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5월, 국중박국립중앙박물관 보물이 영암도기박물관을 찾아온다

  • 등록 2025.12.23 10:33:10
크게보기

2026년 국보순회전 최종 개최지 선정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내년 5월, 국립중앙박물관의 보물이 영암군민을 찾아온다.

영암도기박물관이 18일 국립중앙박물관의 ‘2026년 국보순회전’의 최종 개최지로 선정된 것.

국보순회전은 국립중앙박물관의 문화유산을 지역에서 관람할 수 있는 기획 전시로, 영암도기박물관에서는 내년 전국 세 번째 전시가 5월 중순에 개최될 예정이다.

이 전시에서는 ‘백제문양전’을 주제로 세련된 문양과 조형미를 담은 문화유산이 소개된다.

대표 전시품은 ‘산수무늬 벽돌’ ‘봉황무늬 벽돌’로 문양이 들어 있는 것들이다.

두 문양 벽돌은 백제인의 뛰어난 조형 감각과 자연을 바라보는 미의식이 빚어낸 대표 유물이다.

영암도기박물관은 고대 백제 문화의 예술성 역사성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기회를 영암군민이 놓치지 않기 바라고 있다.

아울러 국보순회전을 계기로 도기박물관 등 지역 문화 인프라를 알리고, 지역민에게 문화유산 향유 기회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2024년 국보순회전 선정 때 영암도기박물관은 제외됐지만, 이후 전담 학예 인력 확보, 전시 운영 세부계획 수립, 국립 기관 협업 체계 강화 등으로 전시 준비 역량을 보완해 최종 전시 장소로 선정됐다는 후문이다.

2026 국보순회전 개최지는 총 6곳으로 상반기 ▲영암도기박물관_백제문양전 ▲의령 의병박물관_상감청자 ▲진천 종박물관_청화백자, 하반기 ▲고창세계유산고인돌박물관_농경문청동기 ▲청도박물관_금관 ▲성주 성산동 고분군 전시관_백자가 예정돼 있다.

박연희 영암도기박물관 팀장은 “국보순회전은 지역으로 사람을 불러들이는 중요한 문화적 계기다.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 개발로 더 많은 관람객이 영암을 찾고, 지역 문화도 함께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끝'

임경복 기자 axowqy1212@naver.com
Copyright @한민일보 Corp. All rights reserved.

경기본사 : 경기도 안성시 원곡면 가천중앙1길64, 106호 | 대표전화 : 1588-1058 | 팩스 : 031-691-6088 서울본부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당산로 122. 4층 404호 | 전화 : 1588-1058 | 팩스 : 031-691-6088 법 인 명 : 주식회사 한민신문사 | 제호 : 한민일보 | 사업자번호 : 815-88-01919 등록번호 : 경기, 아52684(등록일 : 2017-03-06) / 경기, 가50089(창간일 : 2005-07-07) / 안성, 라00028(등록일 : 2017-01-09) 발행인 겸 대표 : 유한희 | 편집국장 : 김윤이 ,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성훈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