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2025년 제2차 연안습지보호관리위원회 개최

  • 등록 2025.12.11 10:3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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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보호구역 관리 강화 및 세계유산 지속 보전 논의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고창군이 지난 10일 람사르고창갯벌센터에서 2025년 제2차 고창군 연안습지보호관리위원회를 열고,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고창갯벌의 체계적인 보전·관리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해양수산·환경 전문가와 지역 단체 관계자로 구성된 위원들이 참석해 2025년 해양보호구역 관리사업 추진 실적, 2026년 예산 계획, 세계유산 관리사업 현황 등을 공유하며 향후 고창갯벌 관리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고창군은 올해 ▲한국의 갯벌 CEPA 국제심포지엄 개최 ▲대한민국 1호 국가지정 갯벌생태마을 선정 ▲제18회 해양보호구역대회 개최지 선정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해양보호구역 정책의 중심지로서 위상을 한층 강화했다.

군은 이러한 성과가 고창갯벌의 생태·문화적 가치에 대한 전국적·국제적 관심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또한 고창군은 내년에도 세계유산과 해양보호구역의 지속가능한 보전·관리를 위해 ▲탐조 박람회 개최 ▲O.U.V.(탁월한 보편적 가치) 공감 콘텐츠 제작 ▲고창갯벌 청년캠프 운영 등 교육·홍보·체험을 아우르는 다양한 인식증진 사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최순필 고창군 세계유산과장은 “연안습지보호관리위원회를 중심으로 해양생태계 보전과 지역 발전의 조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고창갯벌이 안정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보전과 활용 간 균형 있는 체계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용남 기자 yongnam58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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