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기자 | 울산 남구는 지역 최초로 학교 밖 청소년 급식지원 활성화를 위해 엔에이치엔페이코(주)와 16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은 페이코 가맹점 어디에서든 모바일로 간편하게 급식 결제를 할 수 있게 됐고, 엔에이치엔페이코(주)는 스마트 결제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보급하고 지속적으로 가맹점 발굴과 지원에 집중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연계된 식당 3곳에서만 급식을 제공받고 실물 쿠폰을 지참해야 하는 등 활용 범위와 편의성이 제한적이었으나 이번 업무협약으로 스마트 결제 시스템을 통해 배달 앱, 패스트푸드점 등 일상에서 쉽게 급식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는 센터에 등록된 학교 밖 청소년들이 하루에 1회 급식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결식 예방에 앞장서게 된다.
남구는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의 안정적 생활 지원과 건강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정승규 엔에이치엔페이코(주) 대표는 “울산 남구의 스마트 급식지원 도입으로 청소년의 이용 편의성과 사업 관리 효율성이 동시에 높아질 것이다”며 “페이코의 역량을 기반으로 지역사회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남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학교 밖 청소년이 보다 자유롭고 편리하게 급식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며 “청소년의 기본권 보장을 위해 스마트 급식지원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