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어린이 승하차구역에 전국 최초로 '색깔경계석' 설치…시민 호응 높아

  • 등록 2025.12.19 11:3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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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통학안전에 색을 더하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심기옥 기자 | 의정부시는 초등학생과 유아의 안전한 통학을 돕고 불법 주정차를 예방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어린이 승하차구역에 ‘색깔경계석’을 설치했다.

이번 사업은 기존 회색 콘크리트 형태의 보차도 경계석에 색상 도색과 안전 문구를 각인해 시설의 인식도를 높이고, 통학 차량의 정차 위치를 명확히 안내함으로써 교통안전 개선과 주변 도로 환경 정비를 동시에 도모하기 위해 추진했다.

시는 의정부경찰서, 의정부소방서, 의정부교육지원청, 한국도로교통공단 경기북부지소,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북부본부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관내 초등학교‧유치원‧어린이집 중 7개소를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하고 색깔경계석을 설치했다.

이후 학생‧학부모‧학교 관계자‧인근 주민 등을 대상으로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83%가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으며, 확대 설치 필요성에는 88%, 종합 만족도는 91%로 매우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기타 의견을 묻는 질문에는 ▲타 학교에도 설치 확대 ▲야간 시인성을 위한 조명 설치 ▲통학이 즐거워질 것 같다는 기대감 ▲작은 부분까지 신경 써줘 감사하다는 반응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돼 시민들의 관심과 긍정적 평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사업과 함께 이용자 중심의 특화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아이들이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는 교통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기옥 기자 skyyk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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