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고등학교 기초학력 3단계 학습안전망 성과 공유

  • 등록 2025.11.26 14:5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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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학력 3단계 학습안전망 구축으로 학교 중심 책임교육 정착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철현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11월 25일 고등학교 학생들의 기초·기본학력 책임지도를 강화하고 학교 현장의 우수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고등학교 기초·기본학력 향상 사업 성과공유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고등학교 기초학력 업무담당부장 98명을 대상으로 대구형 ‘기초학력 3단계 학습안전망’을 현장에서 운영하며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끌어 낸 학교의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학교의 기초·기본학력 책임지도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서는 학습안전망의 1단계 ‘수업 안 지원’, 2단계 ‘학교 안 지원’, 3단계 ‘학교 밖 지원’ 등 기초학력 3단계 지원 사례를 중심으로 대구고등학교, 경북여자상업고등학교, 경상고둥학교의 실제 운영 내용을 소개했다.

첫째, 대구고는 학습지원튜터 운영을 통해 학생 특성에 맞춘 맞춤형 학습·정서 지원 사례를 발표했다.

튜터가 정규수업에서 교과교사와 협력수업을 실시하고, 방과후에는 긍정 문구 필사와 마음 챙김 활동으로 정서 지원을 병행하여 학생들의 학습 부담을 완화하며 긍정적 학습 태도와 자신감 형성을 이끌어 낸 사례다.

둘째, 경북여상은 문해력 향상 교육을 학교 핵심 정책으로 설정하고, 독서를 기반으로 학업·진로 역량을 높인 운영 내용을 소개했다.

독서 흥미 증가로 상반기 도서관 대출자가 두 배 이상 늘었으며, 3학년 학생들은 전국 특성화고 직업기초능력평가 전 영역에서 성적이 향상되는 성과를 거뒀다.

셋째, 경상고는 두뇌기반 이해검사와 CLS검사 같은 과학적 진단자료를 바탕으로 학생 개별 특성에 맞는 학습전략을 제공하는 두뇌기반 학습코칭 프로그램 운영 사례를 공유했다.

코칭 이후 학생의 하루 학습 시간이 2시간 미만에서 6시간으로 늘었고, 학습 동기의 내재화와 자기주도적 학습 역량 향상이 이루어진 변화를 소개했다.

이후 대구시교육청은 2026년도 사업 운영 방향을 안내하여 학교의 교육과정 계획 수립을 지원한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워크숍이 학교 현장의 기초학력 책임지도 역량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모든 학생이 자신의 속도와 특성에 맞춰 성장할 수 있도록 기초학력 3단계 학습안전망을 내실 있게 운영하여 ‘한 아이의 배움, 모든 아이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임철현 기자 cjfgus1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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