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원인불명 감염병 대응 모의훈련’ 실시

  • 등록 2025.11.07 16:31:57
크게보기

감염병 대응 일선 인력인 감염병관리과 전 직원 참여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충북도는 7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코로나19와 같은 새로운 감염병의 전 세계적 유행을 대비한 ‘원인불명 질병 집단감염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도 감염병 대응 일선 조직인 감염병관리과 전 직원이 참여하여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별 조치 매뉴얼을 학습·토의하고 원인불명 감염병 발생 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 기반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먼저, 도내 원인불명 감염병 환자가 발생하면 상황판단 회의, 방역대책반(4개팀) 가동, 초동대응반 출동 및 역학조사, 선별진료소 운영 등의 초기대응을 실시한다.

원인불명 감염병이 유행하게 되면 위기경보 ‘심각’을 발령하여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병상배정, 생활치료센터 운영, 환자·접촉자 이송, 인력·물자 지원 등 비상상황 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는 것에 중점을 두어 훈련했다.

아울러 감염병 발생 시 현장출동 대응요원의 유해물질 노출 예방과 감염의 전파경로 차단을 위하여 개인보호구 착·탈의법 교육도 병행됐다.

원인불명 질병 집단감염은 알 수 없는 병원체(원인)에 의해 질병이 시간적·공간적으로 연관되어 2인 이상 집단 발생한 경우로 상황을 인지한 의료인 또는 의료기관의 장이 관할 보건소로 역학조사를 요청할 수 있다.

보건소에서 기초역학 조사를 시행한 후 도가 원인불명 질병 집단감염 기준에 적합으로 판단하면 감염병 확산 방지 및 원인병원체 규명을 위한 대응조치가 이루어진다.

윤정수 충북도 감염병관리과장은 “이번 훈련은 감염병으로 인한 공중보건위기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조직적으로 대응하는 방법을 이해하고 역할을 숙지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며, “도민들께서도 감염병 예방을 위해 올바른 손 씻기 및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에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임경복 기자 axowqy1212@naver.com
Copyright @한민일보 Corp. All rights reserved.

경기본사 : 경기도 안성시 원곡면 가천중앙1길64, 106호 | 대표전화 : 1588-1058 | 팩스 : 031-691-6088 서울본부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당산로 122. 4층 404호 | 전화 : 1588-1058 | 팩스 : 031-691-6088 법 인 명 : 주식회사 한민신문사 | 제호 : 한민일보 | 사업자번호 : 815-88-01919 등록번호 : 경기, 아52684(등록일 : 2017-03-06) / 경기, 가50089(창간일 : 2005-07-07) / 안성, 라00028(등록일 : 2017-01-09) 발행인겸 대표 : 유한희 | 편집국장 : 김윤이 ,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성훈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