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겨울철 다중이용 식품 취급 업소 점검 실시

  • 등록 2025.12.12 16:5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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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서윤 기자 | 창원특례시는 겨울철을 맞아 관광지 주변과 이용객이 집중되는 다중이용시설 내 식품 취급 업소, 그리고 붕어빵·생굴 등 겨울철 다소비 식품을 취급하는 식품제조 및 접객업소 124개소를 대상으로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겨울철에 발생이 증가하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을 예방하고 식품 안전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노로바이러스는 구토와 설사를 유발하는 급성 위장염 바이러스로, 기온이 낮아도 생존력이 높아 겨울철 감염 위험이 크다. 일반적으로 오염된 음식물 섭취뿐 아니라 감염 환자의 구토물, 침, 오염된 손잡이 등 사람 간 접촉을 통해서도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열에 약해 가열 조리 시 감염 예방이 가능하다. 특히 굴 제품에 ‘가열조리용’, ‘익혀 먹는’ 등 표시가 있는 경우 반드시 중심 온도 85℃에서 1분 이상 충분히 익혀 섭취해야 안전하다. 또한 식품 취급자는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준수와 조리 도구 구분 사용을 철저히 해 교차오염을 방지해야 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제조 시설·설비·기구의 세척·소독 등 위생적 관리 ▲소비기한 경과 또는 부적합 원료 사용 여부 ▲원료 및 완제품의 보존·유통 기준 준수 여부 ▲위생모·마스크 착용 및 건강진단 등 개인위생 관리 실태 등이다.

박경옥 보건위생과장은 “겨울철은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은 시기인 만큼 취약 업소에 대한 위생 관리를 강화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식품을 섭취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시민 여러분도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에 더욱 신경 써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서윤 기자 aiacin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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