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청소년이 만드는 정책의 장- 2025년 거제시청소년정책제안토론회 및 간담회 개최

  • 등록 2025.11.10 15:3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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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은금 기자 | 거제시는 지난 11월 8일 거제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거제시 청소년정책제안토론회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사전에 정책 관련 교육을 받고, 모둠별 토론을 통해 정책제안서를 직접 작성한 뒤, 거제시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발표하고 의견을 나누는 참여형 청소년 정책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토론회에는 ▲거제시청소년참여위원회 ‘All in us’, ▲청소년운영위원회 ‘우·만·세’, ‘도담’, ‘가온’, ‘조타’, ▲중·고등학교 학생 연합회 ‘쉼표’, ‘상군마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Self-way’ 8개 청소년 참여기구 11개 모둠 70명의 청소년이 참여했다.

참가 청소년들은 정책 이해 교육을 통해 시정 운영의 기본 구조와 정책 형성 과정을 학습한 뒤, 퍼실리테이션 방식으로 모둠별 토론을 진행하며 생활, 복지, 문화, 교통 등 다양한 주제의 정책제안서를 준비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발표대회가 아닌 정책 참여의 전 과정을 체험하는 학습형 토론회로 운영됐다. 각 모둠은 청소년 스스로 주제를 설정하고 문제를 분석하며, 제안서를 작성한 뒤 발표자료를 구성했다.

대표적인 제안으로는 ▲등·하교 시 버스 배차 간격 조정(가온) ▲거제형 관광패스 도입(도담) ▲청소년 문화생활비 지원 확대(All In Us) ▲금연환경 조성(Self-Way) 등이 소개됐다.

정책 발표 이후 진행된 시장님과의 간담회에서는 청소년들이 직접 자신들의 제안 이유와 근거를 설명하고 거제시장과 실현 가능성 및 보완 방향을 논의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청소년들은 미래 사회의 주역으로서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오늘 제시된 정책 제안서들이 실현 가능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청소년들의 창의적이고 현실적인 제안이 시정의 발전을 이끄는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정책 형성 과정에 직접 참여할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청소년들의 제안과 의견은 거제시의 향후 청소년 정책 추진 방향에 중요한 참고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거제시는 앞으로도 청소년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청소년들의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청소년이 제안하고 시가 함께 만드는 거제'를 실현하기 위해 힘쓸 계획이다.

김은금 기자 kyhkook26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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