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한국 단편문학의 정수...제10회 김승옥 문학상 시상식 성료

  • 등록 2025.11.12 12:3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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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옥 작가와 역대 수상자들 한자리에...문학상의 10년을 기념하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순천시는 지난 7일 순천문학관에서 김승옥 작가와 문학상 수상자, 순천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회 김승옥 문학상’ 시상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강지희 문학평론가의 심사평, 제1회 수상자인 이기호 소설가의 축사, '무진기행'을 재구성한 공연, 수상작가 시상 및 수상소감,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제10회를 맞아 역대 수상자들이 함께 자리하며 김승옥 문학상의 10년 발자취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한, 김승옥 작가가 직접 대상 수상자인 최은미 소설가에게 상을 수여하며 시상식의 의미를 더욱 높였다.

순천 출신 김승옥 작가의 문학적 성과를 계승하고, 뛰어난 작가를 발굴하기 위해 2013년 제정된 김승옥 문학상은 2019년부터 문학동네가 주관하여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으며, 올해 제10회를 맞아 대한민국의 대표 문학상으로 확고한 위상을 갖추게 됐다.

올해 대상에는 최은미 소설가의 '김춘영'이 선정됐으며, 우수상은 강화길, 김인숙, 김혜진, 배수아, 최진영, 황정은 6명의 소설가에게 돌아갔다.

시 관계자는 “김승옥 문학상은 뛰어난 작가들이 문학적 성취를 인정받는 자리로, 그 시상식이 김승옥 작가의 고향인 순천에서 열림으로써 그 상징성과 감동이 더욱 깊다”며, “앞으로도 순천이 한국 문학의 뿌리이자 영감의 공간으로 자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임광현 기자 leemkhgo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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