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철현 기자 | 경북교육청은 8일 구미시에 있는 호텔금오산에서 도내 초․중․고 교원 90명이 참석한 가운데 ‘IB 네트워크 라운드테이블 – I be Better! 경험을 나누고 성찰로 깊어지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IB(국제 바칼로레아) 교육의 핵심 가치인 교사 주도성(Agency)을 중심으로, ‘배우는 연수에서 나누고 성찰하는 연수로’ 전환하기 위해 세심하게 기획된 새로운 형식의 대화형 IB 연수이다.
행사에는 경북 IB 후보학교 코디네이터와 현장 교사들이 ‘테이블 코치(Table Coach)’로 참여해 각 테이블의 협력과 성찰의 대화를 이끌었다.
1테이블당 1명의 코치가 배치되어 참여자 간의 대화 흐름을 자연스럽게 조율하고, 교사 스스로 학습의 의미를 발견하는 ‘공유와 성찰 중심의 학습공동체’를 구현했다.
참가자들은 IB 수업과 평가 사례를 나누며 △교사 주도성의 실제 실현 △성찰 중심 수업 설계 △학교 간 협업 네트워크 강화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특히, ‘Warm-up–경험 공유–성찰–실행 전략’의 순환 구조로 구성된 이번 연수는, 일방적 전달이 아닌 참여자 중심의 대화와 성찰을 통한 성장형 연수로 큰 호응을 얻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I be Better!’ 라운드테이블은 교사가 주도하고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연수 문화의 출발점”이라며, “경북교육청은 앞으로도 교사들이 경험을 나누고 성찰을 통해 성장하는 현장 중심의 IB 교육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