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간부 공무원 자체 청렴도 평가…“책임 리더십 강화”

  • 등록 2025.12.19 08:10:16
크게보기

조직·업무 환경 부패 위험도 전반적 개선, 고위직 솔선수범 문화 확산 확인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대전 서구에서 실시한 ‘2025년 간부공무원 청렴도 자체평가’ 결과, 조직 및 업무 환경 부패위험도가 전년 대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평가는 이달 3일부터 12일까지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67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객관성 확보를 위해 국민권익위원회 ‘고위공직자 부패 위험성 진단 표준모형’을 적용했다.

특히 내부 직원들의 평가 참여율은 전년 대비 0.92% 상승한 76.2%를 기록해, 간부 청렴도에 대한 직원들의 높은 관심과 감시 의식이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 결과,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부패위험도 지수’의 동반 상승이다.

이 점수는 높을수록 조직이 부패로부터 안전함을 의미한다.

서구 조직 전반의 환경을 평가하는 ‘조직 환경 부패위험도’는 평균 5.98점(전년 5.84점), 고위직의 직무 특성에 대한 평가인 ‘업무 환경 부패위험도’는 5.54점(전년 5.30점)으로 각각 상승했다.

4급 이상 간부 공무원의 청렴도는 평균 9.33점으로 ‘매우 우수(9점 이상)’ 등급을 유지했다.

서구는 이번 성과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연 7시간 이상 실시한 집중 청렴 교육과 ‘청렴 콘텐츠 공모전’ 운영 등 부패 취약 분야 개선을 위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서구 관계자는 “간부공무원의 청렴도는 조직 신뢰도를 가늠하는 중요한 척도”라며 “이번 평가를 통해 드러난 취약 분야를 중심으로 맞춤형 개선 대책을 마련하고, 간부공무원이 솔선수범하는 신뢰받는 행정 구현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2015년부터 매년 간부공무원 청렴도 평가를 실시하고 있으며, 평가 결과를 간부공무원 직무성과계약제 개인평가에 반영해 고위직의 책임성과 청렴성을 강화하고 있다.

임경복 기자 axowqy1212@naver.com
Copyright @한민일보 Corp. All rights reserved.

경기본사 : 경기도 안성시 원곡면 가천중앙1길64, 106호 | 대표전화 : 1588-1058 | 팩스 : 031-691-6088 서울본부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당산로 122. 4층 404호 | 전화 : 1588-1058 | 팩스 : 031-691-6088 법 인 명 : 주식회사 한민신문사 | 제호 : 한민일보 | 사업자번호 : 815-88-01919 등록번호 : 경기, 아52684(등록일 : 2017-03-06) / 경기, 가50089(창간일 : 2005-07-07) / 안성, 라00028(등록일 : 2017-01-09) 발행인 겸 대표 : 유한희 | 편집국장 : 김윤이 ,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성훈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