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보건소 '6.25전사자 유가족찾기사업' 지원 우수보건소 선정

  • 등록 2023.03.17 11:4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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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서기원 기자 | 대구 북구보건소는 2022년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에서 주관하는 6.25전사자 유가족 유전자 시료 채취 우수보건소로 선정되어 3월 16일 북구보건소에서 국방부장관 감사장 및 감사패를 받았다.


6.25전사자 유해발굴사업은 전쟁에 참전하여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쳤으나 미처 수습되지 못한 채 이름 모를 산야에 홀로 남겨진 13만여 호국용사들의 유해를 찾아 조국의 품으로 모시는 호국보훈사업이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지난 2000년부터 6.25전사자 유해발굴사업을 시작하여 2022년까지 총 13,147구의 유해를 발굴했고 총 86,575명의 유가족 DNA 시료를 채취하여 전사자 206명의 신원을 확인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6.25전쟁 세대의 고령화, 지형변화, 국토 개발로 인한 전투현장 훼손, 전사자 개인정보 및 단서 부족 등으로 사업에 어려움이 크다”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6.25전사자 유가족 DNA 시료를 제공하려면 8촌 이내 유가족이 증빙서류(제적등본, 유가족증 사본, 전사 통지서, 병적증명서 중 한 가지)를 지참하여 북구보건소로 방문하면 된다.


이영숙 북구 보건소장은 “시민대상 홍보 및 유전자 시료 확보를 위한 상호협력을 강화해 더 많은 호국용사를 유가족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서기원 기자 kscopseo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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