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산림청·경남도 평가 5개 분야 수상… 산림재해 대응 역량 전국 최고 수준 입증

  • 등록 2025.12.16 14:5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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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은금 기자 | 합천군은 산림청이 주관한 ‘2025년 산사태 예방·대응 우수사례 발굴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산림 분야 5개 평가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특히 산림재해 분야 전반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두며, 명실상부한 산림정책 우수 군으로 자리매김한 한 해를 보냈다.

산림청 주관으로 올해 처음 시행된 산사태 예방·대응 우수사례 발굴 평가는 산사태 예방과 대응 과정에서 인명피해 저감에 기여한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합천군은 집중호우 등 산림재해 발생 우려 상황에서 선제적인 주민 대피를 실시해 인명피해를 최소화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산불 예방·대응 분야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합천군은 산불 예방 홍보 활동 강화, 불법 소각 행위에 대한 과태료 부과, 산불 예방을 위한 민간단체 협약 체결, 명예산불감시원 위촉 등 예방 중심의 체계적인 대응 노력을 인정받아 경상남도 주관 산불예방·대응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임도사업 분야에서는 ‘2025년 간선임도 가회 도탄지구’ 조성 사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임도 조성의 타당성과 시공 품질, 환경성, 재해 예방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 결과, 합천군은 체계적인 임도 구축을 통해 산림재해 예방과 산림 관리 효율성을 동시에 높였다는 평가를 받아 경상남도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도시 숲 및 녹지공간 조성 분야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예산 확보와 조성·관리 실적, 주민 참여도, 홍보 실적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 합천군은 예산 집행률과 수목 유지관리, 군민 참여 실적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2025년 사업 대상지 현장 평가에서도 우수한 경관 조성 성과를 인정받아 경상남도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산림자원 분야인 조림과 숲가꾸기 평가에서도 경상남도 우수 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합천군은 봄철 적기 조림을 통해 조림목 활착률을 높이고, 내나무갖기 캠페인을 적극 추진했으며, 산림조합과의 협업을 통한 체계적인 산림 관리로 지속가능한 산림 생태계 보전과 지역 주민의 생활 환경 개선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합천군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산림재해 예방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현장 중심의 선제적 대응을 지속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산불과 산사태 등 산림재해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산림 정책 전반의 완성도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은금 기자 kyhkook26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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