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인공지능 종합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 등록 2025.11.05 15: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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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 AI 전문가 참여, 창원형 인공지능 추진전략 및 세부사업 등 점검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서윤 기자 | 창원특례시는 4일 시청 시민홀에서 ‘인공지능 종합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으로 “AI 대전환”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창원 특화형 AI가 나아갈 구체적인 전략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그 간, 창원특례시는 AI를 활용해 도시 전반의 디지털전환을 선도하여 ▲산업 ▲행정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미래 먹거리 신성장동력 확보를 목표로 2020년 전국 최초로 '창원시 인공지능 산업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고, 2021년 제1차 AI 종합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이후, 두 번째로 추진되는 이번 종합계획은 변화하는 글로벌 시대의 흐름에 맞는 AI 기술 환경과 '인공지능 기본법' 제정에 발 맞추어, 창원 특화형 AI 전략을 구체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용역을 진행 중에 있다.

이날 중간보고회에서는 산ㆍ학ㆍ연ㆍ관 국내 최고 AI전문가들이 참석하여 창원형 인공지능 선도도시 구축을 위한 추진전략과 세부사업를 점검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코자 진행됐다. 활발한 논의를 통해 제조업 중심 도시인 창원이 AI 기술을 활용해 제조 혁신을 실현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데 참석자들의 의견이 모아졌다.

또한, 교통, 환경, 안전 등 시민 생활과 맞닿아 있는 분야에도 AI 기술을 확산시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의견과 더불어 데이터 관리 체계 강화와 협력채널 확대 등을 통해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도시 구축 방안 필요성도 제시됐다.

특히, 서길수 창원시 인공지능협의회 부위원장은 “창원이 제조업의 강점에 AI 기술을 결합해 디지털 혁신의 선도도시로 나아가야 하며, 이를 위해 기술 개발, 인프라 확충, 산ㆍ학ㆍ연ㆍ관 협력 강화가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성환 미래전략산업국장은 “이번 종합계획이 창원시가 ‘AI 전환(AX) 선도도시’로 도약하는 필수적인 밑그림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각계각층 의견을 수렴하여 시민 모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AI혁신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특례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계획을 보완하고, 오는 12월 최종보고회를 통해 ‘창원특례시 인공지능 종합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김서윤 기자 aiacin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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