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갯녹음 암반 해조서식환경 복원사업 추진

  • 등록 2025.11.12 09:30:04
크게보기

바다숲 효과 증대 및 연안 생태계 복원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강릉시는 갯녹음 암반 개선을 통한 바다숲 효과 증대로 연안 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하여 강릉시 사천면 사천연안 해역에 갯녹음 암반 해조서식환경 복원사업을 추진한다.

갯녹음 현상이란 연안 암반에서 해조류가 사라지고 하얀 석회조류가 달라붙어 암반이 하얗게 변하는 현상으로, 해양생물의 서식지를 파괴하고 수산자원 감소를 초래하는 대표적인 해양생태계 훼손 사례이다.

이에 시는 사업비 2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6년 1월까지 수중 분사 장치를 이용하여 사천연안 2.54ha 해역 암반에 발생한 갯녹음을 제거할 계획이다.

시는 그간 2021년 강문 0.94㏊, 2022년 주문리 1.13㏊, 2023년 주문리 5.38㏊, 2024년 영진 2.57㏊ 등 순차적으로 갯녹음 제거 사업을 추진해왔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갯녹음 암반이 정상적으로 회복되고 해조류 포자가 자연 암반에 부착하여 해조류가 번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혜진 해양수산과장은 “갯녹음 암반 해조서식환경 복원사업을 통해 갯녹음으로 황폐화된 연안이 다시 푸른 강릉바다로 되살아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연안 생태계의 회복뿐만 아니라, 어업인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경복 기자 axowqy1212@naver.com
Copyright @한민일보 Corp. All rights reserved.

경기본사 : 경기도 안성시 원곡면 가천중앙1길64, 106호 | 대표전화 : 1588-1058 | 팩스 : 031-691-6088 서울본부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당산로 122. 4층 404호 | 전화 : 1588-1058 | 팩스 : 031-691-6088 법 인 명 : 주식회사 한민신문사 | 제호 : 한민일보 | 사업자번호 : 815-88-01919 등록번호 : 경기, 아52684(등록일 : 2017-03-06) / 경기, 가50089(창간일 : 2005-07-07) / 안성, 라00028(등록일 : 2017-01-09) 발행인겸 대표 : 유한희 | 편집국장 : 김윤이 ,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성훈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