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노계 박인로 정부표준영정 제103호 지정 기념 웹툰 ‘검화문심’ 27일 카카오페이지 공개

  • 등록 2025.11.26 12:3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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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현 시리즈 세 번째... 영천 역사인물 콘텐츠 확산 기대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봉순 기자 | 영천시는 노계 박인로 선생 정부표준영정 제103호 지정을 기념해 제작한 웹툰 ‘검화문심: 검이 되어 시인의 뜻을 이루다’가 27일 오전 11시,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고 밝혔다.

이번 웹툰은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에 위탁·추진한 사업으로, 영천의 3선현을 소재로 한 웹툰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이다.

줄거리는 영천의 신 정몽주가 막내 사원 영심에게 인재를 찾아오라는 임무를 내리면서 시작되며, 영심이 영천에서 박인로를 만나 함께하게 되는 과정에서 펼쳐지는 사건들을 동양 판타지·역사·로맨스 형식으로 풀어냈다.

이번 작품은 네이버에서 ‘트러블리걸’을 연재하며 누적 조회수 1,000만 회 이상을 기록한 일쩜이 작가가 글·그림을 모두 맡아 제작했다.

현실감을 살린 인물 묘사와 감정선, 심리적 긴장감을 살린 연출을 강점으로 하는 작가의 스타일을 바탕으로, 노계 박인로 선생의 삶과 정신을 현대적인 감성에 맞게 재구성했다.

시는 2023년 ‘삼선현 인생 속성과외’, 2024년 ‘화포의 전설’을 연이어 선보이며 3선현을 주제로 한 웹툰 시리즈를 꾸준히 제작해 왔으며, 두 작품 모두 높은 조회수와 평점을 기록하며 시민들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또한, 이번 신작 역시 노계 박인로 선생과 영천의 역사·문화 자원을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웹툰 공개 이후 홈페이지 및 공식 SNS 홍보를 강화하고 관내 학교·도서관 등에 책자 및 안내물을 배포하는 등,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홍보를 통해 지역 역사 콘텐츠 확산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노계 박인로 선생 정부표준영정 지정을 계기로, 시민과 청소년이 보다 친숙하게 지역 선현의 삶과 정신을 접할 수 있도록 웹툰을 기획했다”며, “이번 작품이 영천의 역사인물과 문화자원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봉순 기자 hanminilb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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