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초등생 대상 '이봉창 역사 체험' 프로그램 운영

  • 등록 2026.04.06 12:3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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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창역사울림관서 편지쓰기·태극기 색칠하기 체험 제공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서윤 기자 | 서울 용산구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체험형 역사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어린이들이 독립운동가의 삶과 정신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눈높이에 맞춘 참여형 교육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용산구는 오는 4월 7일부터 이봉창의사 기념사업회와 함께 이봉창역사울림관(효창동 286-7)에서 초등학생 관람객을 대상으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이봉창 의사에게 편지 쓰기’와 ‘태극기 색칠하기’ 두 가지로 구성된다. 관람객은 이봉창 의사에게 편지를 써서 마당에 마련된 우체통에 넣을 수 있고, 태극기 색칠하기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이봉창역사울림관 운영 시간(10:00~17:00) 동안 일반 시민에게 개방돼, 누구라도 울림관 내부에서 자유롭게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5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이봉창 의사는 1932년 1월 8일 일본 도쿄에서 일본 천황을 겨냥한 의거를 실행한 독립운동가다. 이후 체포돼 재판을 거쳐 같은 해 10월 10일 순국했으며, 그의 결연한 행동은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의 의지를 국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이봉창 의사 생가 인근에 위치한 역사울림관은 그의 독립운동 정신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해 조성된 공간으로, 2020년 개관 이후 지역 주민들의 역사 교육 거점으로 자리잡았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봉창의사 기념사업회와 함께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구민들과 어린이 방문객들이 능동적으로 나라사랑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이라며 “이봉창 의사 역사울림관을 방문하는 구민 및 관람객들이 독립운동가의 삶과 의미를 스스로 생각해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서윤 기자 aiacin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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