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60세 이상·장애인까지 독감 무료접종 확대…“유행 전 접종 서둘러야”

  • 등록 2025.11.06 10: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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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전국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1년 전보다 3배 이상 급증하며 ‘10년 만에 최악’의 유행이 우려되자 정읍시가 시민들의 신속한 예방접종을 독려하고 나섰다.

질병관리청이 2025년도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한 가운데, 정읍시는 6일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한 적극적인 접종 참여를 당부했다.

질병청은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이 지난해보다 두 달가량 일찍 시작됐으며, 올겨울 지난 절기처럼 크게 유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최근 유행 중인 바이러스는 A형(H3N2)으로, 다행히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시는 현재 시행 중인 국가예방접종 대상자인 65세 이상 어르신, 임신부,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의 적기 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또한 자체적으로 60세 이상 시민,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도 무료접종 사업 대상자에 포함해 지원을 확대했다.

무료접종 대상자는 가까운 병·의원에서 접종할 수 있다.

지정 의료기관은 정읍시보건소 홈페이지나 예방접종 도우미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유료접종은 지난 3일부터 보건기관에서 정읍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 겨울에도 인플루엔자가 크게 유행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고위험군은 본격적인 유행에 앞서 적극적으로 접종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용택 기자 mk430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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