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13개 기업서 CCTV 설치 기탁금 2,700만 원 전달받아

  • 등록 2025.12.09 12:3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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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안전 강화를 위한 민관 협력의 모범 사례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광양시는 9일 시청 만남실에서 광양상공회의소 회원사 13개 기업으로부터 시민 안전 기반 확충을 위한 CCTV 설치 기탁금 2,70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은 지역사회 범죄 예방과 CCTV 확충의 필요성에 공감한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이루어진 것으로, 기탁식은 광양시장을 비롯해 광양경찰서 관계자와 기탁 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해 민관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기탁금은 시내 주요 취약지역에 CCTV를 추가 설치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CCTV 확충은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지역 발전과 공공안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 준 13개 기업에 깊이 감사드리며, 기탁금은 안전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투명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우광일 광양상공회의소 회장은 “광양시민의 안전을 위한 뜻깊은 일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과 공공안전 향상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광양상공회의소와 회원사들은 2023년에도 CCTV 설치를 위해 1억 7천여만 원을 기탁한 바 있다.

광양시는 현재 1,600여 대의 CCTV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기탁을 계기로 안전 취약지역에 CCTV를 추가 설치해 시민들의 생활 안전망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임광현 기자 leemkhgo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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