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의료용 마약류 취급업소 현장점검 강화

  • 등록 2025.11.11 11:3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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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류 취급통계정보시스템을 활용해 위반 의심업소 집중 감시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다남 기자 | 제주시는 올해 말까지 의료용 마약류를 취급하는 병의원과 약국 등 126개소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대폭 강화한다.

이번 점검은 마약류관리시스템과 취급통계정보시스템을 활용해 마약류 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의심되는 업소를 대상으로 집중 실시한다.

올해 10월 말 기준 제주시에는 의료기관, 약국, 마약류도매업소 등 465개의 마약류 취급업소가 있으며, 이번에는 기존의 표본 감시 방식과 달리 시스템 정보를 활용하여 점검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주요 점검 항목은 마약류 취급자의 관리의무 준수, 마약류 저장 기준 준수, 사고마약류 발생 시 적정 보고 여부, 취급 시스템 상 재고와 실제 보유량 일치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마약류관리법 위반이 확인된 업소와 취급자에 대해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 조치하고, 중대한 위반사항이나 시정 미이행 시에는 고발 또는 행정처분 등 강력한 조치를 내릴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107개소의 마약류 취급업소를 지도·점검한 결과 12개 업소에서 위반사항이 적발되어 고발 5건, 과태료 2건, 경고 3건, 업무정지 8건 등 총 18건의 행정조치를 취한 바 있다.

박주연 감염예방의약과장은 “지역사회의 마약류 오남용 예방과 안전한 의약품 환경 조성을 위해 의료용 마약류 관리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다남 기자 ekska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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