나무 등(4종) 총 1,111그루를 1인당 1그루씩 선착순으로 나누어 준다. 이날 행사에서는 최근 연이어 발생하는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산불예방 홍보지(리플릿) 제공 등 산불예방 활동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내나무를 심고 가꾸는 것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난 50년간 어려운 여건 속에서 국민과 함께 일궈온 우리 산림의 중요성을 알리며, 산불 등 산림재해로부터 숲을 지키기 위해 기획하였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지난 50년간 우리 모두의 노력으로 과거 황폐했던 산이 지금의 푸른 숲이 되었지만, 소각행위, 담뱃불 등 사소한 부주의로 인한 산불로 우리의 소중한 숲이 사라지고 있다”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산림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우리 산림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산불예방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곽동근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이창양 장관은 4월 14일(금) 09시 서울 롯데호텔에서 카자흐스탄 스클랴르 로만(Sklyar Roman) 제1부총리와 만나 플랜트 수주 및 광물자원 협력 등 양국 간 경제협력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부산 2030 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당부하였다. 양측은 한·카 양국이 수교 30주년을 맞이한 지난해 대내외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수출 및 원유 도입 확대에 힘입어 양국 간 무역 협력이 역대 최대(65억불) 규모를 달성한 점에 대해 의미있게 평가하고, 향후 보다 실질적인 협력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플랜트 수주) 이 장관은 제1부총리의 주도로 추진해 온 알마티 외곽 순환 고속도로를 비롯하여 탱기즈 유전 원유생산 플랜트, 쉼켄트 복합화력발전소 등 인프라·에너지 프로젝트에서 양국 간 성공적 협력 경험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에너지·소재 플랜트 등 우리 기업이 참여 중인 신규 프로젝트를 원활히 수주할 수 있도록 관심을 당부했다. (광물자원 협력) 양측은 카자흐는 희소금속 등 광물자원이 풍부*하고, 한국은 광물개발에 필요한 우수한 기술력과 인력을 보유하고 있어, 핵심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곽동근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4.14.(금) 오전 한국시멘트협회에서 '시멘트 수급현황 점검회의'를 개최하여 시멘트 생산 상황을 점검하고 수급 안정화 방안을 논의하였다. 동 회의에는 쌍용 C·E 등 7개 시멘트 생산업체, 한국시멘트협회가 참석하였다. 4월 들어 첫째주 주간 시멘트 생산량은 97만톤으로 3월 마지막 주 대비 4.7%(4만톤) 증가하였고, 가동 중인 생산설비(소성로)도 24기(3월 말 기준)에서 28기로 늘어났다. 출하량은 5.2%(5만톤) 감소한 것으로 확인되었는데, 주중에 내린 비로 인해 건설현장의 작업이 일시적으로 감소했기 때문에 주간 출하량이 일시 감소한 것으로 추측된다. 이번 회의를 통해 정부는 시멘트 생산량 증가를 위한 업체의 적극적인 노력을 요청하였다. 업체는 당장 보수가 필요한 생산설비를 제외한 물량은 보수시기를 하반기로 조정하고, 간혹 발생하는 돌발보수에 대해서도 수리시간을 최소화하여 생산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올해 수출물량 중 불가피한 물량은 제외하더라도, 조정의 여지가 있는 물량에 대해 수출시기를 조정하는 방안도 논의가 되었다. 수출과 관련 있는 업체에서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곽동근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4월 14일(금) 서울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소비자교육중앙회 등 13개 소비자단체와 제품안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되, 불필요한 규제비용 감소를 통해 역동적 경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제5차 제품안전관리 종합계획(`23년~`25년)'등 제품안전 관련 주요 정책에 대해, 소비자단체의 의견을 수렴하고 소통을 강화하여 제품안전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간담회에서 국가기술표준원은 제품안전관리의 체계적 확립을 위한 '제5차 제품안전관리 종합계획' 설명을 시작으로 올해 주요 추진 정책에 대해 소비자단체와 논의를 이어 나갔다. 우선, 국가기술표준원은 안전관리대상 품목의 규제수준 적절성을 검토하여 불필요한 규제 비용을 완화하고, 신기술·신수요 제품의 시장출시에 따른 소비자의 안전성 확보를 강화하기 위한 4대 기본방향 및 16개 중점 추진 과제로 구성된 '제5차 제품안전관리 종합계획(`23년~`25년)'에 대해 발표하였다. 또한, 제품안전통계(리콜비율, 판매량, 인증 등)를 기반으로 하되 시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곽동근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4월 14일(금) 천영길 에너지정책실장 주재로 한전‧전력거래소 등 공기업‧공공기관, 민간전문가 등이 참석하는 「전력망 혁신 TF」 제1차 회의를 개최하였다. 