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전국 지자체 최초로 상수도 관세척 관리지침 수립

  • 등록 2025.12.23 09: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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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법 선정부터 시공·준공까지 전 과정 표준화로 행정 혼선 해소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유창렬 기자 | 인천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시민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상수도 관세척 매뉴얼’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상수도 관세척 매뉴얼’은 상수도 관로 내부에 축적되는 침전물과 이물질을 체계적으로 제거하기 위한 표준 지침으로, 관세척 공법 선정 기준부터 세척 협의, 시공, 준공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포괄하는 종합적인 업무 절차를 담고 있다.

그동안 관세척 공법 선정에 있어 관로 재질, 설치 연도, 관로 특성 등 다양한 조건을 고려해야 해 공법 선택 과정에서 혼선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공법 선정 기준을 명확히 제시해 의사결정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고 행정적 혼선을 완화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사업 추진의 효율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대규모 택지‧도시개발사업과 연계한 상수도 관세척 및 통수 절차를 전국 최초로 체계화했다.

개발사업 완료 후 상수도 통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수질 저하 우려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관세척 시행 시기, 공법 적용 기준, 통수 전 수질검사 기준 및 점검사항 등을 구체적으로 규정했다.

이를 통해 개발사업 협의 단계부터 상수도 관리 기준을 선제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으며, 개발사업 추진의 안정성과 수돗물 품질에 대한 시민 신뢰도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장병현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관리 지침 수립은 상수도 관로 관리의 기준을 명확히 세운 중요한 성과”라며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유창렬 기자 yuchang09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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