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고립·은둔 청년 정책 대상' 보건복지부장관상 선정

  • 등록 2025.12.19 08:10:58
크게보기

‘HELLO 프로젝트’, ‘쉼표청년 지원사업’ 등 원스톱지원체계 성과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아산시는 18일 국회에서 열린 ‘2025 고립·은둔 청년정책 대상’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아산시가 추진해 온 ‘HELLO 프로젝트’와 ‘쉼표청년 지원사업’이 고립·은둔 청년의 사회 복귀를 위한 체계적인 단계별 지원 모델과 민·관 협력 기반의 정책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시는 고립·은둔 정도에 따라 고위험군과 중위험군으로 구분하는 투트랙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발굴–회복–적응–진입–사후관리’로 이어지는 원스톱 통합 지원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심리치유와 생활 개선, 사회 적응 프로그램, 일경험 및 취업 연계를 단계적으로 제공하며 청년의 사회 진입을 지원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전문기관과의 협업체계를 통해 심리 상담, 과의존 치유, 일경험, 취업 지원, 사례관리까지 연계한 통합 지원 모델을 구축했다.

그 결과 2024년에는 총 30명을 발굴해 이 중 11명이 취업·진학·프리랜서 활동 등 사회 진출에 성공했으며, 프로그램 만족도는 평균 9.5점 이상으로 나타났다. 해당 사업은 고용노동부 국민취업지원제도 일경험 프로그램 운영 우수사례로도 선정됐다.

올해에는 일경험 참여자 가운데 5명이 성과를 거뒀으며, 이 중 4명은 일경험 기간 연장에 성공했고 1명은 참여 기업에 정식 취업하는 성과를 냈다.

시는 ‘고립·은둔 청년’이라는 표현 대신 ‘쉼표청년’이라는 용어를 사용해 낙인감을 줄이고, 사회 진입 이후에도 상담 연계와 경과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고립·은둔 청년 지원은 단기 성과보다 지속적인 관계 형성과 회복의 과정이 중요하다”며 “청년들이 각자의 속도로 사회와 다시 연결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임경복 기자 axowqy1212@naver.com
Copyright @한민일보 Corp. All rights reserved.

경기본사 : 경기도 안성시 원곡면 가천중앙1길64, 106호 | 대표전화 : 1588-1058 | 팩스 : 031-691-6088 서울본부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당산로 122. 4층 404호 | 전화 : 1588-1058 | 팩스 : 031-691-6088 법 인 명 : 주식회사 한민신문사 | 제호 : 한민일보 | 사업자번호 : 815-88-01919 등록번호 : 경기, 아52684(등록일 : 2017-03-06) / 경기, 가50089(창간일 : 2005-07-07) / 안성, 라00028(등록일 : 2017-01-09) 발행인 겸 대표 : 유한희 | 편집국장 : 김윤이 ,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성훈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