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화포천습지 독수리축제’ 성료

  • 등록 2026.02.02 16:5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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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 먹이주기·탐조 프로그램 등 가족 단위 체험객 ‘큰 호응’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은금 기자 | 김해시는 지난 1월 30일부터 2월 1일까지 화포천습지 과학관과 생태학습관 일원에서 개최된 ‘화포천습지 독수리축제’에 2일간 시민 및 방문객 천 여명이 다녀가며 뜨거운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세계 습지의 날(2.2.)을 기념해 람사르습지도시의 핵심이자 국가습지보호지역인 화포천습지의 생태적 가치를 알리고, 겨울철 화포천을 찾는 독수리 등 철새들의 안정적인 월동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김해시가 주최하고 효성그룹이 함께한 이번 행사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특히 사전 예약 단계부터 조기 마감되며 큰 기대를 모았던 ▲독수리 먹이주기 체험과 ▲겨울철새 탐조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에게 자연의 경이로움을 직접 체감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이외에도 현장에서는 ▲독수리 만들기 체험부스 ▲독수리 그리기 대회 ▲독수리 소리 흉내내기 ▲독수리 사진전 등 오감을 만족시키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축제 기간 내내 활기찬 분위기가 이어졌다.

또한 효성그룹 임직원들이 참여한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은 기업과 지역사회가 협력해 멸종위기 야생동물을 보호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했다.

축제의 성공 배경에는 김해시의 꾸준한 노력이 자리 잡고 있다.

시는 겨울철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과학관 및 학습관 일원에서 ‘독수리 먹이주기 및 탐조 프로그램’을 정례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해가 거듭될수록 높아짐에 따라, 화포천을 찾아오는 독수리의 개체수 또한 매년 눈에 띄게 늘어나며 화포천습지가 독수리의 주요 월동지로 완전히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이치균 환경정책과장은 “독수리축제를 통해 시민들이 화포천습지의 소중함을 체감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독수리 개체수 보호를 위한 ‘화포천 독수리식당’을 비롯한 ‘갈대가 들려주는 습지이야기’ 등 다양한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통해 람사르습지도시 김해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은금 기자 kyhkook26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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