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2026년 행사·축제 다회용기 사용 지원 추진

  • 등록 2026.03.23 11:3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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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다남 기자 | 서귀포시는 2026년 3월부터 각종 행사와 축제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행사·축제 다회용기 사용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올해는 시에서 자체적으로 1억 원(국비 70%, 도비 30%)의 예산을 편성하여 직접 사업을 주관함에 따라 지역 축제 여건에 최적화된 맞춤형 지원으로 신속한 다회용기 지원 체계를 갖췄다. 지난해에는 도에서 예산을 일괄 확보 집행했다.

지원 사항은 식사나 음료 제공 시 필요한 다회용기(그릇, 수저, 컵 등)의 대여와 회수, 전문 세척에 소요되는 비용이다.

다만, 정치적 목적의 행사, 특정 계층만을 위한 행사, 영리 목적의 상업적 행사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1회용품 사용 인식 개선과 환경 책임 의식 제고를 위해 행사 주최 측이 다회용기 사용 비용의 10%를 자부담해야 한다.

사전 행사 계획에 1회용품 사용을 전면 금지 시에는 자부담률을 5%로 감면하여 친환경 축제 전환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행사 당 지원금 상한액은 2천만 원이며 ▲행사 후 다회용기 분실률이 30% 이상 발생할 경우는 향후 사업 지원 대상에서 배제될 수 있다.

행사장에서 사용되는 모든 식기류는 전문 세척 및 엄격한 위생 기준 충족 등으로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2025년에는 도내 136개 행사에 다회용기 약 182만 개를 지원했으며, 행사에서 1회용품 사용 시에 비해 폐기물 약 26톤을 감축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일회용품 쓰레기 없는 깨끗한 행사·축제 조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며, “문의는 서귀포시 생활환경과 자원순환팀으로 연락바란다”라고 했다.

김다남 기자 ekska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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