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치매안심센터, ‘함께 하는 치매 돌봄’ 치매 관리 사업 추진

  • 등록 2025.12.24 12:3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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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검진, 맞춤형 관리, 환자·가족 지원까지 통합 지원·관리 체계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영덕군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체계적인 관리를 제공함으로써 치매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가 함께 돌보는 치매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다양한 치매 관리 사업을 추진한다.

영덕군 치매안심센터가 추진하는 치매 관리 사업은 △치매 조기 검진 △맞춤형 사례 관리 △치매 환자·가족 지원 등으로 구성돼 유기적으로 제공되고 있다.

먼저 치매 조기 검진 사업은 모든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치매 선별검사를 시행하고, 검사 결과에 따라 진단·감별검사 연계, 지속적인 상담·관리 등을 제공함으로써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어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사례 관리는 개인별 상태에 따른 방문 상담, 인지 강화 프로그램, 복약 관리, 일상생활 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중증 치매 환자를 위한 치료관리비와 돌봄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는 등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끝으로, 장기 돌봄으로 인한 환자 가족들의 스트레스와 소진을 예방하기 위해 치매 가족 교실, 자조 모임, 힐링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가족들의 돌봄 부담을 경감하고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며, 돌봄에 필요한 정보와 교육을 함께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영덕군 치매안심센터는 관내 기관·단체와 협력해 치매 인식 개선 캠페인, 치매 파트너 양성, 실종 예방 사업 등 지역사회 중심의 치매 예방 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이해와 배려를 바탕으로 치매 환자·가족과 함께 살아가는 사회적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오동규 건강증진과장은 “우리 사회가 초고령화 시대에 접어든 만큼 치매는 개인이나 가족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대응해야 할 과제”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치매 통합 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임경복 기자 axowqy12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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