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교육지원청 위(Wee)센터 찾아가는 길거리 상담 위클래스 미설치 초등학교 “찾아가는 위(Wee)산타”운영

  • 등록 2025.12.24 10:3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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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다남 기자 | 단양교육지원청은 12월 22일부터 24일까지 단양 지역 내 위클래스 미설치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미리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정서지원 프로그램 “찾아가는 위(Wee)산타”를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함께 어울리며 서로를 격려하고 따뜻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 당일, 학생들은 한자리에 모여 각자 마음에 드는 장식을 고른 뒤 크리스마스 트리를 함께 꾸미는 활동에 참여했다. 자연스럽게 협력하고 대화를 나누며 완성된 트리는 교실에 환한 분위기를 더했으며, 학생들은 “같이 만드니까 더 예쁘고 재미있었어요”라며 즐거움을 표현했다.

이어 진행된 ‘마음온도 +3° 감사카드 쓰기’ 활동에서는 평소 표현하지 못했던 고마운 마음을 차분히 되돌아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학생들은 친구와 가족, 선생님을 떠올리며 감사의 마음을 카드에 담았고, 교실 안에는 자연스럽게 따뜻한 정서와 공감의 분위기가 퍼졌다.

마지막으로 ‘빛나는 나’를 주제로 무드등 만들기 체험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각자의 색과 생각을 담아 나만의 무드등을 완성하며 조용히 집중하는 시간을 가졌고, 이 과정을 통해 스스로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경험을 했다.

프로그램을 마친 뒤 학생들은 “친구들과 함께 트리를 꾸미다 보니 더 친해진 것 같아요”, “친구에게 처음으로 감사카드를 써 봤는데 기분이 좋았어요”, “제가 만든 무드등을 보니 제 마음도 조금 더 환해지는 것 같아요”라며 소감을 나눴다.

단양교육지원청은 “찾아가는 위(Wee)산타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마음에 잔잔한 빛으로 남아 스스로를 소중히 여기고, 서로를 따뜻하게 바라보는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정서적 지원이 필요한 학교를 지속적으로 찾아가 학생들이 보다 건강하고 넉넉한 마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다남 기자 ekska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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