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동부노인복지관, ‘피어나는 기억점빵’ 조성

  • 등록 2025.12.15 12:3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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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속 공간에서 치매상담까지... 어르신 기억건강 지킨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남원시가 직영으로 운영하는 남원동부노인복지관은 어르신들의 기억 회상과 치매예방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남원시보건소와 협력해 복지관 3층 커뮤니티실에 추억 회상공간 ‘피어나는 기억점빵’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피어나는 기억점빵’은 추억 속 교복과 LP판, 옛 상회소품, 다방분위기 등을 재현한 다양한 추억물품을 배치해 어르신들이 자연스럽게 과거의 정서를 떠올리며 친숙함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된 공간이다.

현재 복지관은 꾸준한 회원 증가와 일일 300명 내외의 높은 이용률을 보이고 있으며, 기억점빵도 많은 어르신들의 참여 속에 활발히 운영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원시보건소와 복지관은 기억점빵을 활용해 지난 12월 11일에 ‘찾아가는 치매 이동상담실’을 운영했으며 상담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프로그램은 ▲인지선별검사(CIST) ▲치매예방수칙 안내 ▲개별상담 등으로 진행됐으며, 익숙한 환경에서 자연스럽게 기억건강을 점검할 수 있도록 구성해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복지관은 기억점빵 운영을 계기로 어르신 치매예방 사업을 보다 지속적이고 조직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2026년부터는 월 2회 정기 치매상담을 운영하여 어르신들이 일상적으로 기억건강을 점검하고 치매를 조기 발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권혜정 통합돌봄과장은 “기억점빵이 어르신들의 기억을 환기하는 데 도움이 되는 공간으로 자리해 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남원시보건소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치매 예방과 조기 발견을 더욱 안정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용남 기자 yongnam58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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