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주민생활권 망제산 숲속 산책길 국토대청결운동 추진

  • 등록 2025.12.15 14:3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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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예방 캠페인 전개 … 환경 정비·산불 경각심 제고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보성군은 지난 12일 보성읍 망제산 숲속 맨발산책길 일원에서 ‘국토대청결운동’과 ‘산불 예방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겨울철 건조한 기후로 산불 위험이 커지는 시기에 이용객이 많은 생활권 산책로를 중심으로 산불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쾌적한 산림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캠페인에는 망제산 숲속 산책길 인근 지역 주민과 이용객을 비롯해 김철우 보성군수, 산림 담당 공무원,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원 등 100여 명이 참여했으며, 보성읍 현충공원 주차장에서 집결해 숲속 산책길 전 구간 2.6㎞를 함께 걸으며 환경 정비와 산불 예방 홍보 활동을 펼쳤다.

특히, 불법 소각 및 입산자 실화로 인한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 주민 계도를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불법 소각 행위와 실화자에 대한 처벌 기준을 알리는 현수막 20개를 산책길 주변에 설치하는 등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을 강화했다.

아울러, 어린이와 노약자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해 계단 없이 조성된 2.6㎞의 숲속 산책길 이용객이 증가함에 따라, 산림 내에 버려진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는 국토대청결운동을 병행하고, 쉼터·의자 등 주요 시설 전반에 대한 안전 점검과 함께 이용객 의견을 수렴해 사고 예방 및 보완 대책을 논의했다.

‘망제산 숲속 산책길’은 보성읍 생활권 중심 산림에 총 1억 2천여만 원을 투입해 조성된 무장애 산책로로, ▲숲속 산책길 2.6㎞ 개설, ▲개방성 확대를 위한 8㏊ 숲 정비, ▲바람막이 쉼터 의자 10개소, ▲휴식을 위한 쉼터 나무 난간(데크) 1개소 등을 설치했으며, 이용객 의견을 반영해 세족장 1개소도 추가로 조성 중이다.

군 관계자는 “보성읍 남부권에는 구 국도2호선 아스팔트를 걷어내 숲길 2.1㎞를 조성했고, 북부권에는 관주산 편백숲을 잇는 숲속 맨발길 3.2㎞를 개설했으며, 중심권에는 동윤천 산책로(데크)에 이어 망제산 숲속 산책길 2.6㎞를 조성했다.”라며 “군민 누구나 생활권 내에서 쉽게 접근해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숲길 네트워크를 구축해 가겠다.”라고 전했다.

박용남 기자 yongnam58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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