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 청명·한식 특별경계근무, 산불 주의 당부

  • 등록 2023.04.03 14:13:43
크게보기

2020년 ~ 2022년 대구지역 봄철(3~5월) 산림화재가 약 48% 차지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서기원 기자 | 대구소방안전본부는 3일 오전 11시부터 전 소방관서가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


이번 특별경계근무는 건조 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주말 전국에 35건의 크고 작은 산불이 발생하는 등 청명·한식 전후 화재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일정을 앞당겼다.


대구소방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대구에서 발생한 산림화재 58건 중 28건(48%)이 3월에서 5월 사이에 발생했다.


산림화재의 주요 원인은 사소한 부주의가 약 67%로 가장 많았고, 미상 21%, 방화의심 9% 순으로 나타났다.


대구소방은 청명·한식 기간 식목활동, 성묘객과 봄꽃 나들이객 증가로 산불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예방과 진압대책에 총력을 기울이는 등 오는 7일(금) 오전 9시까지 특별경계근무를 이어갈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 산림인접 마을 주택, 야영장 등 화재안전 지도 ▲ 소방지휘관 중심의 비상근무 태세 유지 ▲ 논·밭두렁 태우기, 쓰레기 소각행위 금지 집중 홍보 ▲ 식목 장소와 등산로 주변 예방순찰 및 캠페인 강화 ▲ 유관기관 협조체계 강화 및 비상연락망 유지 등이다.


정남구 대구소방안전본부은 “주말에 전국적으로 크고 작은 산불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건조한 날씨에 산불 위험성이 높아 불씨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서기원 기자 kscopseo777@naver.com
Copyright @한민일보 Corp. All rights reserved.

경기본사 : 경기도 안성시 원곡면 가천중앙1길64, 106호 | 대표전화 : 1588-1058 | 팩스 : 031-691-6088 서울본부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당산로 122. 4층 404호 | 전화 : 1588-1058 | 팩스 : 031-691-6088 법 인 명 : 주식회사 한민신문사 | 제호 : 한민일보 | 사업자번호 : 815-88-01919 등록번호 : 경기, 아52684(등록일 : 2017-03-06) / 경기, 가50089(창간일 : 2005-07-07) / 안성, 라00028(등록일 : 2017-01-09) 발행인겸 대표 : 유한희 | 편집국장 : 김윤이 ,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성훈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