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버스 698대에 생명구조 산소마스크 비치

  • 등록 2025.12.08 21: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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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산소발생 화재대피용 마스크’ 2,544개 확보…화재 시 골든타임 확보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차량 화재 위험에 대비해 도내 시내버스 698대에 ‘산소발생 화재대피용 생명구조 마스크’를 비치한다.

제주도와 버스운송사업조합은 생명구조 마스크 2,544개를 구입해 버스 1대당 3개씩 배치했다. 남은 마스크는 운수회사 차고지와 정비소에 비치해 화재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생명구조 마스크는 버스 화재 시 운전자가 두 손을 자유롭게 사용하면서 승객을 안전하게 대피시킬 수 있도록 개발된 재난안전용품이다. 행정안전부 재난안전제품 인증과 소방청 소방제품 신제품 인정을 받았다.

착용이 간편하며 착용 즉시 산소를 공급하고 유독가스를 차단한다. 버스 화재 등 긴급상황에서 생존장비 역할을 수행하며, 골든타임을 확보해 초기 대응 효과를 높일 수 있다.

김영길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도민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대중교통의 안전 확보가 중요하다”며 “버스 화재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도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교통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임경복 기자 axowqy12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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