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19일 학교 내 대안교실인 행복교실 업무 담당자 등 36명을 대상으로 ‘2025 행복교실 사례 나눔’을 운영했다.
이번 사례 나눔은 도내 33개교(초등학교 1교, 중학교 18교, 고등학교 14교)에서 전일제 또는 부분 운영 형태로 운영 중인 행복교실의 다양한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운영 방향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복교실은 다양한 사유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일정 시간은 교과수업에, 나머지 시간은 대안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지원하는 학교 내 대안교실로 학생들의 학교 적응과 교실 복귀를 돕기 위해 2012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이번 사례 나눔은 △2026학년도 행복교실 운영 계획 안내 △2025 행복교실 운영 프로그램 공유 △업무 담당자 힐링을 위한 녹차 체험 등으로 구성됐으며 사례 공유를 통해 학교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운영 사례를 공유·확산하고 학업중단 예방과 학생 맞춤형 지원의 실효성을 높였다.
특히 ‘2025 행복교실 운영 프로그램 공유’ 시간에는 각 학교에서 운영한 마라톤, 요리 체험, 미술치료, 심리 테라피 등 총 166개의 프로그램 사례를 중심으로 강사 정보, 체험 장소, 운영 절차와 유의사항, 참여 학생 반응 및 교육적 효과를 공유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질의와 토론을 통해 실제 학교 현장에 적용 가능한 실천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난 8월 행복교실 운영 중간 점검 결과 33개교 참여 학생 339명 전원이 학업중단 없이 학업을 이어가고 있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머물고 싶은 학교 환경을 조성하고 학업중단 예방을 위한 행복교실 운영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