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족센터, 다문화부부를 위한 사랑의 합동결혼식 개최

  • 등록 2025.11.07 12:3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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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프렌즈봉사단과 함께한 따뜻한 동행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광양시가족센터는 지난 11월 4일, 금호동 백운플라자 레스토랑에서 경제적 사정이나 여건상 예식을 올리지 못했던 다문화부부 두 쌍을 위한 합동결혼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합동결혼식은 포스코 프렌즈봉사단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 하나로, 2007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다. 이번 행사 역시 다문화부부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하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결혼식은 광양창의예술고등학교 관현악부의 축하공연, 포스코 광양제철소 고재윤 소장의 주례와 혼인서약, 성혼선언문 낭독으로 진행됐다.

이어 광양시립합창단 서지명 테너의 축가와 신부의 우즈베키스탄 전통춤 공연 등, 서로의 문화가 어우러진 따뜻한 축하 무대가 펼쳐졌다.

주례를 맡은 고재윤 포스코 광양제철소장은 “결혼은 사랑을 매일 실천하는 약속이다.

오늘 이 자리가 부부들에게 평생의 행복으로 남길 바란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주화 광양시가족센터장은 “다문화가정이 지역사회 속에서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진정한 가족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영희 광양시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합동결혼식이 다문화부부에게 소중한 추억이자 새로운 출발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 안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꾸준히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가족센터는 다문화부부가 안정적으로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상담·교육·문화체험 등 다양한 사후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임광현 기자 leemkhgo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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