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100가정 참여한 '제5회 시흥시 로컬푸드 김장체험' 개막

  • 등록 2025.11.14 08:3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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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식문화인 김장으로 도시민과 농민 상생의 장 마련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유현민 기자 | 시흥시학교급식지원센터는 11월 22일까지 시흥시민 100가정이 참여하는 ‘제5회 시흥시 로컬푸드 김장체험'을 진행한다.

지난 11월 8일부터 시작해 총 8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시흥시 고등학교 급식에 농산물을 공급하는 지역 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농산물로 김장을 담그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김장 재료인 배추, 무, 고춧가루, 파, 갓 등은 전문기관의 잔류농약 검사를 통해 안전성을 확인했다.

행사에는 김장 채소를 직접 재배한 농부가 참여해 김장 노하우와 김치 담그는 법을 설명하고, 참여자들은 채소 손질부터 양념 버무리기까지 김장의 전 과정을 체험하게 된다. 특히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전통 김장 문화를 가족 단위로 경험할 수 있다.

올해로 5회를 맞은 로컬푸드 김장 체험은 도농복합도시 시흥의 특성을 살린 대표 먹거리 체험행사로 자리 잡았다. 시민들은 시흥에서 자란 지역 먹거리로 김장을 담그고, 농민은 정성껏 키운 농산물의 가치를 인정받는 행사로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교류의 장이 되고 있다.

이미경 시흥시학교급식지원센터장은 “김장 체험은 우리 고유의 김장 문화와 지역 먹거리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탄소배출을 줄이고 신선한 지역 먹거리를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대해 농민과 시민이 함께 행복한 먹거리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유현민 기자 hmin03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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