산업부는 재생에너지 확대 과정에서 발생하고 있는 전력계통상 과제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2년 11월부터 「재생에너지-전력계통 TF」를 구성하여 운영해왔다. 하지만 전력계통의 현안이 재생에너지 확대와 관련된 이슈뿐만 아니라 첨단산업에 대한 안정적 전력공급 등으로도 확대되는 등 복잡‧다변해지고 있음을 고려하여 산업부는 「재생에너지-전력계통 TF」를 「전력망 혁신 TF」로 확대 개편하였다. 금일 회의에서는 지난 1월 발표한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한전이 수립하고 있는 전력망 보강계획인‘제10차 장기 송‧변전설비계획’의 주요 내용과 함께 이를 중심으로 전력계통의 현안과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현재 수립 중인‘제10차 장기 송‧변전설비계획’에 따르면 원전,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확대, 첨단산업 등 전력수요 증가, 발전력과 수요의 집중 지역 차이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향후 송‧변전설비 보강이 대폭 필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곽동근 기자 | 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는 2022년 출원된 미선나무, 돌배나무, 솔체꽃 등 출원품종을 시작으로 올해 총 178품종에 대한 재배심사를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고 밝혔다. 미선나무는 한국특산식물로서 이른 봄에 흰색 꽃이 피고 향기가 좋아 개나리대체수종으로 식재하거나 공원, 생울타리 조성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재배심사는 식물별 번식 방법에 따라 2회(1회=1년, 2회의 생장주기)의 재배시험으로 진행되며 구별성(차이), 균일성(동일성) 및 안정성(재현성)을 평가한다. 재배시험 항목은 꽃(크기, 모양, 색 등), 잎(모양, 수 등), 열매(무게, 모양, 색 등) 등 식물체의 전반적인 특성을 포함한다. 재배심사를 마친 출원품종은 신규성과 품종명칭심사(독창성)를 포함한 종합심사를 거쳐 품종보호 등록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올해 재배심사는 178건의 출원품종을 대상으로 산과수 26품종(감나무, 돌배나무 등), 조경수 61품종(굴참나무, 은행나무 등), 산채 4품종(곰취, 곤달비 등), 야생화 41품종(구절초, 솔체꽃 등), 특용 23품종(병풀, 음나무 등), 버섯류 23품종(표고, 꽃송이버섯 등)이다. 김성만 국립산림품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곽동근 기자 | 농촌진흥청은 디지털육종 연구 현장에서 생기는 혼란을 줄이기 위해 충남대학교와 디지털육종 기술을 수준에 따라 단계(레벨)별로 나누고 각각의 정의를 정리해 통일안을 제안했다. 디지털육종은 빅데이터와 심화학습(딥러닝)을 중심으로 한 인공지능(AI)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작물을 효율적으로 개발하는 차세대 육종기술로 많은 나라에서 연구,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디지털육종을 구성하는 요소인 육종 소재 확보, 자원‧빅데이터 구축, 인공지능 모형(모델) 개발 등 기술의 다양성 때문에 디지털육종 기술의 수준별 정의가 확립되지 못했다. 특히 연구 작물이 다르면 연구 진행 상황을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디지털육종 기술의 수준별 정의가 불분명해 연구자 간 소통을 어렵게 하고 효율적인 협업을 방해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이번에 제시한 통일안은 디지털육종을 기술 수준별로 0에서 5까지 6단계로 나눈 것이다. 디지털육종에 빅데이터, 인공지능 기술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것은 0단계, 인공지능이 육종 방법까지 디자인하는 최종단계는 5단계로 표시한다. 또한, 빅데이터의 범위와 활용 수준, 인공지능 기술 활용 수준에 따라 단계를 나눠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곽동근 기자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기후변화 대응 수종 육성 연구의 일환으로 지난 4월 11일 충남 부여에 우수한 어미나무로부터 생산된 테다 소나무 중 우량한 자식나무 선발하기 위하여 시험림을 조성했다. 테다소나무는 생장이 빠르고 통직하게 자라 미국 동남부 지역에서 가장 중요한 용재수종이다. 국내에서는 리기다소나무에 비해 재적생장이 3.4배 빠르며, 탄소흡수능력과 환경 적응력도 우수해 최근 기후변화 대응 수종으로의 연구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테다소나무 중에서도 생장이 우수한 개체를 선발해 활용하고자 미국 채종원산 종자를 도입해 1981년 전남 보성에 식재하였다. 34년간 생장조사를 통해 우수한 생장이 확인된 49개 나무로부터 종자를 채취하여 1,400여 그루의 자식나무를 시험림에 식재하였다. 이번 시험림 조성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 수종인 테다소나무의 중부권역 생육 특성 검정 기반이 마련되었다. 특히 기존 유망 도입수종 연구는 국내 기후풍토에 대한 적응성 평가에 치우쳤었는데, 선발육종을 통해 우수한 자식나무를 육성하는 단계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립산림과학원 임목자원연구과 이경미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