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주민 건강 위해 성인 예방접종비 지원 나선다

  • 등록 2025.11.06 10: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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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정선군은 보편복지 실현과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오는 11월 10일부터 ‘정선군 성인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정선군에 주민등록을 둔 지역 주민과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대상포진, 파상풍, 백일해, 풍진 등 예방접종을 지원한다.

대상포진은 면역력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50세 이상에서 발생 위험이 높고, 신경통 등 후유증이 심한 질환으로, 군은 군민의 건강 보호를 위해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경제적 부담으로 예방접종을 미루는 주민들을 위해 군이 접종비의 일부를 지원하며 누구나 안심하고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대상포진 예방접종은 기존 접종력에 따라 생백신과 유전자 재조합백신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생백신은 접종 시 2만 원만 자부담하면 된다. 유전자 재조합백신은 군이 10만 원을 지원하고 나머지 비용은 개인이 부담한다.

이 밖에 파상풍 백신은 65세 이상 주민에게 무료로 제공되며, 백일해 백신은 임산부와 배우자, 풍진은 항체검사 결과 음성인 가임기 여성이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군은 의료기관마다 백신 보유 현황이 다를 수 있으므로, 방문 전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접종 시에는 신분증이나 가족관계증명서 등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최승자 보건소장 직무대리는 “대상포진과 파상풍 등은 치료비 부담이 크고 후유증이 심한 질환이지만, 예방접종으로 충분히 막을 수 있다”며 “정선군은 주민 건강을 지키는 보편복지의 일환으로 예방접종 지원을 지속 확대하고, 누구나 경제적 부담 없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진광성 기자 kin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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