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다남 기자 | 옥천군농업기술센터는 주요 과수 개화기를 맞아 저온피해 예방과 안정적인 착과 유도를 위해 ‘꽃가루은행’을 운영하고, 인공수분의 적기 실시를 당부했다.
과수 개화기에는 꽃봉오리 형성기부터 만개기 사이 저온에 노출될 경우 암술·수술 등 꽃 기관이 손상돼 착과 불량과 꽃눈 감소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저온 예보 시에는 기상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피해 저감 기술을 신속히 적용해야 한다. 주요 방법으로는 물이 얼 때 발생하는 잠열을 활용한 ‘미세살수’, 따뜻한 공기를 순환시키는 ‘방상팬’ 및 ‘온풍 송풍법’ 등이 있다.
또한 인공수분은 저온 및 기상 불안정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결실을 유도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꽃이 만개한 시기에 실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농업기술센터는 4월 말까지 꽃가루은행을 운영하며 자두·복숭아·배 등 주요 과수의 꽃가루 채집과 증량제 사용 교육을 통해 인공수분 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3월부터 개화기 저온피해 예방과 생육 점검을 위한 현장기술 컨설팅도 병행 추진 중이다.
우희제 기술지원과장은 “기상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과학적인 결실 관리가 중요하다”며 “꽃가루은행 운영과 인공수분 지원을 통해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