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서지연 의원 “실패해도 괜찮아, 부산이 있으니까” ‒ 청년을 위한 공감세미나 14일 개최

  • 등록 2025.11.10 10: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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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시장, 청년 특강… 실패 용인,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 확산 기대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부산시의회 서지연 의원은 청년들의 실패 경험을 응원하고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북돋기 위해 오는 11월 14일 도모헌에서 ‘부산 청년 공감세미나 – 실패해도, 괜찮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부산 2040 CEO 네트워크인 사단법인 쉼표를 비롯해 대학생, 구직 청년, 보호종료청년, 암 경험 청년 등 다양한 부산의 청년들이 참여한다.

이번 세미나는 실패를 낙오가 아니라 성장의 과정으로 바라보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고자 마련됐다.

서지연 의원은 “실패를 두려움이 아닌 경험으로 받아들이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며 “부산이 그들의 뒤에 든든히 서 있는 도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의 문을 여는 첫 순서로 박형준 부산시장이‘실패해도 괜찮아, 부산이 있으니까’를 주제로 청년 특강을 진행한다.

박 시장은 끊임없는 경쟁과 성과 중심의 사회에서 위축되기 쉬운 부산의 청년들에게 어른이자 사회의 리더로서 따뜻한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토크콘서트에는 서지연 의원이 좌장으로 문정원 BNK부산은행 상무, 문혜진 부산도시철도운영서비스 상임이사, 박은희 교육복지사, 박호경 프라다바코 센터장, 장엘리 동명대 초빙교수, 하현주 브로코스 대표 등 5인이 무대에 올라 각자의 실패와 재도전 이야기를 들려준다.

사업 실패, 암 치료, 일·가정 양립, 직장 내 좌절 등 쉽게 말하기 어려웠던 경험들이 청년들과 진솔하게 공유될 예정이다.

또한 사전에 진행된 ‘실패 에세이 공모전’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도 진행된다.

암 치료 후 새로운 커리어에 도전한 청년, 특수한 가족의 상황을 인정하고 극복한 청년, 보호 종료 후 홀로 삶을 꾸려가는 청년 등 다양한 이야기들이 무대에서 소개된다.

서지연 의원은 “여전히 우리 사회에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짙게 남아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그 두려움을 바라보는 관점과 태도를 바꿔, 넘어져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와 서로의 이야기에 위로받고 힘을 얻는 시간이 부산에서 따스하게 퍼져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광현 기자 leemkhgo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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